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밑에 글쓴인데

생각해보니까 짐친이 재밌어진게 오히려 걱정되기도 하네

짐친이 재밌어지면 떠났던 올드팬들과 새로운 어린 팬들이 늘어나서 좋긴한데 문제는 짐친이 다시 떡상하면 짤툰 대표가 또 간섭할 가능성이 높음.
만약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이제 간섭을 안 하기로한 짤툰 대표가 왜 또 간섭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짤툰 올드팬(DC시절부터 함께한 팬)이 아님.

왜냐하면 짐친 시즌 1이 조기완결된게 다 그 대표님 때문임.

DC 시절 팬들은 짐친 시즌 2가 올라오기 전에 나온 해명만화(독자님들게 사과드리는 만화)와 스트리밍을 봤을거임.
그 해명만화에는 짐친 시즌 1이 조기종영된게 빅픽처팀이 짐친의 컷 수를 줄여서 당시 유명했던 인스타 연재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적혀있었고 심지어 기존 유수민 작가가 아닌 새 작가의 새로운 그림체로 리부트되어 연재가 되었다가(애니멀 프렌즈) 이게 반응 안 좋아서 다시 짐친 연재를 유수민 작가에게 맡긴 것인데 이때 유수민 작가가 빅픽처팀에게 2가지 약속을 받았음.
첫번째는 다시는 연재중인 작품에 간섭하지 않기

두번째는 짐친 재연재

그래서 짐친 시즌 2가 재연재 되었고 짐친은 유튜브에 진출했지.
하지만 유튜브 스트리밍에서 짤툰 대표는 짤툰을 신인 작가 양성 프로젝트라고 말했으며 고스트 아카데미, 룸관법 같은 밀어주기 콘텐츠가 생김.

솔직히 둘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음.

근데 너무 밀어주니까 오히려 거부감이 들음.
위에 언행과 짤툰의 초심의 벗어난 콘텐츠들이 생긴건 빅픽처팀 대표의 간섭일 가능성이 높아졌고 또 사내 불화도 있었는지 기존의 있던 성우분과 애니메이터, 작가들이 집단으로 퇴사함.
이번에 유수민 작가님이 올린 글에도 이번 사태가 짐친 리부트와 같은 상황 같다고 적혀있고 이번에 퇴사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면 또 짐친 리부트 때처럼 대표와 유수민 작가님간 대화가 있었던 거 같음.
여기서 내가 걱정되는게 짤툰 대표는 이미 한번 유수민 작가와의 약속을 어겼는데(연재중인 작품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것) 또 어기진 않을까?
원래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쉬움.
그리고 여기 이번이 세번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