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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크로스핏 및 중량운동을 하며 깨달은 금욕에 대한 내 이야기모바일에서 작성

현갤러(123.109) 2024.05.17 12:28:38
조회 234 추천 3 댓글 2
														

-1부-먼저 나는 대부분 금욕을 할 때 [출퇴근 한다] [여가시간에 참으면서 다른 활동을 한다] [잠 잔다] 이런 루틴으로 금욕을 해왔다

여기서 느끼는건 내 스스로 발전이라는게 있나? 라는 의문이었다

난 정을 보존하는건 도구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근육 및 지구력 처럼 정력을 보존하는게 다른데 쓰기 위해서 힘을 보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근데 단순히 정을 모으기 위해서 참고 있는게 정말 금욕인으로서 의미가 뭘까 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품었다

그렇게 50일도 채우고 리셋해보고 100일도 채우고 리셋해보고 1년도 넘기고 리셋해보고 그랬다

결과적으로 금욕 자체는 2주 정도 넘어가면 [활동력] 이라는 속성을 제공해준다는 공통적인 관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2부-
난 활동력을 더 높이고 싶어서 유산소 및 무산소 운동을 내가 유지 가능한 구간까지 보조할 수 있는 또다른 도구를 찾기 시작했고 그 시행착오 구간에서 찾은게 크로스핏과 3대 혹은 4대 운동이었다

크로스핏은 사실 워낙에 인싸 운동이다보니 내향형인 나에게는 매 순간이 지옥 같았지만 루틴을 외우기까지 고생하고 그 이후로는 아주 이른 아침에 나가서 아무도 없을 때 초시계로 루틴을 끝내고 나오는 형식으로 했다

여기에 난 근육의 증가량과 근육의 양이 정력과 어느 순간까지는 비례한다는 점을 발견해서 데드리프트와 스쿼트를 저중량 고반복과 고중량 저반복을 짧은 시간동안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금욕의 시너지를 통해 정말 정말 단기간에 다이어트 및 근육 증가와 날렵한 몸매를 가짐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게 엄청난 이점이었던 시기였다






-3부-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운동과 금욕과는 별개로 무리한 투잡을 병행하다보니 몸에 병이 생겼고 퇴사와 동시에 운동도 쉬면서 순식간에 금욕을 해제하게 되어버렸다

어마어마한 정액량을 뿜어내면서 갑자기 몸 안에 풍선이 바람 빠진듯한 기분과 우울감이 들었다

여기에 조제된 약을 먹으면서 불규칙적인 잠이 찾아왔다

그렇게 히키코모리 생활이 갑자기 찾아오게 되었다

모든 의욕를 잃고 김치찜을 시켜먹고 치킨을 시켜먹고 정말 약의 기운 때문인지 호르몬 조절에 실패해서 금욕을 해제하고 마구 마구 해금을 시작했다

그렇게 한달 반이 지난 후, 아랫배가 심하게 나오고 동태눈깔이 시작되었다

운동을 나가지 않으니 헬스장 프론트 데스크에서도 문자로 안부 인사가 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썸을 타던 여자와의 연락도 내가 먼저 거절하고 잠수를 타기 시작했다

한달 반 만에 금욕을 해제하고 순식간에 삶 자체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내가 추구하던 [활동력]이 0에 수렴하기 시작했다

침대 위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했다








-4부-
이제부터는 새로 이야기를 써야할 시점이다

여기까지 읽어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제부터는 다시 올라가는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다시 금욕을 시작하고 식단을 시작하고 일부 운동은 데드리프트만 하면서 다시 내 템포를 미세하게 달리려고 한다

앞으로 4부 5부 6부 이 이야기는 오늘부터 다시 쓰여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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