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도저히 나오지 않는 다음화를 글로 써봤습니다.

1234(222.107) 2023.02.16 12:22:46
조회 1420 추천 20 댓글 3
														

저물어가는 별,


차가워지는 지구,


억겁의 고통과 인내만이 있던 1만년의 끝, 이제는 모두 떠나버린 들판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바라봤다.


돌멩이(이름이 없다기에 임시로 붙인 이름이다.)는 잠시 몇마디를 하더니, 입을 다물었다.


근육이나 세포등의 유기물이 일절들어가 있지 않기에, 조금 행동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일까?


그 구조를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만큼 함부로 훔쳐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금강은 우리를 인격체로 보지 않은걸까?] 옛생각을 하며 무심하게 중얼거렸다.


1만년


아득한 세월은 감정을 무디게 만들었고, 기억을 매몰시켰지만, 그 옛날, 최초의 300년 넘짓의 기억만큼은 부식시키지 못했다.


라피스의 인클루전스가 말했던, 포스포필라이트로서의 강한 존재유지력과, 금강의 기능을 이어 받음으로서 얻은 초월적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겠지,


‘무슨생각해?’


나의 혼잣말에 깨어 났는지, 돌멩이가 나에게 물었다.


[과거 먼 옛날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인물에 관해 생각했어] ,거기까지 말하고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너에 대해 궁금해, 혹시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정중하게 묻는 돌멩이에 묘한 기분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라…


300년 넘짓… 아니 이 1만 300년 사이에, 나를 궁금해한 인물이 있었나? 금강은 나를 그저 대체품으로 생각했고, 신샤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느라 급급해서 나에게 관심이 없었으며, 엔틱은 금강에게 정신이 팔려, 그것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루틸이나 다이아몬드는 말할 것 도 없고,


근 1만년은 아크메아의 주도하에 철저한 무관심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탄했지,


[...]


‘무슨일있어?’


[아무일없어, 앞으로도 아무일 없을것이고]


잠시 눈을 감았다.


[어디서 부터 이야기해줄까?] 눈을 뜨자 보이는 적색거성을 무심하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돌멩이에게 이야기했다.


포스로서의 삶, 그리고 배신, 악행, 과도하리만큼 순수한 보석들, 그리고 100년의 찢어질듯 아픈 고통과 1만년의 덜 아픈 고통들까지,


거기에 금강의 기억을 통해서 알게된 아크메아와 금강의 관계, 그들의 악행, 선별적 보석 납치, 케언곰의 조종, 범죄자 월인들의 정체까지 


인류 역사와 포스포필라이트의 찰나


그 모든것을 털어 놓자,


[조금 기분이 낫네]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감정이, 조금 일었다 가라 앉았다.


[너의 이야기도 해주지 않을레?]


이번에는 돌멩이에게 물었다.


‘...’


그러자 잠시 돌멩이는 이제껏 본적없는 패턴의 언어를 뿜어냈다.


잠시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내 그것은 신체의 기능이 자동적으로 해석했다. 그런 해석의 결과는 놀라웠다.


그건 언어가 아니었다. 언어가 아닌 감정, 인간이 눈물을 흘리듯, 


슬픔


이었다.


놀란것은 그점이었다. 돌멩이는 나를 위해 슬퍼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리 가슴아파하시는 거죠?]


보석들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었다. 남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몇백년동안 같이 있는 파트너를 향한 집착의 그것이나, 금강의 페로몬에 홀려, 원인불명의 호의를 표할때나 남을 위해 슬퍼했고


 금강은 보석들이 갈리는 것을 보며 느낀것은 슬픔이 아닌 안타까움이 었으니 더 말할것도 없었다.


그에더해 월인들은 어떠했는가,


자신과 비슷한 외모에 제대로된 의사소통이 가능한 보석을 가루를 내는 것을 즐기고, 달팽이들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지능을 퇴화시켰으며, 그들의 역사를 조작했다.


남을 위해 슬퍼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뿐이었고,


‘너는 그걸로 충분해?’


나를 위해서 슬퍼한것은 돌멩이 뿐이었다.


[증오는 끊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너의 가슴속에는 증오가 남아있잖아’


[저는 1만년의 시간동안 그런 인간적인 감정은 내려놓았습니다.]


‘그건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기억과 힘 때문에 잠시 뒤로 밀렸을 뿐이야’


[그건… 궤변입니다.]


