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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닝이 상당히 저평가된 작품인게모바일에서 작성

Q(59.2) 2021.10.02 13:40:24
조회 818 추천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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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명작인건 확실하긴 한데솔직히 1화부터 25화?, 대략 중반부, 중후반부까진 구성이나 내용 및 연출은 우수하고 뛰어나나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소재나 스토리는 아니었음.
그냥 참신한 내용이나 잘 알려지지 않는 수작 정도?

근데,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 물이었던 줄 알았던 내용이
중후반부부터 그러한 스토리가 진행될 수 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바뀌면서
진행되었다는게 이 작품이 수작에서 명작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함.


한국의 드라마가 각각의 소재마다 쌩뚱맞은 사랑이야기를 집어넣어서 많이 욕을 얻어 처먹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그걸 참신하고 소재에 맞게 녹여서 이야기를 풀어내서 한국의 막장 사랑드라마와는 격이 다른
작품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이 작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고 해도 무방함.


30화이후부터의 사랑 이야기는 마치 셰익스피어를 떠올리게 하는 흥미로우면서도 슬픈 구도를 갖춘
전통적인 사랑이야기에 기반한 서사이면서도 참신한 구성과 연출을 갖추었고,
마지막화에서의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음.
진심으로 여러번 보며 울부짖었음.
특히, 남주가 유아에게 손을 내밀려다가 꽉 쥐는 연출이 압권.


한 가지 굉장히 아쉬운 건 너무 열린 결말로 끝났다는 거.
열린 결말이 나쁘진 않지만, 너무 중립적인 열린 결말은 지양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마지막 장면이 남주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웃는 장면으로 끝났는데 이게 마지막 장면이 아닌,
추가로, 남주의 또는 유아의 신발이 클로즈업되면서 상대방의 방향을 향해 힘차게 내딛는, 그니까 달려가려는 도약의 연출로 마무리되었으면
그것이 진정한 열린 결말이고, 작품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해피엔딩을 시사하는 열린결말"을 갖춘 명작으로 여겨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머 단행본으로 나오간 함들겠지만 차후에 한정판 단행본으로 나온다면 이러한 점을 추가하는 게 좋을거라 생각함.

이 작품의 후속작인 사랑스럽개에서 이러한 "해피엔딩을 시사하는 열린결말"로 마무리되었는데
무언가 작가님도 작품을 마무리한 후 이러한 생각을 가져서 그래지 않았나싶음.
근데 그래도 갓생잘은 해피엔딩이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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