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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실베른허츠 호수의 열차] RS-7 전 - 브레이크 고장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2 20:14:10
조회 710 추천 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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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루스

시녀장님, 주변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는데 왜 아직도 여기에 계시나요?


키야르

시우루스 부인. 당신은 왜 대피하지 않으신 건가요?


시우루스

하, 제가 어떻게 어딜 가겠나요?


시우루스

이 조각상은 모두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인데, 뭔가 잘못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어요?


키야르

모두의 노고인가요, 아니면 엔시오데스의 노고인가요?


시우루스

...지금 방금 성녀님께서 당신을 밀어내는 걸 보았는데, 보아하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보군요.


키야르

부인은 놀라지 않으시는군요.


시우루스

제가 바보도 아니고, 성녀님도 전혀 모르시는 것처럼 행동하시지만, 어떻게 정말 정말 모를 수 있겠나요?


시우루스

하지만 성녀님의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만 하겠지만요.


시우루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당신에게 부탁했나 보군요. 말해봐요, 무슨 일인가요?


키야르

여기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데겐블레허와 빅토리아의 '회색 모자'입니다.


시우루스

"회색 모자"?!


시우루스

쯧, 혹시... 아니, 그럴 리 없는데...


시우루스

혹시 성녀님께서 제게 상기시키려고 당신을 여기에 남겨둔 건가요?


키야르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키야르

조각상은 제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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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이 부딪히는 소리)


데겐블레허

여기까지다.


"회색 모자"

콜록......!


"회색 모자"

...역시 흑기사의 개인적인 무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겠군요.


"회색 모자"

하지만 그게 전부라면, 당신은 저를 상대할 수 없을 겁니다.


데겐블레허

오?


데겐블레허

나는 자신감 있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지.


데겐블레허

하지만 내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


데겐블레허

앞뒤로 달리는 네 모습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했거든.


"회색 모자"

죄송합니다, 여사. 당신을 지루하게 만드는 건 제 업무 과실었던 것 같군요.


"회색 모자"

하지만 대단합니다, 데겐블레허 씨, 당신의 움직임에는 살의가 없었습니다.


"회색 모자"

한때 카시미어를 제패했고, 대검으로 상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흑기사가 이제는 그런 칼날 없는 무기를 사용한다니──


"회색 모자"

커헉!


데겐블레허

이 날카롭지 않은 무기로도 충분하다.


데겐블레허

라이타니엔의 대검과 경기하는 건 그 사업가들의 오랜 염원이었지.


데겐블레허

하, "대검을 든 라이타니엔의 전사", "오리지늄 아츠를 쓰지 못하는 괴물"...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다.


데겐블레허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들 한 가지를 잊어버린 것 같더군.


데겐블레허

애초에 소드브레이커를 무기로 선택한 이유는──


"회색 모자"

무슨... 윽!


남자의 말은 그를 덮치는 바람과 눈에 막혔다.

그를 강타한 것은 쉐라그의 매서운 찬 바람, 그의 얼굴을 짓누르는 잔혹한 산의 눈, 그리고 차갑고 무거운 소드브레이커였다.

그 어떤 저항도 용납되지 않았다.



"회색 모자"

——? !


"회색 모자"

콜록...


데겐블레허

이건 단지 경고일 뿐이다.


데겐블레허

엔시오데스를 찾아와 귀찮게 하는 놈들은 참 많은데, 하나하나 전부 뭉개버릴 수 있다면 내 귀찮음도 많이 줄어들겠지.


데겐블레허

불행하게도 어떤 사람들은 죽은 것보다 살아 있는 편이 더 유용해서 말이야.


데겐블레허

너처럼 말이지.


"회색 모자"

콜록, 콜록... 그렇습니까.


"회색 모자"

자비를 베풀어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데겐블레허 씨.


데겐블레허

소드브레이커.


데겐블레허

내가 그걸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데겐블레허

칼날이 없는, 그런 무기를 사용한다면 너 같은 놈들을 살려놓기가 더 쉬워질 테니.


