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 돌아오려면...

지금 캐슷 나와야 하는 극 중에 갤주가 할 만한 극이 없다는 거 알면서도 옆갤에 캐슷 ㅋㄷㄹ만 뜨면 다 눌러본다. 그러고 ㅈㄷㅅ 있나없나 확인해. 물론 캐슷 ㅋㄷㄹ 어그로 많은 거 알면서도 그냥 자동으로 한번 눌러봐. 혹시나 실날같은 희망으로 누가 소식 들은 거 있나 싶어서.

마음이 왔다갔다 해. 갤주 그동안 필모 너무 잘 쌓아왔자나. 갤주 맘에 쏙 들지 않는데 다른 선택지 없어서 선택하는 건 싫거든? 근데 또 뭐 하나 들고 빨리 와줬으면 싶기도 해.

오늘 마리퀴리 깜짝 소식 들으니 갤주는 혹시 라인업 없던 것 중에 갑작스럽게 작품 들고 오는 거 없을까 기대도 해봤다가 역시 겨울 될 때쯤에야 볼 수 있으려나 하면서 또 내려놓기도 해봤다...마음 한켠으로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아.

난 사실 갤주 공연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 1n, 2n 보는 바발들 정말 부러워. 공연이 없으니 보러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티켓팅이며 시간 빼느라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좋은데 또 너무 늦지 않게 차기작 소식 듣고 싶다. 근데 막공 때 갤주가 내일이 없을까 봐 매회 막공인 것처럼 공연했다고 했자나. 좀 스트레스 받았을까 싶은 게 코로나 좀 잠잠해지고 나서 공연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을까 싶네. 갤주도 같이 맘졸이며 공연했다 생각하니 맘편히 공연할 수 있을 때 나오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결론은 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갤주 없으니 마음이 중심을 못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야. 갤주 푹 쉬고 좋은 작품 가지고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