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행] 혼자 무계획 배낭 일본여행 다녀온 썰 2앱에서 작성

K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16:12:05
조회 832 추천 11 댓글 6
														

또 내내 술에 푹 젖은 솜같은 몸을 이끌고 해장해야겠다 싶어 도착한


28b9d932da836ff73beb8fe1438876654cb7108eebffc4cf16244cf3d45400fa52f9b6

약간 일본으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곳 같았음

여기서 작은 가츠동으로 아침 간단히 해결하고

머하지... 하다가 일본에 유학중인 사촌동생이 생각나서 연락 후 접선하기로 함


7fed8272b58768f151ee87e540807773d48d60b2a23e1a77206db5469559fd18

7fed8272b58768f151ee87e744817673a1a6652c08ac2c38a94d4238211c593d

추적추적 비가 오는 아침

가는길에 야스쿠니 신사 안에도 걸어보고

고궁? 그 중심부에 있는 궁전이 있는 공원지역도 걸어보고


비가 와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가 묘하게 어울리더라



그리고 동생 만났는데, 어이구야 이 이치가야 역 말고 아예 신주쿠로 가서 먹자네?

에잉뭐 그러지 하고 돌아간 신주쿠

뭐 원래 동생 밥사줄라고 온거니 ㅋㅋ

그리도 궁금하던 장어덮밥 입갤 ㅋㅋㅋ 2800엔이었나?

부드러우면서 장어 소스인지 뭔지 감칠맛이 장난 아니더라 ㅋㅋㅋ 걸신들린듯이 비움

이날 6시에도 또 언어교환 가려고 했었는데, 요즘 얘가 자존감 자신감이 떨어진거 같아서 사람 좀 구경시켜주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조별과제가 있다고...

그래서 호텔 새로 하나 잡아서 짐 놓고 좀 쉬었음 ㅋㅋㅋ 요 며칠 강행군으로 몸이 좀 피곤하긴 했는지 낮잠이 들어버리더라

다시 다카다노바바역에 언어교환카페 ㄱㄱ

알고 보니 친구가 가보라던 추천 가게가 그 역 근처더라

7fed8272b58768f151ee81e04e847173311610b903a5158f055b2daddd055a2c

그래서 가본 라멘집 오레노소라

안되는 일본어 못읽는 가타카나 더듬더듬 읽어 주문한 풀토핑 라멘

간장이나 가쓰오부시 베이스인거같으면서 독특한 맛이긴 했는데 사실 나는 돈코츠베이스가 제일 맞는듯 ㅋㅋㅋ 그래도 먹을만했음

나중에 이거 올리니까 친구놈이 '아니 그거 말고 츠케멘 먹어야지' 이러는데 아니 시발 진작 말을 하던가 ㅋㅋㅋㅋㅋ

하튼 배 채우고 또 언어교환 (@cafemickey)가서 어제 봤던 친구들도 몇몇 보고, 참 개성 많은 일본 친구들도 얼굴 익히고 친해지고 ㅋㅋㅋㅋ 일본에서 영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사람 비율은 어쩐지 남자가 근소히 더 많은 느낌이었음


할것도 없겠다 끝나고 다시 신주쿠로 ㄱㄱ

어제 갔던 사스케로... 바로 가기 전에
다른 바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들어간 '?' (ㄹㅇ 바 이름이 물음표 바)

물음표의 아래 점 부분이 태극마크가 들어가있길래 뭔가 하고 들어가봤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b772f4b10dff35135d1378b9d7295d0b2026dcbf82f9aeef11a9268

사무라이하이볼? 이었나
니혼슈 베이스의 믹스였음

근데 사장님도 직원도 일본인이길래 뭔가 하고 나중에 물어보니, 이 가게의 이전 주인이 한국인 아주머니셨다고 ㅋㅋㅋㅋ 그대로 이어받은 가게이고, 그래서 이 가게의 오랜 단골은 한국 사람이 많다더라

여기서 먹으면서 옆에 앉았던 덴마크 애들이랑 친해져서 스웨덴 덴마크 사이 얼어붙은 바다를 통해 도해하면 막대기로 때려패죽여도 된다는 법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ㅋㅋㅋ

사장님이 뱀술 담가둔거 덴마크애들이 먹어보고는 죽을라고 하는것도 직관하고 ㅋㅋㅋㅋ


그러고 나와서 돌아간 사스케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3541428b936a8e4b740f4dd5682c22863e8e0bfbc58482229501e7a

오늘은 사장님 부부가 아니라 알바가 나와있는듯 했다

조명도 조금 더 파란걸 켜두고 그렇길래 완전 다른 가게인줄 알았음 ㅋㅋㅋ

여기서 친해진 이 가게의 단골손님 아저씨

영상감독을 하고 계시다고...

