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분쇄

망각행 고속열차

공허의 출격

코랄의 균열

과거의 사원

천상의 쟁탈전

승천의 사슬

이제는 정말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지만, 천상의 쟁탈전은 협전에서 최초 5개맵 다음으로 나온 맵임. 최초 5개맵은 지금까지 공략한 공허 분쇄~과거의 사원이었어.

나도 맵 나온 순서는 이제 가물가물한데, 꺼라위키에 있는 맵 목록 순서가 아마 맵 출시 순서가 맞을거니 궁금하면 한번 보는 것도 괜찮겠지

그리고 이번 맵은 솔플이 팀플보다 쉬울수도 있음. 적 방어선은 물렁한데 비해 팀원이 안 와서 꼬이는 경우가 대단히 많거든.

1. 천상의 쟁탈전 맵 특징

이 맵은 초반 공세 주기가 매우 길고, 첫 공세도 느려. 초반부터 작정하고 째도 부담될 일이 거의 없지

대신 테크 레벨이 늦어서 적 유닛 수준은 낮은데, 스트랭스가 높아서 물량은 많이 나오는 구조임. 패널형 사령관인 레이너로서는 별 부담 없는 상황이야. 4분 밴시 8분 밴시 시간 딱딱 맞잖아. 또한 초중반 공세는 대부분 중앙부로 몰려오니(lock target의 O), 중앙 천상석에에 병력을 집중해두는게 대응하기 편해.

다만 저 17분을 넘어가면 공세 간격이 2분으로 확 줄어들고 양쪽에서 꾸준히 오니 엄청나게 정신없어짐. 쉽다고 게임 질질 끌면 힘들어지는 구조니 속전속결을 지향하는게 좋아.

다행히도 이 맵 주 목표인 천상석을 지키는 적 방어 수준은 꽤 낮은 편이야. 얼마나 약하냐면, 혼종이 있음에도 케리건 원우먼으로도 돌파가 가능할 정도. 그래서 스피드런에선 가장 빠른 맵중 하나고, 아주 어려움에서 좀만 익숙한 유저 만나도 클리어 타임이 팍팍 줄어듬.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이쪽이 점령한 천상석에 병력 한두기 보내서 다시 뺏어가려는 경우가 있으니 미니맵을 틈틈히 신경써주는게 좋음. 레이너 3위신은 무리지만 다른 사령관이면 방어 포탑 약간 박는 것도 좋고.

이 맵의 보너스 목표는 젤나가 피조물이야. 솔직히, 얘 잡으면 클리어 시간 최소 1분은 까먹는 느낌임. 핵심부품 2번째 보너스 열차 피통 18000에 비하면 낮긴 한데, 15분 고정 출현인 열차와 달리 이쪽은 빠르면 스샷처럼 10분 전부터 잡다보니 체감 내구가 엄청남.

공격력이 아주 강하진 않지만 저 내구때문에 피해 누적될 수 있으니, 밀거면 확실히 밀어버리는게 좋음

2.적 공세 특징

이번에 상대할 공세는 어둠의 분열이야.

주력 병력은 불사조, 암흑기사, 분열기라는데, 레이너 3위신 입장에선 저건 다 페이크고 진짜는 초반부터 튀어나오는 사도/추적자/파수기 3종 지대공 라인업이야.

모든 초반 유닛이 대공을 치고 밴시는 사도가, 전순은 추적자+파수기가 대응하는 구조라 생각없이 전순 생각없이 던지면 출혈 커질수 있으니 조심.

말은 이렇지만 추적자 화력이 별볼일 없어서 전순으로 대응하면 대응 되긴 하는데, 맵 특징상 저 셋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어?하는 사이 터질 수 있어.

14분까지 3테크 공세라는건 저 셋만 징글징글하게 나온다는 소리거든..

3.실전

시작은 편안하게 3궤사 전순 테크로 가자. 밴시는 쿨 차자마자 바위에 쓰고, 바위 정리하는 대로 중앙 보내면 됨.

화력이 약간 부족했네...

전에 망각행 고속열차 공략때도 말했지만, 6분 전에 전순 찍기 시작은 해야 함. 그러면 7분 전에는 나오니 여기 점령하고 8분 공세 대응 가능.

남은건 히페리온 꺼내서 정리. 이건 어차피 전순 나올테니 생략해도 되지만

다음으로 바로 6시 공략하기 위해 도약 보내야 함.

최우선 순위는 우주모함/전순같은 전함류야. 나머지는 국지 방어기 1~2개 깔고 무빙 치면 충분함.

저쪽 거의 다 정리했으면, 이제 9시까지 밀면 됨.

무빙샷에 별 낭비 없이, 야마토까지 알뜰살뜰하게 쏘면 6시와 9시 방어선 전부 박살내는게 가능함.

그리고 나온 전순은 중앙 점령후 도약해서 6시 9시 점령하고

중앙에 모여서 8분 공세를 대응하면 됨.

스카이 공세면 대응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겠지만, 지상 공세니 밴시로 일단 처리하고

바로 윗길로 올라가서 앞쪽 방어선을 뚫은 후 젤나가 피조물까지 공격.

추가로 팁 하나 주자면, 앞쪽 방어선에서 유닛들이 싸울때 히페를 피조물 앞에 꺼낸 뒤 내려가면서 적 유인 - 야마토로 뭉친 적 유닛 제거를 노릴 수 있음.

무빙 컨도 중요하지만, 이런 식으로 야마토 효율 높이기 좋은 상황도 많으니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거임.

범위가 너무 좁아 터져서 이런 플레이도 다른 사령관보다 어려운 편인게 함정이지만.

보목 공격은 레이저 방식이라 국지 방어기 무시하니 국지 방어기는 조금 아껴두자

그리고 싸우다 걸레짝 된 전순은 도약으로 빼주는거 잊지 말기. 이 맵은 도약 기동성을 활용할 일이 적으니, 이렇게 생존기로 써주는게 효율적이야.

유닛 살리기 컨중 최하급 난이도고, 하나하나 살리는게 3위신 성능에 큰 영향을 주니 신경쓸 여유가 되면 꼭 도약 써줘

이번엔 그늘날개+히페 덕에 보목을 빨리 정리했으니

바로 12시를 밀면 됨. 9시는 민트(혼종 파멸자)가 있어서 대공망이 더 세니 여기를 먼저 공략하는게 유리함.

남아있는 국지 방어기 파워로 밀면

이렇게 별 손해없이 미는게 가능함. 피 없는 전순은 점령 후 중앙 수리센터로 보내야지.

그리고 병력들은 그늘날개 꺼내면서 11분 공세 먼저 막고

아래쪽으로 간 적은 히페로 막아줌. 저 전순 한대는 히페 뜨기 전 점령 방해하려고 보낸것.

국지방어기 하나만 깔아도 이건 다 쓸어버리고도 여유있음

그리고 윗쪽 막은 아군과 합류해서 마지막 3시를 밀면 끝남.

우모랑 민트 우선적으로 야마토 박아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임

천상의 쟁탈전 공략은 이거로 끝이야. 공허 분쇄 만큼이나 쉽고, 클리어 타임도 가장 빠른 맵중 하나지.

난이도가 쉬운 맵이니, 레이너 패널 템포에 맞게 유닛들을 굴리다보면 별 위기 없이 클리어가 가능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