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들 포진이 좋다던데 10년전에는 초 잡고 정형포진 두기만 해도 장도소리 들었음

초반 포진은 기계랑 같은데(준비해오기 가능하니까) 둘만한 순간부터(거기까지만 연구하고 다른경우 연구하러 갔을테니까. 예를들어 초로 양득을 했고 일단락된 경우) 지가 운영을 한다. 안전빵, 승부수 같은 사람의 호흡이 느껴진다 = 사람

초반 포진이 기계같진 않은데 중후반부터 미친스노우볼운영(상대의 안좋은형태를 수십수 찔러서 계속 더 안좋은형태로 만들다가 기물손해로 이어지게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한수만 느슨하게 둬도 상대가 다 풀려버린다든가), 대치상황에서의 미친 수읽기전투력을 보여준다 = 기계

근데 아는 형태, 아는 수순이라 잘하는거일수도 있고 그냥 질러놓고봤는데 된거일수도있음

그냥 순간순간 판단력이 좀 좋다 = 기계인지 구별할 수 없음 대국수 엄청많이 쌓여있어야 빅데이터로 의심가능 체스온라인치팅방지는 그런게 돼있다고함

장기 잘두는놈인데 기계를 최대한 티 안 나게 쓴다, 예를들어 위에서 기계는 승부수라는 개념이 없댔는데 지가 승부수를 지른다음 기계 수를 참고한다 = 기계같을수있긴한데 사실 확신을 어떻게 하겠음

사람이 기계의 행마를 배워왔다, 장도, 스톡이 중후반에 면상을 둔다든가 포로 가로선 공격이나 수비를 하기도 하던데 그런걸 배워왔다 = 이것도 가능

자기 수를 설명못한다 = 기계로 의심

프로가 상대가 사람감각, 경향을 벗어났다고 느끼는건 그럴수있긴한데 체스에는 그게 시스템화돼있음 근데 우리가 의심하는건 좀 옛날형사가 수상한일반인 냅다 잡아가는것처럼 안좋게보인다? 좀 이런게있는거지 아니 뭐 흉악한놈 막사는거같은놈 뺀질거리는놈 딱보면 알긴알겠지만 객관적인거없이 냅다 잡아가는걸로 보이면 좀 그렇잖음 이걸보고 초보라서 기계가 기계인걸 모르는거다 하면 뭐라말하기어려움

기계를 기계라고 함 = 가능

기계인데 기계인줄 모름 = 가능

기계아닌데 기계라고 함 =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