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ISFP 그분은 20대 중반 INFJ인데 물론 MBTI가 그 분이나 저의 모든걸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ISFP가 연락을 엄청 안하기로 유명한 유형인데도 제가 끈질기게 계속 선톡하는 중인데요

시작은 제가 먼저 연락드렸는데 첨에 연락할때 제가 엄청 조심히 다가갔거든요 예를 들어 말하다가 실수한것 같으면 어 방금말 좀 불편하셨나요..?ㅠㅠ 이러다가 이젠 많이 친해진것 같아서 분위기는 엄청 편해졌고

제가 선톡하면 일하실 때는 간간히 답해주시고 퇴근 후 잠깐 이나 새벽에는 칼답도 해주시고 가끔은 선톡도 해주시고(너무 좋음)

사는 동네도 먼저 물어봐 주시고 강아지 같다고 해주시고

그리고 이건 ISFP 특징이라는데 별로 웃기려고 하는 말 아닌데 가끔 좀 웃기시나 봐요 그러면 오버해서 앜ㅋㅋㅋ이러고 이젠 답장온것만 와도 너무 좋은데

그래서 제가 그분이랑 톡했던것 중에 좋아하셨던거 싫어하셨던거 기억해두려고 노력도 하는 중이고

근데 제가 호들갑 떨어서 급발진 하기가 싫어서 여쭤보고 싶어서요 이게 잘되고 있는게 맞는지.. 천천히 하다보면 이분이랑 잘 될것 같은지..

아 그리고 원래 INFJ가 자기 얘기를 잘 안하나요? 반응이나 조언은 잘 해주시는데 대부분 제 얘기만 하고 있는것 같아서.. 좀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