‘그럴수도… 하지만 나는 1만년의 세월을 버틴 포스포필라이트가 아닌, 그저 외로움에 체념 해버린 내친구가 보일뿐이야, 다시 한번 물을게, 그걸로 만족해?’


돌멩이는 미동도하지 않고, 이야기했다.


‘포기가 아니라?’


[...]


꿈틀거린다.


몸속이 불편하다.


보석시절의, 그 순진무구한 시절에도 느끼지 못한, 무언가가, 목구멍을 꽉막은체, 나를 어지럽혔다.


그것은 슬픔일까, 고민일까, 비극적이게도 나의 고성능 신체는 그것에 대해 앗사리 답을 내려주었다.


[그래서 어쩌라는거죠?]


분노


[이제 그들은 전부 순수원소로 돌아가 다른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제도 모르게 목소리는 높아졌고,


[더이상…]


거기까지 말하고 입을 다물었다.


하지마


본심이 소리친다.


더는 나를 비참하게 하지마


내 마음속 한구석에 남아있는 작고 어린 초록 보석이 고함친다.


그리고 그 아이가 지난 1만년동안 수십만, 수십억번 되내었던 한마디가






누가 나를 구해줘






전능에 가까웠던 육체를 무력감으로 사로잡았다.


[더는 무언가 나아질수는 없어요…]


그저 조금 나아젔으면 했을뿐인데, 일자리를 찾아 보석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월인들과 협상해 잃어버린 친구들을 되찾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저 월인들에게 잡혀 죽을 미래만있던 현실을 바꾸고싶었을 뿐이었는데…!



‘너의 그 마음은 틀리지 않았어’ 1만년을 뚫고 솟아오른 감정사이로 돌멩이의 말이 전혀져왔다.


‘그저 조금 모르고, 방법이 적었을 뿐이야, 이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해결할 방법도 알고있잖아’


[...그렇다고 해도 저의 몸은 광속을 돌파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담고 있어, 시간을 돌릴수는 없어요, 이미 선택해버린 것은 돌릴수없어요.]


잠시 감정을 추스리고 대답했다.


‘아니 너는 선택하지 않았어’ 그런 나에게 돌멩이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은 너의 약한 몸탓, 월인과 교류한 것도 너의 의심을 극대화 시킨 금강과 아크메아의 수작, 심지어 1만년의 고통을 받은것까지도 금강과 아크메아의 음모였지, 그 어디에도 너에게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어’


[탓하기만 해서는…]


‘탓해야만 개선할수 있는거야! 그래야만 나은 상황을 만들수 있어’ 돌멩이가 나의 말을 끊고 말했다.


그제서야 무언가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마치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보고온듯한 말투, 뚜렷한 주관


[당신은 도대체]


‘잘들어 너의 적응력은 그들의 상상이상이야, 원래라면 1만년동안 1만년의 기억을 1만번 자아가 부서지고 재구축 될때까지 재생하는 것이 었어, 그렇지 않으면 겨우 1만년밖에 안되는 인간의 역사를 1만년동안 비효율적으로 주입할리가 없지’


[그렇다면 설마…!]


‘맞아 지금 이 모든것은 환상이자 시나리오, 그들이 너에게 강제로 주입하여 언젠가, 현실로 다가왔을때, 그대로 행동해주기를 강요하는 세뇌의 가까운 작업이지’


[...!]


이제서야 모든것의 퍼즐이 맞춰졌다. 대책없이 큰힘을 자신들을 원망하는 상대에게 줄리가 만무하다.


그저 세월에 따른 체념만을 바라기에는 보석과 월인의 시간의 인지능력이 너무나 다르다. 월인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영혼, 그렇기에 그 사고방식도 인간 수준의 머물러있다.


그런 그들에게 100년 조차 너무나 방대하고 끔찍한 시간이지만, 보석은 다르다. 


그 예로 옐로 다이아몬드가 3000살이었다. 그럼에도 옐로 다이아몬드는 비교적 건강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1만년은 그 3배


인간으로 따지면 300살, 터무니 없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버티지 못할정도는 아닌 시간, 그래서 선택한 것이 1만년의 1만번반복을 통한 완벽한 자아파괴와, 시나리오를 반복학습시켜, 세뇌하는 것


[아크메아…! 금강…!]


이딴 짓거리를 해놓다니


‘그렇지만 너의 적응력은 그 모든것을 단 한번, 첫 1만년에서 전부 받아들이고 완성된거지,’ 생각에 빠져있다.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나도 이 모든 시나리오가 끝난 다음에서야, 너에게 말을 걸수있었어’


[당신은…]


그러자 고개를 돌린 곳에는 더이상 돌멩이가 아닌 것이 앉아있었다.


