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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슬롯으로 하루만에 17만엔 따고 친구들 토비타 보내준 썰.txt

ㅇㅇ(115.40) 2019.09.28 20:34:01
조회 4914 추천 2 댓글 3
														

이건 워홀 시절 이야긴데


우선 나는 빠칭코를 먼저 쳤다가 슬롯을 시작한 이후로 거의 슬롯만 쳤음. 물론 워홀때.


일본 가자마자 친 건 아니고, 예전에 썼던 스시녀 썰2에 나오는 태양이랑 헤어지고 나서... 워홀오고 몇 달 지나서부터 좀 하드하게 쳤음.


아 그 전에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파칭코나 슬롯은 운빨좆망겜임.


기계 한대를 방안에 놔두고 파칭코 한번도 안 쳐본 새끼랑 지 빠칭코 잘친다고 자랑하는새끼 둘다 파칭코 하루종일 돌리게하면


그냥 확률싸움일 뿐이란 말임. 왜냐면 파칭코는 정해진 확률 안에서의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실력으로 파칭코 친다는 새끼들 보이면


진짜 대가리가 존나 나빠서 지가 운이 아니라 실력이 좋아서 따는거라고 자위하는 새끼라고 봐도 무방함.


슬롯은 경우가 약간 다른데, 물론 메오시(릴이 회전하는걸 보고 특정 수를 띄우는 테크닉)가 전혀 필요없는 기종을 딱 한대만 두고 하루종일 돌리면 이것도 파칭코랑 마찬가지로


슬롯이 뭔지도 모르는 새끼나 30년간 슬롯 레버만 댕긴 장인이나 결관 똑같음.


근데 슬롯은 파칭코랑 다르게 모든게 독립시행이 아님. 쉽게 말하면, 당첨이 잘 되는 구간이랑 안 되는 구간이 나뉘어져있는데


당첨이 잘 되는 구간일때는 돌리고 안 되는 구간일때는 버리고 다른거 하는식의 갈아타기가 가능함. 이렇게 해서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당첨확률을 높이는게 슬롯을 하는 기본적인 방식임 (물론 쟈그라같은 A타입은 걍 뇌비우고 레버온하는 슬롯경력 50년 다나카 할배나 일뽕맞은 워홀 이틀차


파오후나 똑같음. 당첨됐을때 메오시 잡는거만 빼면.) 그리고 다이마다 이 '구간'을 판별하는 방법이 다 다름


이걸 '실력'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는데 '정보'를 머릿속에 집어넣어두면 딸 확률을 늘리고 잃을 확률을 줄이는건 가능하긴함...


그래도 사실 저 '판별'도 그냥 유추를 한다 뿐이지 100%로 맟주기는 불가능함. 가끔 시사화면에서 확정화면 보여주는거 아니면.


거기다 어디까지나 '당첨확률이 높고' '당첨확률이 낮은' 구간에 있을 뿐, 그 구간에서 당첨이 된다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당첨확률 낮은 구간이라 버렷는데


그 후에 누가 그 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매달 만매 뽑고 20만엔 바꿔먹는 일도 일어날 수 있음. 반대도 가능하고..


그러니까 혹시나 내가 17만엔 딴 썰을 보고나서 자기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파칭코 홀로 뛰어가는건 말리고 싶음. 애초에 나도 워홀때는 쳤는데


교환학생때는 1년동안 딱 두번, 그것도 몇천엔 정도만 재미로 돌리고 나왔음. 물론 직장인이고 재미로 한달에 만엔 이만엔 넣는 정도면


모바게 가챠하는 흑우새끼들이랑 비슷하려나?


=======================================================================================================================



태양이랑 헤어지고 나서 스벅이랑 가끔 만날때 쯤이었나. 그때 나는 걍 실연후에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컴도 노트북뿐이라 그냥 시체처럼 지내다가


파칭코를 하게 됐는데, 이때 거의 매일 만엔정도씩 들고 홀로 뛰어갔던것 같음


인터넷에서 하는법보고 1엔파치 에반게리온 11 앉아서 8천엔 따고 그날 샤브샤브먹고


며칠 지나서 에반게리온말고 다른 기종도 해보고


나중에는 4엔으로 옮겨서 하루만에 2만엔 꼴은다음 다시는 이딴거 안친다 하고 현자타임 왔다가


결국은 5엔슬롯부터 시작해서 슬롯까지 빠지게됨.


사실 빠칭코는 걍 운빨겜이라 신경쓸게 그냥 쿠기(못) 상태랑 대충 회전이 얼마나 들어가냐. .정도밖에 없음.


나머진 뭐 환금 레이트가 얼마나 되는지 정도.. 오사카 난바쪽홀은 마루한 필두로 123, 라쿠엔 이런데 다 12%정도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때 슬롯에 빠졌을때는 진짜 거의 1주일 정도 수능에서 탐구영역 공부하듯이설정판별부터 모드판별 이런거 다 외웠었음.