젊었을 때 손석구 닮았을거같아서 말해드리면서 사진 보여드리니 소녀처럼 해맑게 좋아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시간 되면 사와라 라는 곳에 가보라고, 옛 정취를 간직한 곳이라면서 추천해주시면서 라인 교환함 ㅋㅋㅋ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에는 못 갔지만 다음 여행에 가보려고 함

참고로 EBS 다큐프라임에 작품이 하나 있으시다고 하더라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483d3d6cbb4b6c2c4044f179093af176908f2f3540c14b614957e0ba0c769

먼가 좆간지남..

그렇게 안되는 일본어로 열심히 결혼썰 여행썰 알바랑 아저씨한테 풀면서 시간 보내다가 호텔로 복귀 ㅋㅋㅋ

이번에는 가부키쵸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숙소를 잡았어서 그 무서운 거리는 안 갔음 ㅋㅋ




다음날 아침 (귀국날, 저녁 8시 비행기)

정신 차려보니 잠들어있었더라 ㅋㅋㅋ

일단 돌아가기전에 친구나 볼까 하고 아사쿠사로 무작정 향했음

역에서 나오고 밥부터 먹을까 하면서 들어간 골목에 대낮바람부터 아저씨 둘이서 야외 야장 입석으로 한잔 때리고 있는게 아니겠음?

테이블도 아주 캠핑에 쓸법한 테이블인게 로컬감성 물씬 나서 홀리듯 주문


7fed8272b58768fe51ee84e741827073fcf530959f0248efc1a5f2f330f0881f

그렇게 들어온 야키토리 집 (@yasubei_tachinomi)

홉삐라는 맥주와 일본소주를 섞어먹는게 정석이라며 알려주신 사장님께 "비슷한거 한국에도 잇어용 소맥이라고" 알려드리고

또 인스타 팔로우로 서비스로 받은 츄하이 (일본소주 베이스인듯...)



7fed8272b58768fe51ee84e74f857373beda3667f8812a102169404c27061635

이렇게 뭐 곱창구이 닭꼬치 등등 먹고있다보니 옆에 단골 아저씨들은 한명이 합류해서 총 3명이 되어버렸는데 (늦으신 분 걸어오는데 "코ㄹㄹ라! 늦잖아!" 하는거 라이브로 직관 ㅋㅋㅋ)

어쩐지 혼자 여행하는 내가 신기해보였는지 얘기 나누고
일본은 뭐 그렇게 나이 한두살 차이가 큰게 아니라면서 "봐봐" 하면서 옆 아저씨 뺨을 갈기고 ㅋㅋㅋㅋㅋㅋㅋ시발 이게 맞나?

들어보니 소방관 및 응급차 상주하시는 직장 동료들이라고 하시더라

그렇게 떠듬떠듬 얘기하다가

난 안주가 조금 딸려서 오니기리랑 야끼오니기리 시키고 무슨 게 그림이 그려져있길래 뭔지 하고 물어봤더니 사장님이
"게랑 된장이랑 어쩌구저쩌구" 라고 하셔서 그걸로 달라고 주문


그랬더니

7fed8272b58768fe51ee84e046837173fa7d4da1f59b73f65fc66851f5fd2962

7fed8272b58768fe51ee84e04e82717398c7d156c63be572d5675010bfdfce97

이야 뭐야 너무 내취향인데?

하고 돈 내려고 했더니 옆에 아저씨들이 "이거 우리가 산다" 하고 내주신다

아이 이에이에 하면서 만류하는데 극구 사주시겠다는 우리 개구장이 아저씨들

감사히 먹는데 비가 오기 시작함

이미 가게 안에 남은 테이블은 하나뿐

그럼 어떻게 해?