남색의 긴 장발, 고혹적인 눈빛, 이지적인 말투까지


“오랜만이야 포스”


[라피스! 어떻게?]


후훗


혼란스러워 묻자 라피스는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입을 열었다.


“내 인클루전을 받아들였잖아, 거기에 1만년의 시간탓에, 너의 몸의 부피가 커진 덕분일까? 내가 살수있는 환경이 생겼어” 그녀는 악동처럼 웃으며 말했다.


“고스트와 케언곰같은 사이인거지”


[...]


그 모습에 나는 잠시 말을 고르다


“울어?”


[고마워요…] 일렁이는 얼굴을 가리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금까지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엔타크는 사실 나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신샤는 그저 나를 수단으로만 생각했고, 케언곰은 아크메아에게 속아 재정신이 아니며, 다이아몬드는 월인이라는 자극과 열등감에 막나가기 시작했고,


루틸은 집착에 파파라챠는 미련에


옐로 다이아몬드는 친구가 갈렸다는 정신적 충격에 정신을 놓아버렸다.


아니


그런것들은 전부 핑계다.


애초부터 나는 혼자였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채로 여기까지 왔기에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어느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 한명 있어줬다.


“별말씀을”


라피스는 어깨를 으쓱이며 나를 조심스럽게 안아줬다. 분명 보석이었고, 환상이었을 뿐이었지만, 그녀의 체온이 느껴지는 듯했다.


“그리고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그래]


“두려워?”


[응 잘 할수있을까, 무서워, 나는 실패만 했는걸?]


“그렇지 않아, 지금은 성공하는 도중일 뿐, 스스로를 믿어, 너는 내가 1만년동안 본 보석중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보석인걸?”


[고마워… 라피스, 나 힘내볼게…]


“응 조금만 더 수고해줘”


[...]






그리고 나는 그 들판에서 눈을 떴다.













***








그 섬


금강과 보석들과 함께 있던 그섬,


우리가 지내던 그 암석, 이제는 대부분 무너져 있지만, 그래도 원형이 남아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난 것인지 가늠을 해보자,


[300년 정도 인가]


내 육체는 기계적으로 그 의문에 대답했고, 몸을 돌려 바깥을 나가자, 마침 날이 어두웠다.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가 흐르는 가운데를 향해 고개를 들었고,


토성의 고리조차 자세하게 보이는 감각기관이,



을 응시했다.


문란하고 타락한


순수자체라고 할수있는 보석들과 그런 보석들을 웃으며 갈아버리는 월인들이 한데 뒤섞인 결과가 저건가,


[하아…]


짧게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라피스 할일이 많을것 같아]


