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언젠가 게임에 신규 컨텐츠라던지 그런 것이 추가되어서 뉴비들이 유입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공략글을 하나 적어놓으려고 해.

인투더브리치라는 게임에서는 총 4개의 섬이 있어.

일단 전제로 깔아두는 것은 모든 섬을 다 열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설명하려고 해.

설명하는 순서는 왼쪽에서부터 오른쪽 순서로. 중앙 상단의 최종섬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도록 할게.

섬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될만한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첫번째는 섬에 출현한 적들의 종류(특히, Psion과 보스 / 2섬 이후라면 추가적으로 출현한 강력한 적의 종류- 예)Burrower, Blobber)

두번째는 현재 스쿼드의 무기상태. (광역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무기가 있는가? 한방에 적을 마무리할 수 있는 화력이 나오는가? 등등)

세번째는 섬의 특징 정도. (예를 들어서 러스팅헐크와 R.S.T. 사막섬은 궁합이 좋은 편이야.)

1. 아카이브 (구시대 무기 + 숲 + 물 )

- 사진에서 보여지는 수염 멋있게 기른 아저씨 옆에서 볼 수 있는 환경요소에서 이 지역의 특징을 알 수 있어.

- 바로 숲과 물 , 산 타일이 적절하게 있는 곳이라는 거지.

- 숲 타일의 경우 데미지를 입으면 불이 붙어서 부족한 화력을 매꾸는 데 아주 쓸만한 편이야. (불이 붙은 적은 매턴 끝날 때 1의 피해를 받게되)

- 또한 이 지역에서는 구시대의 무기들을 꺼내와서 다양한 화력지원이 있는 미션이 많아.

(예를 들면 비행기로 십자모양 화력지원을 해준다던지, 원거리 2칸 2데미지를 지원하는 탱크라던지, 지뢰밭 미션이라던지)

- 그리고 "물"을 활용하여 벡을 처치할 수 있는 미션도 있어.

(예를 들면 댐을 파괴해서 지상형 벡을 수장시키거나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바닷물에 수장시키는 미션도 있어.)

그렇기에 초반화력이 부실하거나 어딘가 혼자서는 적을 처리하기 힘든 매크가 있는 경우 첫번째로 공략할 섬으로 선택하면 좋아.

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섬을 선택하는 기준은 섬 자체의 특성 뿐만 아니라 섬 스캔을 통해서 등장할 적들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해.

* 궁합이 좋은 스쿼드 : 대부분의 스쿼드가 궁합이 좋은편.
* 궁합이 나쁜 스쿼드 : 블리츠 크리그 ( 로켓발사 미션과 탱크 2대 지키기 미션을 온전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어려운 편)

2. R.S.T (사막 + 심연타일 + 즉사 타일)

- 메마른 사막 지형이 많이 보이는 섬이야. 사막 타일은 공격하면 "연막" 타일로 바뀌어서 그 타일에 있는 대상이 아무 행동도 할 수 없게 만들어.

(연막 안에 있는 적에게 매턴 1피해를 주는 패시브 아이템이 있다면 아주 좋은 지역이야.)

- 미션 상의 특징이라면 환경요소에 의한 랜덤한 즉사 타일 때문에 발이 묶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 편이야.

(랜덤한 4칸에 벼락이 떨어지거나, 땅이 갈라져서 떨어지는 미션)

-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 대상들을 지키는 미션이 많은 편이기때문에 아군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스쿼드라면 조심해서 미션을 선택해야 하는 곳이야.

(예를 들면 earth mover, 시험용 폭탄 지키기, "테라포머" 등)

- 하지만 이 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테라포머" 미션이라고 할 수 있어.

별(☆) 2개 미션으로 등장하는 이 테라포머 미션은 상하좌우 주변 6칸을 사막타일로 만들고 그 위에 있는 모든 적을 즉사시키는 테라포머를 지키는 미션인데

체력과 상관없이 적들을 즉사시키다보니 사실 이 미션이 등장한다면 쉽게 미션 하나를 진행할 수 있기때문에 이 섬을 후반에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있어.

- 간혹, 검은 구멍(심연)이 맵 중간에 뚫려있는 미션이 있는데 그 미션은 매턴 벡스폰이 심연타일에서 Honet 타입의 적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대체되니까 주의할 것.