7fed8272b58768fe51ee85e74e857373652a6380f04eedcdc3ced2773e056a46

합석해야지 뭐 ㅋㅋㅋㅋㅋㅋ

근데 거의 다 먹어가던 차라 슬슬 가야하나 싶던 찰나 아저씨 왈
"우리 2차갈건데 같이 가실? 머 먹어보고 싶던거 없냐?"

다시한번 이에이에 시전했으나 괜찮다며 말씀하시는 우리 아저씨들

오꼬노미야끼랑 몬자야끼 아직 못 먹어봤다고 하니



28b9d932da836ff73beb8fe24289726ab09b58c5787863be254735bed3afd06085779d

7fed8272b58768fe51ee83e4458270730cef0ff033ef87b71d92762ea66268cb

어쩌다보니 또 오코노미야끼 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무슨얘기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존나 즐거웠던거밖에 생각 안남

막 몬자야끼 먹는데 "아이 이렇게 먹어야지!" 하면서 표면 태워서 먹는거 보여주시는데

아니 보고도 못따라하겠는데... 하면서 쩔쩔매는거 보고 그렇게 좋아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몬자야끼 먹는거 왜케 어려움?

그러다 4시가 되어서, 아유 형님들 저 이제 비행기시간땜에 슬슬 갈준비 해야겟슴다 하니

또 본인들이 다 사주시고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acb308bdf333767dee1c262acb5b175efa98839abb589ef38c565f2

나카미세도리에서 게임도 시켜주시고 (한판만에 따서 보람차게)
근데 이거 공항에서 잃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게시글에서 봤던

28b9d932da836ff73bea85e0438870685b697ca7370eca248ab700d8fe2ed57e074a

바로 그 인생네컷 사용법 알려드리면서 사진까지 같이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f229511e567a16c12a25d81433d87798c5e172b48976929cefcf79d