데겐블레허

이런 무기라도 조금만 더 힘을 쓰면 대부분은 고깃덩어리로 변하겠지만.


데겐블레허

예전부터, 계속 변하지 않았지.


데겐블레허

적수라고 부를 만한 몇몇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부서졌다.


데겐블레허

라이타니엔 출신의 마법사이던, 카시미어 출신의 기사이던 별차이가 없었지.


데겐블레허

신념도, 이상도, 아무리 고조된 정서도, 아무리 확고한 의지도 힘 앞에서는 어떤 일격도 가할 수 없었다.


데겐블레허

우습군.


데겐블레허

너무 쉽게 망가지는 것도 고민이라니.


‘데겐블레허’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여성은 자신 앞에 있는 빅토리아인을 내려다보았다. 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상대하는 것은 오직 그녀에게만 달려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리지늄 아츠를 쓰지 못하는 빈민에서 시작해, 기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흑기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 모든 것은 너무나도 단순했다.


"회색 모자"

하... '타고난 전사'인 흑기사에 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약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데겐블레허

오해하지 마라.


데겐블레허

만약 네가 좀 더 진지하게 임한다면, 나도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거든.


"회색 모자"

정보원으로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곳이 전투가 아니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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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소리)

키야르

와, 벌써 외벽 비계 위에 올라갔다니.


키야르

이 "회색 모자"는 정말 능력이 뛰어난 것 같네.


키야르

쉐라그 전체를 보더라도, 데겐블레허에게 쫓기며 설산에서 호수까지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텐데.


키야르

그리고 빅토리아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키야르

아, 이 땅은 정말 끔찍하구나.


엔야

네, 이 땅은 정말 무섭답니다. 게다가 매일매일 이런 모든 문제를 처리해야 하죠. 저 대신에 성녀가 되어 줄 사람을 꼭 찾고 싶군요.


키야르

그런 생각은 마. 오늘날 성녀의 위치에 오른 것도 네 선택 덕분이지 않겠어?


키야르

너와 네 오빠는 이 점에서 꽤 비슷한 것 같아. 너도 항상 스스로 할 일을 찾는 것을 좋아하니까.


엔야

제가 그 사람과 똑같다고 말하지 마세요.


키야르

알았어, 알았어, 그럼 그 사람도 너랑 똑같아, 알았지?


엔야

키야르.


키야르

음?


엔야

아직도 우리의 합의를 기억하고 있나요?


키야르

음? 어떤 거?


엔야

바보 같은 말은 하지 마세요.


키야르

좋아, 당연히 기억하지. "쉐라간드는 그 백성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엔야

네.


엔야

그 때 이미 조금 반칙을 해버렸으니... 이번 일마저도 그분께 의지해야 한다면, 저이던 그분이던 우리의 이상은 빈말일 뿐이겠죠.


키야르

...방관자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우니까.


엔야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께 인내심을 구하는 수밖에 없어요.


키야르

글쎄, 그분이 우리의 합의를 들으실지는 모르겠는데.


키야르

어쨌든, 나는 이 조각상을 아직 손볼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전화했어.


엔야

당신은 정말 포기하지 않았——


(무전 종료음)


키야르

이것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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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르

와, 방금 데겐블레허의 발차기 때문에 조각상 전체가 조금 비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키야르

음, "회색 모자"도 나쁘진 않은데, 조각상의 손가락을 잡고 몸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네.


키야르

저 둘은 얼굴을 좀 줄이는 거에 도움이 되려나?


키야르

에이,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는 어떻게 보여도 멋있어 보일거라고 생각해서 외모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키야르

나중에 더 많은 교류가 있고 나서야, 우리의 미학은 사람들과 함께 바뀌었고 점차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지.


키야르

하지만 그 고전에 나오는 초상화는 언제나 그대로였고, 진작 알았더라면 에델바이스의 집을 떠날 때 초상화가 그려진 그 책도 가져갔을 텐데.


키야르

이제와선 그들이 갑자기 쉐라간드를 위한 동상을 만들고 싶어할 줄 누가 알았겠어!