내가 빠져있던 기종은 바질리스크 키즈나랑 걸판인데 이건 진짜 세세한거까지 다 외웠었고, 그외에 좀 만져본 기종은 개선, 하데스, 슈퍼빙고, 사라반, 반쵸3,


마마마 정도.. 얘네는 설정판별법이나 모드판별법, 천장이나 기타 중요한 시사 등 이건 꼭 알아야 한다는것만 아는정도. 지금은 거의 다 야생 간걸로 암.


여튼 이렇게 2주정도 매일 알바끝나면 파칭코 정보 보거나 파칭코 치러가던 시기가 있었음. 어플도 다 구매해서 매일 새벽까지 치고 그랬는데 이때즘 친구가 한명 여행 옴.


그때 내가 걔네한테 파칭코 함 쳐볼래? 라고 하니까 친구가 엄격. 근엄. 진지 하게


"이 또라이새끼가 현해탄 건너 왜국까지 와서 그딴 도박이나 하고있네. 부모님 생각해봐라 죄송스럽지도 않냐 병신새끼야."


라고 일침을 가해줬고 이 친구는 여행기간동안 파칭코에서 켄시로한테 4만엔을 삥뜯겼음.


여튼 얘네 데리고 홀에가서 대충 파칭코 치는법 알려주고


"ㅋㅋ 야 내가 오늘 10만엔 이상 따면 니들 토비타신치 보내줌ㅋㅋ"라고 하고 1엔 파치 존에 애들 드랍한다음 나는 슬롯치러가서 걸판을 땡겼는데


그냥 걸판 슬롯 좀 아는 사람한테 설명하면 프리즈 뽑고 전차도 들어간다음 SS랭크 두번띄워서 마우스 총 3번보고 전국대회 4번 우승하고 만매정도 나왔음.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하면 그냥 확률이 1/10000 이상인 걸 8천번 정도 돌려서 3번 뽑는 잭팟을 터뜨렸다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그날 환전하고 나온 차익이 약 17만엔이었고


다른 친구 두명은 한명은 내가 분명히 1엔 파칭코에 내려놓고 왔는데 어느새 4엔 북두무쌍 치러가서 마미야로 쟁쟁한 세기말 전사들을 좆패면서 2만다마정도 뽑았고


다른 한놈은 아까 말한놈인데 1엔 루팡에서 2만엔 루팡당하고 이등박문 저격에 실패한 것 같은 안중근 의사같은 얼굴로 권총(루팡의 버튼 기믹)을 움켜쥐고 있었음.


결산은 나는 +17만엔, 친구 한 놈은 +7만엔, 한놈은 -2만엔.


그전까지 내 파치슬로 총 결산은 한달반동안 -10만엔이었는데 저거 한방으로 역전됨.


그날은 토리키가서 친구들이랑 뒤지게 술먹고 내가 계산한다음


다음날 내 좁아터진 자취방에서 남자 세놈이 일어난다음 이새끼들이 어제 말한 토비타신치를 가보고 싶다는거임


나도 이야기만 들어보고 혼자 가보긴 쪽팔려서 안 가보고 있었어서 친구들이랑 그래서 텐노지로 ㄱㄱ함.


근데 진짜 가보고 느낀게, 내가 정상적으로 연애하면 이런 애들이랑 절대로 야스 못해보겠지 싶은 애들이 웃으면서 손짓 막 하는데 진짜 혹하긴 하더라.


두어바퀴 친구들이랑 돈 다음 가운데 있는 공원 비스무리한데 앉아서 애들한테 그냥 내가 돈 2만엔씩 쥐어주고


이제 너네가 알아서 해라 하고 찢어짐. 어차피 한 놈은 일본어 n1이라 지 할말은 장애인같이 하긴 해도 할줄은 알았고, 다른 한놈도 자격증없는데 씹덕이라 기본적인 회화는 다 하니까.


그 후에 지갑에 모셔진 유키치 10장 정도 보면서 나는 어쩌지 하고 고민하다가


뭔가 돈주고 하는게 너무 쫄려서 그냥 텐노지역 가서 디스테이션이었나? 그 홀 가서 1엔치면서 친구들 나올때까지 기다렸음.


걸어오는 거리도 잇고 고르는 시간도 있었는지 둘다 한시간반 쯤 후에 오더라.


둘다 표정보니 만족은 한 것 같았고.. 그 후로 우메다가서 밥먹고 공중정원보고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옴.


그 후로는 주말끝나서 나도 알바 다니고, 얘네도 뭐 교토가고 고베가고 지랄하다가 마지막날에 홀에 한 번 더 가서


2만엔 삥뜯긴새끼는 남은 2만엔도 뜯겨서 공항급행 탈 돈도 없어서 돈 빌려줬고


7만엔 딴놈은 만엔 더 따서 여행와서 돈 벌어갔음.


나는 그 이후로 2만엔정도씩 따고 꼴고 하다가 며칠후에 하루만에 7만엔 꼴고나서 그 이후로 접음.


그 후에 교환학생 왔을때는 홀에 딱 두번 가봤는데


지금생각하면 워홀땐 참 운이 좋았던것 같음. 혹시 저 17만엔 딴게 있었으니까 총액에서 그래도 석달동안 한 2만엔 꼴고 끝났는데


없었으면 꼴은 돈이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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