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붕이 디커셋 포함 29개 한번에 사서 하루에 조금씩 시향해보고 올림

하루에 2개 이상 시향 안함. 

탈올영 한 뒤로 사용했던게 클린 스킨EDP -> 에르메스 수르 닐 -> 에르메스 오 지브레 -> 에르메스 수르뚜와 순으로 구매했는데

이중에서 살아남은건 클린 스킨은 향은 좋은데 비호드백을 너무 많이 받아서 당근행, 수르닐은 한 4년 뿌리니깐 물려서 버림, 지브레는 현역, 수르뚜와는 불호

 그래서 여름향수 + 겨울에 쓸만한거 하나 찾을 생각으로 디스커버리세트 사서 쓰다가 이번에 신세계 할인을 틈타 무지성 구매함.

(필로시코스, 망타라, 르라보 디커셋, 바르셀로나 디커셋 샀음)

향 취향은 풀내음 좋아함, 달콤한 향 좋아함, 우디향 극혐함, 편백나무로 플라워디자인 하다 코 사망할뻔(?) 경험 존재

1. 망고 타이 라임  

기대치 : 조여사의 전 회사인 조말론이 이름 = 향이라고 들어서, 조러브스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존나 달달한 망고쥬스 생각하고 구매 하였음. 

결   과 : 사실 이거 구매할 때 망고 타이 라임이 아니고, 망고 타임 라임 이걸로 잘 못보고 삼 ㅋㅋ 망고+타임(허브)+라임 이런느낌인줄 알고

향 맡으면서 타임은 뭔향이지.... 하고 혼자 알쏭달쏭 했는데 다시 보니깐 망고 + 태국 라임이더라 하하

근데 구성 노트를 보니깐 실제로 탑노트에 타임이 있던 것....;; 

향 느낌은 그냥 이름 그대로 달콤한 망고에서 시작해서 달콤80/새콤20의 레모네이드로 끝나는 느낌임

무거운 느낌도 절대 아니라 여름에 가볍게 뿌리기 좋은듯. 난 7만원인가에 샀으니 만족함. 5/5 근데 지속력은 길어야 2시간인듯? 내 코에는 코박지 않는 이상 냄새맡이 힘들었음. 

 같이 일하는 동료는 나한테 미트볼 냄새 난다고....

2. 르라보 어나더 13

기대치 : 상탈33 하나 보고 구매한 디커셋이어서 기대 1도 없음. 

결과 : 대폭망, 화한 우디향이 너무 강렬해서 맡자마자 불호의 육두문자를 발설함. 냄새 맡자마자 불호러들 리뷰를 찾아봤는데

"시체 안치실 냄새", "철기 냄새" 등등이던데 개인적인 느낌은 전형적인 아저씨 느낌의 시원한 우디향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묵직하고+부드러운+우디 느낌이었음. 여튼 불호 .. 0/5

개인적으로 머스크향을 싫어하는 듯 싶음. 근데 클린의 스킨(머스크베이스)는 극극호여서 이것이 참...

3. 르라보 베이 19

기대치 : 상탈33 하나 보고 구매한 디커셋이어서 기대 1도 없음. 

결과 : 오 굳, 에르메르 수르닐이 향긋하고 나긋한 풀내음이면, 이건 청량한 풀내음인거 같음. 

상품설명에는 비가 내린 뒤 물이 땅에 선사하는 상쾌하고, 촉촉하면서도 흠뻑 젖어 드는 느낌인데, 

내가 알고있는 느낌이랑 전혀 달라서 와닫지 않았음. 

내 느낌은 스피아민트랑 후라보노 그 중간 어딘가였음.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