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를 여기에 써도 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아니면 걍 지움ㅋㅋㅋ)

집에 내려오자마자 뻗기 직전인데 까먹을까봐 쓰고 잠

1. 연탄 자원 봉사 신청 계기

멜론차트 30위 안에 들면 사랑의 연탄 봉사였는데 아니 이거 될 줄 몰랐지ㅋㅋㅋ 진짜 멜론 순위 이렇게 높게 갈 줄 몰랐어 ㅋㅋㅋ

그래서 연탄 봉사 공지 뜨길래 바로 신청했는데 최초 신청 팡탈해서 아 올해도 텄다 했는데 어? 추가추첨으로 붙여주네? 왜 됨???

암튼 그래서 바로 교통편 예약하고 바로 올라감

2. 봉사 시작 전

진짜 굿을 한번 해야되나 날씨 진짜 하필 걸려도 제일 추운날임;;; 진짜 롱패딩 안 입고 갔으면 얼어죽었다. 2시부터고 1시 50분까지 집결이라 그 전에 갔는데 진짜 와 이거 맞나 할 수 있나 싶은 날씨임... 장소는 뭐 유출하지 말랬는데 끝났으니ㅋㅋㅋ 암튼 서울은 맞는데 이걸 서울이라 해야되나 싶은 곳임 걍 끝임. 그리고 시작 전에 낮에 올린 분홍색 쇼핑백 줌

3. 봉사 

어? 점점 고지대로 올라감. 이거 빡세겠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소 가니까 일단 조끼랑 팔토시 끼래ㅋㅋㅋ 그리고 개인용품은 파란 대형 비닐봉투에 담으래서 아 롱패딩 입고 조끼 입을까 하다가 이거 연탄재 묻으면 답 없겠다 싶어서 바로 벗고 티 하나에 조끼만 입음(진심 얼어 뒤질뻔했음 씻팔)

그리고 애들 와서 인사들 하고 주의사항이랑 연탄 할당량 말해주는데 1차로 1200개 2차로 800개해서 총 2000개 ㅋㅋㅋ

어? 우리 30명도 안 되는데??? 단순 계산만 인당 67개인데 거리도 흐으음 근데 또 그 인원이 다 나르는 게 아니라 시작장소에서 실어주는 사람 빼고 필요한 곳에 가서 또 거기서 쌓고 개수 세고 하는 인원 빼면 20명남짓? 인당 개수 확 오르죠www

4,6,8지게 있었는데 기본 4,6,8개 운반 가능 하지만 *2까지 가능 그래서 8, 12, 16개 가능한데 애초에 4,6 고른 사람들은 추가 안 할 사람들이라 ㅋㅋㅋ

멤버들이나 대부분 한번에 4~6개 하던데 저 포함 몇명은 10개 이상씩 했음ㅋㅋㅋ 나도 첨엔 10개하고 12개로 올렸다가 한번 갔다오고 GG치고 다시 10개로 다운

근데 운동 좀 하신분들은 12개 하시더라 ㅋㅋㅋ 그리고 어떤분은 션이 했다던 19개 도전하고 계속 하심ㅋㅋㅋ ㅈㄴ 존경스러움 그분은 사진에 바로 보이는www

암튼 저는 100개는 걍 넘기고 몇개 했는지 기억도 안 남

진짜 솔직히 쉬엄쉬엄 할 줄 알았죠 개빡겜할 줄은 몰랐죠 근데 왜 그중에 내가 있음?

4. 봉사 끝나고

시작 전에 사진 찍고 끝나고 사진 찍었는데 올라간 사진은 After 사진임. 암튼 뱃지 같은 거 애들이 직접 나눠주고 서로 조금조금씩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었음. After 사진찍고 조금 이런저런 거 하다가 애들 차타고 감. 다른 행사처럼 투샷 이런 거 응 없어 ㅋㅋㅋ

5. 여담

와 히..나신 그저 미쳤죠www 그리고 Q.랑 W도 굿굿굿

6. 대화?

그런 게 있겠습니까 휴먼ㅋㅋㅋ 은 넝담이고 왜 이야기를 안 했겠습니까 ㅋㅋㅋ 안 했으면 제가 머리 봉합되어서 왔죠

애들 와서 옷 입고 팬들 앞에 와서 인사 할 때 표정으로 ㅈㄴ 놀래고 좀 있다 시연이가 어? 오빠 여기 왜 있어? 그리고 중간에는 걍 다들 일하는 분위기였음 ㅋㅋㅋ 물론 애들끼리는 연탄 묻히면서 컨텐츠 각 뽑고 노동요도 부르면서ㅋ 그리고 다 끝나갈 때 쯤 이야기 좀 함 사실 시연이 근처로 가서 이야기 할 각 계속 쟀죠

1집 팬싸 왜 안 옴? /아 3팡탈 해보셈 지갑도 털리고 다 털림ㅋㅋㅋ 근데도 님 보러 올 생각이 나는 게 대단한 거 아님? /ㅇㅈ

2집은 진짜 감 ㄹㅇㅋㅋ / 제발 좀 오셈ㅋㅋㅋ/ 아 알겠음 진짴ㅋㅋ

아 일본 공연 갈말? / 아 올 수 있으면 오셈/ 근데 일본번호 받아서 표 구하기 힘듬/ 암튼 되면 오셈/ ㅇㅋ

진짜 이거 끝나고 집 가는 게 일이야 일 ㅋㅋㅋ 진짜 하도 안 봐서 니 얼굴 까먹을 거 같아서 왔다는 거 알아두셈ㅋㅋㅋ/ 아 알지알지 ㄳㄳ

저메추/ 도넛 먹으셈/ ? 저녁으로? / ㅇㅇ 도넛, 크리스피크림/ (검색해보며) 서울역에 없는데?/ 암튼 먹으셈

그밖에도 조금 더 있긴한데 암튼 이야기를 제가 안 했겠습니까? 

7. 암튼 내가 얘 땜에 못 산다 못 살어... 일본에 있을 땐 그래도 볼려면 볼 기회 많았고 자주자주 봤는데 한국 오면서 못 봤는데 그래도 성공한 모습보니 흐뭇

근데 너무 커버려서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게 매우 아쉬운 부분 ㄹㅇ

그리고 패딩 씻팔 입고 할 걸 지금 글 쓰는 와중에도 몸 박살나고 온 몸에서 한기 느껴짐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