키야르

와, 눈 깜짝할 사이에 이 두 사람이 동상 꼭대기까지 올라왔구나.


키야르

음, 저기 볼은 좀 더 깎아도 될 것 같은데.


키야르

아, 구레나룻은 자르지 마. 그거 꽤 마음에 드는데.


키야르

흠... 이런 각도로 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키야르

게다가 엔야를 알게 된 이후부터 외모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지.


키야르

매번 그녀와 함께 몰래 쇼핑하러 나갈 때마다 작고 귀여운 물건들을 추천해줬는데. 나도 언제부터 이런 물건들을 좋아하게 됐는지 모르겠네.


키야르

그래, 방금 귀 밑 부분을 깎아낸 곳엔 액세서리를 새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키야르

이걸 좀 적어둬야겠어.


키야르

와, "회색 모자"는 정말 비참하구나. 머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데겐블레허의 발길질에 날아가버렸어.


키야르

불쌍해라.


키야르

데겐블레허의 전 상대가 지금 '회색 모자'과 같은 분위기인지 궁금하네.


키야르

자신이 상대가 안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발버둥을 쳐야 한다는 상황이라니, 정말 기회가 있을까?


키야르

결국 기회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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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겐블레허

아닙니다.


데겐블레허

부를 위해 전장에 선 자들은 그보다 약했죠.


데겐블레허

만족하십니까?


키야르

음?


데겐블레허

제가 보기에는 조각상을 수선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하시는 것 같더군요.


데겐블레허

결과에 만족하십니까?


키야르

글쎄요. 나쁘진 않아요.


데겐블레허

좋습니다.


키야르

어디 가나요?


데겐블레허

그는 그렇게 죽지 않을 것이니, 조만간 돌아올 겁니다.


데겐블레허

저는 아직 그를 지켜봐야 합니다.


키야르

그 사람이 당신을 따돌리지 못할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키야르

비록 정면 대결에서는 상대가 되지 못하더라도, 그가 의도적으로 당신을 피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텐데요.


키야르

게다가 그 사람이 미끼가 아니라는 보장도 없지 않나요?


데겐블레허

...이 문제는 엔시오데스에게 판단을 맡길 겁니다.


키야르

엔시오데스는 지금 이 일에 관심이 없죠. 저보다 당신이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요.


데겐블레허

...


키야르

그 문제는 제게 맡기세요.


데겐블레허

당신에게?


키야르

정확히 말하자면 성녀님께 맡겨주세요.


키야르는 손에 들고 있는 통신 단말기를 흔들었다.


키야르

다 들으셨나요, 성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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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저한테 맡겨주세요.


엔야

데겐블레허 양,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데겐블레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엔야

오늘 저녁 모닥불 파티에 오시겠나요?


데겐블레허

아닙니다, 저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엔야

아쉽군요.


데겐블레허

당신은 무엇을 할 예정이시죠?


엔야

외국 사절을 견제하려면 무력보다 외교적 수단이 더 효과적이겠죠.


데겐블레허

그는 결코 외국 사절이 아닙니다.


엔야

그는 외국 사절이 맞습니다.


데겐블레허

알겠습니다, 그럼 성녀님께 폐를 끼쳐드린 것 같군요.


키야르

거긴 나갈 방향이 아닐 텐데요?


데겐블레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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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쉐라그인

음,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친절한 쉐라그인

에워싸서 보지만 말고 우선 건져올릴 방법을 찾아보자고.


활발한 쉐라그인

옷차림을 보니 외국인인 것 같은데, 이 날씨의 수온은 우리 현지인들도 견딜 만한 수준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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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실례지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호기심 많은 쉐라그인

방금 실베른허츠 쪽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날아와 얼음판에 구멍을 냈습니다.


해럴드

뭐요?! 무슨-


해럴드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해럴드는 군중 속을 비집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얼어붙은 호수 표면은 아름다운 원형의 구멍이 생겼고, 그 원의 중앙에는 '시체'가 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왔다.


해럴드

이 수온은, 쉬— 제 몸이 견딜 수 없을 것 같군요.


