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밴드 음악이 인기가 많고
실력 있고 수준 높은 밴드들도 많은데
그 이유는 2차 세계 대전 끝난 후부터라고 함.
전쟁이 끝나고 일본이 GHQ의 통제를 받으며
많은 주일미군들도 열도에 머물렀는데
미군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병으로 고향에서 유행하는 음악이
그 당시 재즈였음.
미군들이 그걸 가져와서 즐겨듣다보니 일본인들도 미군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재즈의 영향을 받게 됐지.
그 이후로도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선 부활동 문화가 있는데 오래전부터 밴드부
이전에도 경음악부라고 해서
초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악기를 친숙하게 배워보고 밴드활동도
경험해볼수 있는 시스템이 발달해있었음.
일본이 경제가 점차 발달하면서 락음악과 밴드음악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오자 일본 내에서도 악기에 대한 수요가 더 늘고
일본 악기 회사들도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나가기 시작함.
그리하여 이런 역사가 쭉 내려져와서 일본인들은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먼트 음악일지라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감상할수 있는 사람들이 많게 된 문화적인 역량이 발달을 한거지.
일본도 물론 연주자로서의 엘리트코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어릴적에 부활동에서 밴드나 경음악부를 경험해왔던
일본인 뮤지션들은 음악을 입시라고 생각하고 부담을 느껴온
한국 실음과 출신들에 비해 그 시절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