(* 비행능력이 있는 매크로 심연타일 위에 대기한다면 따로 벡스폰 구멍이 생성됨)

- 또한 산을 2개 부수는 미션이 있는데 지형에 피해를 주는 무기가 없거나 부족한 스쿼드는 이 미션은 피해서 받는 편이 좋겠지.
(예/ 블리츠크리그- 레인지 밖에 없다, 플레임베히모스 - 산을 부술 수 있는 무기가 없다. )

- 그렇지만 직접적인 화력지원이 사실상 "테라포머" 미션 하나뿐이고 활용할 수 있는 '즉사타일' 미션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초반에 화력이 부족할 때 선택한다면 조금 고생할 수도 있는 지역이야. (물론 연막전기데미지 패시브가 있는 러스팅헐크는 그런거 없어.)

* 궁합이 좋은 스쿼드 : 러스팅헐크

* 궁합이 나쁜 스쿼드 : 화력이 다소 부실한 스쿼드들.(적을 이동시켜서 즉사타일을 활용하는 쪽으로 처치하는 편이 좋다.)

3. 피나클 (로봇 + 빙판)

- 얼음과 로봇이 주 테마가 되는 지역이야. 빙판타일은 2번 공격하면(혹은 화염무기로 한번 공격시) 물 타일로 바뀌게 되는 특수지형이야.

물타일로 바뀌기 전까지는 마치 일반 평지 타일처럼 걸어다니는 것이 가능해.

- 미션에 대해서 알아보기전에 소개할 또 다른 특징이라면 바로 "로봇"이야. 뭔가 그들만의 고상한 용어로 "센티언트(지성체)"라고 부르기도 하나본데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서 나는 로봇이라고 할게. 이 로봇들은 알파급이나 기본이나 모두 체력이 "1"인 녀석들이야. 말 그대로 톡치면 죽는 정도의 체력이지.

- 중요한 것은 이런 체력 1짜리 녀석들은 3~4섬에 도달해서도 체력이 1이라는 거지.(공격력은 증가하지만 말이지)

그리고 이 녀석들이 미션 처음에 같이 나와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의미는 체력이 많은 귀찮은 벡 녀석들 대신에 나와있다는 것이기도 해.

(체력 1짜리 알파급 봇 2마리 vs 체력 3짜리 스콜피온 2마리... 어떤 게 더 상대하기 쉬울지는 다들 알겠지?)

- 그렇기에 그것만 생각한다면 후반 지역으로 충분히 선택할 여지가 있고. 초반 지역으로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큰 손해는 없는 것이

화력이 낮은 스쿼드라고 한다면 체력 3짜리 녀석들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로봇들을 상대하는 편이 더 수월할테니까 말이지.

그리고 로봇들이 모두 체력이 1이라서 광역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한꺼번에 작살낼 수 있어서 좋은 편이야.

- 미션 상의 특징이라면 건물과 관련된 미션, 그리고 로봇과 관련된 미션이 있어.

건물과 관련된 미션은 매턴 적대적 로봇을 찍어내는 공장을 지키는 것과 모든 건물이 얼어있는 미션(얼음은 쉴드와 똑같이 피해를 한번 막아줘)에서 건물의 얼음깨기

로봇과 관련된 미션은 적대적 로봇 2기를 얼리고 지키는 것과 얼음지뢰를 설치하는 아군 로봇 2기를 지키는 미션.

- 위에서 설명한 4개의 미션 모두 별 2개짜리 미션이지만 자신이 광역으로 적을 처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로봇공장 미션은 피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

매턴 생성되는 로봇들을 일일이 다 처치하면서 벡의 공격도 막는 것이라는 건 결코 쉽지않은 일이거든.

- 이후 후술하겠지만 이 섬을 선택하는 또다른 중요한 기준은 "봇리더"의 출현여부야.

이건 밑에서 스쿼드와 보스별 상성에 대해서 설명할 때 자세히 이야기할게. 지금은 "봇 리더"라는 보스가 이 섬에서만 출현한다는 걸 기억해줘.

* 궁합이 좋은 스쿼드 : 플레임베히모스. (빙판 타일을 한번에 녹여버릴 수 있고 체력이 1인 봇들은 화염피해에 바로 죽는다.)

* 궁합이 나쁜 스쿼드 : 당장 생각나는 건 없네. 댓글로 추가해줘!

4. 디트리투스

- 특징은 발전된 공업도시라는 컨셉답게 특수한 이동타일(텔레포터, 컨베이어벨트)가 있다는 것과 A.C.I.D.웅덩이가 있다는 거야.

그리고 "숲" 타일이 단 하나도 없는 유이한 섬이야.(최종섬 포함해서, R.S.T는 테라포머 미션에서 숲타일이 있기도 함.)

-먼저 맵의 특수타일들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컨베이어벨트는 매턴 시작시에 타일에 그려진 방향으로 한칸 이동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그렇기에 그 타일위에서 적이 공격하려고 하더라도 실제로 행해지는 공격위치는 그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해.