해럴드

막대기같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이 사람은 제 친구입니다. 제가 그 사람을 구해야 하거든요.


열정적인 쉐라그인

참, 정말 쓸만한 도구가 없는데, 근처 얼음 낚시터의 어르신들한테 낚싯대를 빌려올까요?


? ? ?

아뇨, 하나 갖고 있어요!


해럴드

아, 정말 다행이군요 -


해럴드

안녕하세요, 로잘린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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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

안녕하세요, 아저씨, 또 만나네요.


레토

일단 사람을 구하신다면 제 무기를 빌려드릴게요.


해럴드

좋습니다.


지켜보던 쉐라그 사람들

저희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로잘린드의 무기와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마침내 모두가 "시체"를 건져올렸다.


레토

글쎄요, 아직 죽은 것 같지는 않은데.


해럴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그가 죽는다면 상황이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해럴드

참, 옮기셨던 분들도 그걸 알고선 다들 손을 떼더군요.


해럴드

먼저 따뜻한 곳으로 옮기죠.


레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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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사장님, 오븐 좀 빌리겠습니다.


가게 주인

알겠습니다.


레토

이 사람은 존 아닌가요? 산에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여기로 떨어진 거지?


해럴드

산 위에? 그를 만난 적이 있나요?


레토

네.


레토

산에서 만났는데...


해럴드

무슨 문제가 있나요?


레토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말하기가 조금 귀찮은 일들이라서요.


레토

아저씨는 어떠셨나요? 이틀 동안 뭘 하셨나요?


해럴드

저 말입니까?


해럴드

하하, 원래는 빅토리아를 대신해서 쉐라간드상의 완공을 축하하려고 왔는데, 식은 내일이라서 요. 그 후에는 집에 가야겠죠.


해럴드

그래서 저는 마지막 기회를 틈타서 돌아다니면서 아내와 딸을 위한 기념품을 사고 있었답니다.


레토

아저씨, 엄청 여유로우시네요.


해럴드

젊었을 때는 항상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유롭게 지내는 편이 더 낫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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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모자"

콜록, 콜록, 콜록, 콜록.


해럴드

아, 그리고 "시체"가 살아나는군요.


"회색 모자"

우웩--


레토

"존", 괜찮아요?


"회색 모자"

로잘린드 양과 자작 각하?


"회색 모자"

다행이군요, 방금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났거든요.


레토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요?


"회색 모자"

그냥, 말하자면 긴 이야기입니다.


"회색 모자"

당신과 당신 아버지는 잘 지내십니까?


레토

어, 그냥 그렇죠.


해럴드

아버지? 무슨 말인가요?


"회색 모자" & 레토

긴 이야기입니다.


해럴드

무슨 일인가요, "존"?


해럴드

제가 모르는 사이에 당신은 저보다 로잘린드와 사이가 좋아지신 것 같군요.


"회색 모자"

...


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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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마닉스

마침내 당신을 찾았군요.


해럴드

안녕하세요, 성녀님?


"회색 모자"

성녀?


레토

프라마닉스?


프라마닉스

앗, 레토 양, 당신도 있었군요, 마침 잘됐네요.


레토

마침 잘됐다고요?


프라마닉스

자작 각하께서는 내일 완공식에 대한 준비로 오늘 밤 실베른허츠 호수 옆에서 모닥불 파티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프라마닉스

최근 여행을 다니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잊으실까 봐 상기시켜드리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해럴드

물론 기억한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꼭 참석하겠습니다.


프라마닉스

레토 양도 오실 건가요?


레토

캠프파이어? 알았어요, 알았어, 꼭 거기 갈게요.


프라마닉스

이 "회색 모자" 씨를 당신의 친구분으로 여겨도 될까요?


해럴드

......물론이죠.


프라마닉스

자작 각하의 친구이신 이상 제 쉐라그의 손님이시죠. 이 야회에 꼭 참석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색 모자"

...성녀님의 초대인데, 따르지 않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프라마닉스

그러면... 이렇게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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