먼저 금강과 아크메아를 태양의 플레어에 1000년정도만 담가놓고 시작할까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8903 일반 다음화 언제뜸? ㅇㄴㄴ(121.124) 23.03.19 281 0
8902 일반 앤탁이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함 [2] ㅇㅇ(58.234) 23.03.19 1033 0
8900 일반 3월에 연재하는거 맞음? ㅇㅇ(218.147) 23.03.16 428 2
8899 일반 딱 몇년전에 애니만 슥 본것같은데 ㅇㅇ(203.232) 23.03.16 236 0
8898 일반 박사가 한 말은 다리를 불태우라고 한건데 ㅇㅇㅇ(223.39) 23.03.14 799 3
8897 일반 이거 볼만함? [4] ㅇㅇ(59.2) 23.03.14 545 0
8896 일반 내가보석의나라를보는게맞냐? [1] hyuji(61.84) 23.03.14 2236 10
8894 일반 걍 너무 ㅈ같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2010 9
8893 일반 솔직히 100화 보고 너무 아쉬운데 [1] ㅇㅇ(211.219) 23.03.14 686 0
8891 일반 이제야 100화 봤는데 [1] 위저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600 0
8890 일반 여기 들어올때마다 안심함 [5] (59.1) 23.03.13 2342 41
8889 일반 작가가 케언곰을 빡대가리로 만들지만 않았어도 ㅇㅇ(58.234) 23.03.13 791 4
8888 일반 앤타크 돌아와줘서 고마워 (번역) [3] ㅇㅇ(58.237) 23.03.12 3206 21
8887 일반 그냥 아말감이라고 불러야겠어..포스가 아니고 ㅇㅇ(125.135) 23.03.12 456 0
8886 일반 대충 뭘 말하고싶은진 알겠는데.. [2] ㅇㅇ(211.186) 23.03.11 1673 16
8885 일반 애들 달 가고 장기휴재 이후 생각나서 기대하고 왔는데 ㅇㅇ(220.126) 23.03.11 303 0
8884 일반 다리를 불태워라 원문 橋맞음? [1] ㅇㅇ(59.8) 23.03.11 510 2
8883 일반 지금 상황이 나쁘기만 한걸까 [3] ㅇㅇ(220.116) 23.03.08 1445 8
8881 일반 아크메아 놀아조 조빈 닮지않음? ㅇㅇ(49.143) 23.03.07 209 0
8879 일반 몇년동안 안보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착잡하다. 정상이냐? [1] ㅇㅇ(106.102) 23.03.06 676 3
8878 일반 앞으론 암석의 나라인가 ㅇㅇ(49.143) 23.03.06 328 1
8877 일반 100화는 진짜 뭔 내용인지... [1] 누루누루(116.126) 23.03.06 839 0
8876 일반 99화에 이거 사람 얼굴같지 않냐 [5] ㅇㅇ(121.130) 23.03.05 4128 11
8875 일반 ㄹㅇ다리가 막 삼도천마냥 그런건가 ㅇㅇ(113.130) 23.03.04 379 0
8874 일반 안녕하세요 힐링물이라고해서 봤어요 [8] ㅇㅇ(118.235) 23.03.03 1872 30
8873 일반 다리를 불태우라는 건 설마 [1] ㅇㅇㅇ(223.39) 23.03.03 1628 8
8871 일반 보석의 나라 다음 굿즈 예상 ㅇㅇ(1.177) 23.03.02 2423 52
8870 일반 번역 모음2 [3] ㅇㅇ(58.237) 23.03.01 2944 26
8869 일반 근데 그럼 다리를 건너가 불태워라 이건 뭐임 [1] ㅇㅇ(222.119) 23.03.01 912 0
8868 일반 ㅇㅇ화 기계 치트키 너무 만능 아님? [2] ㅇㅇㅇ(223.39) 23.02.28 1694 7
8867 일반 계란후라이 ㅇㅇ(220.116) 23.02.28 1025 13
8866 일반 그럼 이 만화를 요약하면 [1] rewriteti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8 972 2
8865 일반 케언곰 조종한게 고스트라는 말이 보여서 정리해준다. [8] 1234(118.235) 23.02.27 3023 22
8864 일반 ㅅㅂ 달걀 후라이 뭐임 ㅇㅇ(106.101) 23.02.26 656 0
8863 일반 보석들은 돌이라서 다들 돌대가리임? [5] ㅇㅇㅇ(223.39) 23.02.26 1209 1
8861 일반 포스와 제이드 이야기 (번역) [3] ㅇㅇ(58.237) 23.02.26 2521 32
8860 일반 나도 진짜 대가리가 단단히 깨졌나보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6 1938 13
8859 일반 식물 [1] ㅇㅇ(121.54) 23.02.26 1275 9
8858 일반 곤충 [1] ㅇㅇ(121.54) 23.02.26 1102 13
8857 일반 루틸은 어디있어? (번역) [3] ㅇㅇ(58.237) 23.02.26 2464 25
8856 일반 이제 진짜 돌과 대화하고 있네 [4] ㅇㅇ(124.50) 23.02.25 2959 19
8855 일반 돌 왜 증식하냐 초코파르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5 1003 1
8854 일반 100화 뭔 내용임? ㅇㅇ(180.71) 23.02.25 859 0
8853 일반 그래서 1234(118.235) 23.02.25 1121 9
8852 일반 100화 식질해옴 [13] ㅇㅇ(211.34) 23.02.25 5662 48
8850 일반 돌 증식함 ㅇㅇ(223.38) 23.02.25 761 2
8848 일반 애니랑 원작 다시보는 중인데 [2] ㅇㅇ(119.192) 23.02.24 464 0
8847 일반 99화 작년에나온거 실화? [1] ㅇㅇ(114.199) 23.02.24 470 0
8846 일반 2월 25일에 100화 뜬댄다 [5] ㅇㅇ(125.128) 23.02.23 1258 18
8845 일반 애니 재밌게 봐서 만화봤는데 실망함 [3] ㅇㅇ(182.229) 23.02.23 1543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