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왕중왕전 결승 리매치가 성사됐음. 박영완님이 또한번 우승하며 인간상성을 보여줄지, 김동학님이 2연속 우승과 함께 복수에 성공할지?

이전에 박영완프로의 중포공격에 패배했음에도 꿋꿋이 최국수포진을 차리는 김동학프로. 막아낼 자신이 있다는건데, 어떤 수비를 보여줄지?

한에서 진마를 내보냈음. 한차를 돌리기 힘든건 똑같고, 우3줄이 시달리더라도 포를 빨리 분할하겠다는 의도임

초에서 저 부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 한에서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키포인트가 될예정

약속의 중포로 한차를 모두 굴복시킨 박영완프로가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

중포가 우3줄에 오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음. 한이 진마를 내보낼때부터 초가 의도했던 그림이고 김동학프로가 장고에 돌입함

양 대국자 모두 여기가 분수령임을 직감하며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붓고 있음. 4번졸 진격 / 진마진출 등등 초에서 둘게 많은데 한에서 어떻게 막을지?

한에서 고민 끝에 면을 안정시켰고 이번엔 박영완프로가 장고에 돌입함. 지금 공격해야될 삘이긴한데 막히면 그대로 지게되고 눈앞의 상대는 김동학프로임

한번 참고 좋은자리를 차지하며 우진에 힘을 싣는 초. 겉보기에는 평범한 수들이지만 두 선수의 머릿속에선 피말리는 수싸움이 일어나는중

김기영해설 : 이게 수비가 되면 김동학선수가 수비를 참 잘한건데, 수비가 얼추 된 것 같거든요.

당장 수가 없음을 인정하는 박영완프로. 하지만 기물이 하나도 소모되지 않았고 한차들이 모두 갇혀있으며 우진이 다 풀린게 아니기에 서로 둘만함

우진에서 재미볼게 없다고 판단한 박영완프로가 좌진에서 변화를 구하기 시작

초에서 포다리를 버리면서 상으로 병을 깠음. 얼핏 보면 비직관적이고 안좋아보이는데 이유가 무엇일지?

김기영해설 :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묘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까지 보고 취했단 뜻인데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상병타-중앙마 이후 9수를 정확히 읽어낸 박영완프로가 역전에 성공했고 김기영해설이 실시간으로 찬탄하는중

그런 묘수에도 주눅들지 않는 김동학프로가 형태를 믿고 반격을 갈기기 시작

한상이 졸을 때리니까 박영완프로가 머리를 싸매며 괴로워하고 있음. 이유는 조만간 밝혀질예정

착수가 신중한 김동학프로가 노타임으로 마를 먹었음. 수읽기가 끝났단거고 초에서 포를 쫓거나 하면 앞장에 차가 뒤짐

이대로 지기 억울한 박영완프로가 기물을 꺼내며 재역전을 바라보지만 한에서 순식간에 형태를 갖췄고

초차를 제외한 유닛들의 전진이 모조리 가로막히며

총 대국시간 종료로 김동학프로가 1세트를 가져감

졸을 센터로 당기지 말고 밀었으면 변화의 여지가 더 있었음을 설명하는 김기영해설. 물론 쉽게 뒤질 포는 아니지만 실전보다는 괜찮았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