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갤에다 쓴 후기인데 일연갤에 맞게 수정하여 올립니다



악수회 할때마다 여기서 후기글 읽어보는데 미사키 후기글은 거의 없어서 열불이 나서 내가 직접 남기려고 처음으로 직접 악수회에 가게되었음(농담ㅋㅋ)



첫 악수회. 우여곡절끝에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
레인에서 줄을 서는데 산타복 입은 갤주가 보임.
진짜 어떤 미사여구를 다 갖다붙여도 모자랄만큼 너무 예쁨ㄷㄷ
너무 뻔한 표현이지만 실물이 훨씬 예쁨ㅠ



3부 2s사진 1s영상회였음 근데 3장 전부 탈락ㅜ
드디어 내 차례가 옴!

와 근데 갤주 얼굴 보니까 머릿속이 쌔하얘짐 ㅋㅋ ㅋㅋ

일본어 못해서 할말 외워갔는데 다 까먹ㅋㅋ
다른사람 후기보면서 난 안그럴줄 알았는뎈ㅋ ㅋㅋ



나: \'한국에서 왔습니다. . .\'

(그담 문장 까먹음. 원래는 일본어 잘 못한다고 말하려고 했음)


\'에..에...\'(진짜 생각 안나고 어버버 거리다 가까스로 다다음 문장 떠올림)


\'미사키를 응원하러 왔습니다!! 에..에..\'

(진짜 머릿속이 새하얘진걸 다시 느낌ㅋㅋ 아무말도 생각안남)



나: \'와스레테...\'(손가락으로 내 머리를 짚으며)


일본어로 할말을 까먹었습니다와 그에 관한 드립도 외워갔는데 그것조차 생각이 안나서 틀린 문법인걸 알지만 지껄임ㅜ


갤주: \'근데 일본어 잘하네요\'(죠즈라고 함)

내 말 알아듣고 응원하고 위로해주듯 따듯하게 말해줌ㅜㅜ



나: \'미사키도 한국어 죠즈!\'


라고 한본어로 말함ㅋㅋ

실제로 쇼룸에서 한국말 몇마디 했었고 발음도 좋으니깐ㅋㅋ
그랬더니 갤주가 아리가토하며 웃어줬던것 같음


지칸맨: 지칸데스

나: 마타네!
갤주가 막 손흔들어줌


다시 바로 줄섰음ㅋ
기대 안하고 남은 두장 썼는데 두장 다 당첨!
대박ㅜㅜ 이게 나라다ㅋㅋ 진짜 두장 될줄은 꿈에도 몰랐슴ㅜ
한장은 사진 체크하고 한장은 영상 체크함

번역기 급히 돌려서 보기중에 가장 무난하고 맘에들고 모두가 봐도 의미있는 "(하이텐션으로) 메리크리스마스"를 고름ㅋ
이름은 내 이름이 어려워서 발음을 일본글자 그대로 불러줄게 뻔해서 그냥 쉬운 내 쇼룸 닉네임 적음ㅋ

내가 종이 적어낸거 갤주가 전달받고 지칸맨이 일단 사진부터 찍으래서 사진 찍음


첫 사진은 갤주가 스스로 브이했음

두번째는 내가 할게 없어서 손가락 하트 하니까

옆에서 귀엽게 따라해줌ㅋㅋ




이제 영상 찍어야 되서 나는 자리잡고 폰 카메라 켬
갤주는 그 종이 보더니 "아..ㅇㅇ상...!"이라고 혼잣말 하듯 말함
내 닉넴 기억해주고 있었음ㅜㅜ


그리고 영상찍었음


갤주: (손을 흔들고 활짝 웃으며) "ㅇㅇ쨩 메리크리스마스~"
미사키잘알이 아니면 못 느낄수있는데 그게 하이텐션이었음ㅋㅋ

근데 진짜 그렇게 예쁘게 웃어주는거 덕질하면서 첨 봤음ㅠ

프듀에서도 쇼룸에서도 그 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미소였음ㅜㅜ

그리고 지칸맨이 이제 악수하라고 한거 같음
남들 후기 많이 읽어봐서 진짜 몇초뿐이란걸 알고
그 시간엔 할말도 없어서 아까 처음에 하려다가 못한 말을 했음


나: \'저를 기억해주세요!\'



그리 많지 않지만 쇼룸에서 다른 네임드?분들과 비교하면 많이 밀리고? 닉네임도 한글이라 기억 못해도 이해하거든

그래서 다음 악수회 때 또 오고 계속 올거니까 기억해달라고 내 이름은 어려우니 닉네임 알려주려고 그랬음


갤주: \'아 알아요! 쇼룸에 그...\'

여기서 살짝 감동했음ㅜ

갤주가 가끔씩 언뜻보면 냉미녀에 무심한듯 보여도

알고보면 속 깊고 되게 다정함

막 소심하게 반가워하고 무언가 표현해주려는게 보였음


그렇게 감동 속에서 텐션도 업 되고 미사키가 이어서 말하려는 순간!



적폐맨: 지칸데스

나: 마타네~^^

하고 나옴.


-3부는 전체적으로 내가 할말 다 까먹고 도핑 당첨되서 서로 말할 시간이 없는 워밍업이었음. 4부부터 미사키 텐션 터져서 심장폭행 제대로 당함;;;

곧 올라올 4부를 기대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