정말 집에 가기 싫었는데... 그렇게 집 돌아왔다



통산 11만보쯤 걸었더라 4박 5일동안
거리로 치면 90km 나오던데
어쩐지 돌아와서 2일동안 종아리 정강이근육이 땡기더라




28b9d932da836ff73beb8fe24e86716c60c15ae30ab31da29836ffc3a9d43687b94a

인스타에 올렸던 스토리로 요약 마무리

담에 와이프랑 일본 갈 때는 완전 양상이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여행이 더 맞을지도? 이 나이 이 상황이니까 가능한 여행일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838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93726 일반 이걸 진짜 하네 ㅅㅂㅋㅋ [10] 마떼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79 1
93724 일반 유로화 10년만에 최고가 ㄷㄷ [8] 마떼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58 2
93723 일반 완장들은 관리에 대해 할거 다하지않았나 [5] 국붕이(1.221) 05.27 172 1
93722 일반 한국인이랑 매칭되도 좀.... [2] 국붕이(115.178) 05.27 157 0
93719 일반 여긴 걍 지금이 딱 적당한 수준임ㅋㅋㅋ [6] 국붕이(218.55) 05.27 267 0
93718 일반 혹시 요즘은 어플이나 사이트 무슨 플랫폼쓰나요? [2] ㅇㅇ(106.101) 05.27 163 0
93717 일반 날씨 풀리니 옷차림이 많이 얇아지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52 1
93716 일반 외국에 자국이슈를 적극적으로 알리는건 이 나라 전통임 [4] Ehrenman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66 2
93714 일반 우크라이나에서 살던 국제커플 유튜버 어디로 갔음? [2] ㄱㄱ(182.212) 05.27 306 0
93713 일반 병신들만 글쓰는 곳 됐는데 왜 관리안하는지 모르겠네 [7] 국붕이(221.152) 05.27 243 9
93712 일반 찐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일본인 여자친구의 환승이별 [17] ㅇㅇ(220.146) 05.27 743 17
93709 일반 여친이랑 혼인신고하려는데 [8] ㅇㅇ(222.108) 05.26 507 3
93708 일반 보통 어플 연락하고 얼마나 있다가 만남? [3] ㅇㅇ(39.117) 05.26 251 2
93707 일반 유럽여행 여자랑 같이 가기로했는데 [5] ㅇㅇ(121.124) 05.26 312 1
93706 일반 첫여친 생겼는데 [8] ㅇㅇ(175.199) 05.26 487 7
93705 일반 홍대 클럽에서 파는 술 추천좀 [15] ㅇㅇ(116.42) 05.26 276 0
93704 일반 앱 쓰는 건 문제가 없는데 [1] 국붕이(77.21) 05.26 188 4
93701 일반 일본 관광객들 몰리니까 외국인들 자기들끼리 자경단하네 [3] Oo(118.235) 05.26 331 0
93700 일반 동남아인들은 땀을 안흘리나? [2] 국붕이(220.127) 05.26 187 0
93696 일반 저건 진짜 정신병인데 [4] ㅇㅇ(118.235) 05.26 268 0
93687 일반 진지하게 못생기면 어떻게 사냐..? [3] 국붕이(211.107) 05.26 256 1
93683 일반 나이먹고 한심하노 [18] 국붕이(220.118) 05.26 693 9
93682 일반 밑에 여자애 악속 걍 취소때림 [1] 국붕이(118.235) 05.26 226 1
93680 일반 국커갤이 원하는 진정한 사랑 끝판왕..인기글 갔더라 [2] ㅇㅇ(116.121) 05.26 476 2
93678 일반 일본여자 술먹을땐 연락안됨? [7] ㅇㅇ(211.234) 05.26 257 0
93677 일반 한녀 까지말고 양남 흑형 상대로 이길 생각을 해라 [22] 국붕이(211.203) 05.26 641 14
93676 일반 중국하고 러시아애들은 왜 만나는거냐 [4] ㅇㅇ(59.12) 05.26 316 0
93673 일반 얘들아 아이폰인데 힌지 깔려면 [5] ㅇㅇ(182.212) 05.26 197 0
93668 일반 너네 같으면 만나러 나가냐? [2] 국붕이(118.235) 05.26 244 0
93667 일반 여자들 길게 알고지내고 본질을 알게되니 [2] 국붕이(125.180) 05.26 270 3
93665 일반 어째서 글이 안 써지는 것임 ㅇㅇ(85.255) 05.26 65 0
93663 일반 여친이 클럽에서 일하고 싶다는데 걱정할만한 건가 [6] ㅇㅇ(125.181) 05.26 335 0
93660 일반 실베글 봤는데 [3] ㅇㅇ(211.36) 05.26 237 1
93658 일반 외국 가고 싶다 [1] 금느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50 0
93657 일반 근데 한국문화가 많이 바뀐거같음 [13] ㅇㅇ(121.124) 05.26 512 1
93656 일반 무당 3명이 나보고 올해 "관재수"있다는데 ㅇㅇ(223.39) 05.26 174 0
93654 일반 174/80이면 씹돼지임? [6] 국붕이(14.4) 05.26 250 0
93653 일반 유럽애들 보면 편부모 가정 출신인 애들 많은데 [14] 국붕이(47.16) 05.26 559 1
93652 일반 새상 좁네 주오남(211.234) 05.26 153 1
93649 일반 빈지노 부부+러시아 인플로언서 부부+안젤리나 다닐로바 같이 어울리네 [2] 국붕이(211.34) 05.25 469 2
93648 일반 솔찌 몽스나 비원 지그재그가면 [3] 국붕이(106.101) 05.25 237 1
93647 일반 확실히 미군 뜨면 양아치들 정리되는 듯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511 2
93645 일반 20대입장에서 30 40 틀딱들 역겹고 한심함 [6] ㅇㅇ(50.7) 05.25 247 3
93644 일반 일본여친이랑 1년반넘게 사귀다가 헤어진지 2주일됬다 [3] 국붕이(118.235) 05.25 303 1
93643 일반 유럽여자들도 결혼 늦게 하는편인가 [3] ㅇㅇ(121.124) 05.25 242 0
93641 일반 취업시장도 하물며 조건에 영어 speaking 걸리면 [2] 국붕이(59.12) 05.25 238 0
93640 정보 최근 실베글 중 외국녀의 변하는 과정 [5] 국붕이(118.235) 05.25 561 1
93639 일반 미국인여자애한테 ㅇㅇ(115.94) 05.25 231 0
93638 일반 아 버스타는데 존나 식겁함 [2] 국붕이(117.111) 05.25 265 0
93636 질문 그냥 한 끼 때우러 나오는 여자들도 있겠죠? [8] 국붕이(211.186) 05.25 31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