컨베이어 타일이 움직이고 난 뒤의 상황을 생각해서 적들을 처치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머리아파지는 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간혹 건물 바로 앞에 있는데 방향이 건물쪽인 컨베이어타일이 있는데...

여기에 적이나 매크를 위치시키게되면 다음턴 시작과 동시에 건물에 충돌하니까 조심하고. (아마도 건물로 납품되던 컨베이어 타일이었나봐)

- 텔레포터 타일은 같은 색상의 타일로 말그대로 공간이동을 시켜주는 타일이야.

적들이 그 타일로 스스로 올라가는 일은 없겠지만(블롭퍼는 간혹 블롭을 거기로 던지긴해) 매크의 공격에 의해서 이동될 수 있으니 이동후의 상황을 잘 생각하고

역으로 우리가 텔레포터 타일에 올라가서 부족한 이동력을 채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 핵심적인 부분인 A.C.I.D. 웅덩이야. 바닥에 초록색 물처럼 표시된 타일인데 여기 위에 올라간 유닛은 장갑(아머)를 잃고 공격에 의한 피해를 2배로 받게되.

그렇기때문에 체력이 높은 보스라던지 알파급 적들을 잘 유도해서 이 A.C.I.D. 타일위에 올려놓고 공격한다면 순식간에 처치하는 것이 가능해.

물론 이거는 아군 매크들도 동일하기때문에 만약에 A.C.I.D 웅덩이를 밟았다면 몸빵을 시킬 생각은 안하는 편이 좋아.

- 미션들을 설명할게. 특수타일 미션들과 공통미션을 제외하고 특이한 미션들만 소개해본다면

1. A.C.I.D. 용기 부수기 미션이야. 2개의 A.C.I.D가 담긴 타일 한칸을 차지하는 체력 2짜리 통이 있는데 이것을 모두 부수는 것이 목적이야.

이 용기는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첫번째로는 소속이 아군이 아니라 적군과 같은 소속으로 되어있다는 거야.

무슨 의미인가 하니, 아군은 용기를 통과해서 지나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적군은 가능하고.

적군에게 효과를 발휘하는 패시브들이 용기에게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거야. (적을 처치했을때 회복, 적이 적에게 가하는 데미지 증가)

두번째로는 용기를 파괴하게 되면 그 타일이 물타일로 바뀌게 된다는 거야. 정확히는 A.C.I.D 물타일이야.

- 광역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들이 특히 빛을 발하는 미션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A.C.I.D 용기를 피해없이 벡스폰 위치에 올려놓는다면 2턴동안 벡스폰을 막아주는 용도로도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물타일로 바뀐 곳에 지상형 벡을 끌여들여서 죽이는 방법도 꽤나 쓸만해.

2. A.C.I.D.가 묻은 적 4마리 처치 미션. A.C.I.D를 뿌리는 탱크 하나를 지원해주고 적들을 처치하는 미션인데

A.C.I.D를 우리가 직접 묻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적한테 묻히고 빠르게 제압하고 하는 식으로 처치하면되는 미션이야.

3. 테라포머 미션 + 산 부수기.

- R.S.T.의 테라포머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아주 강력한 테라포머가 지원되는 미션이야. 이 녀석도 즉사효과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범위를 맵 어디든 내가 원하는 것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미션을 날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야.

그리고 이 섬을 후반에 선택하게끔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 (물론 이 미션이 안나온다면... A.C.I.D.를 최대한 묻히는 방향으로 클리어해보자고.)

십자형으로 A.C.I.D. 용액을 발사해서 말 그대로 대상지점의 모든 것들을 녹여버리는 아주 강력한 성능이기에 쉽게 클리어할 수 있어.

산을 부수는데는 일반적으로는 2턴 정도만 소비하면 되고 여차하면 아군매크들을 사용해서 산을 부숴도 되니 딱히 어려울 건 없어.

* 궁합이 좋은 스쿼드 : 해저더스 스쿼드(A.C.I.D.가 이미 묻어있는 적이 많아서 킬각잡기가 더 쉬워지는 편이야.), 블리츠크리그(부족한 화력을 A.C.I.D가 채워줘)

* 궁합이 나쁜 스쿼드 : 플레임베히모스 (A.C.I.D.가 묻은 적에게 피해를 줘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조건부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아쉬운편이야)

--------------------------------------------

글이 길어진 관계로 섬별로 등장하는 적들(보스, Psion 등등)을 고려해서 맵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것은 다음글에 적도록 할게.

피드백은 댓글로 달아줘. 추가되었으면 한다거나 이상한 부분 있다면 말이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