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릭을 보구 왔어.

팬텀 첫주에 한번 보구 줄창 동릭만 보다가 오랫만에 1열표를 구해서 보구 왔어.

갤주공연은 한번도 1열에서 본적도 없는데....보는 내내 오늘 에릭이 갤주였음..이 생각뿐이었어. ㅋㅋ

에릭이 배우별로 디테일도 다르고 넘버가사도 달라서, 그런 차이점과 배우별로 다르게 표현되는 것도

찾아보느라 아주 재미있었어.

오늘 1막 마지막에 샹들리에 떨어뜨리고 내려오려 하는데, 줄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서 은릭이 계속

줄에 매달려 있어서, 진짜 사고나는줄 알구 넘나 놀랬는데, 그래도 잘 끝나서 다행이었어.

울 갤주때는 저런일이 없이 항상 해병대스타일로 간지나게 내려와서, ㅋㅋ 넘나 놀랐어.

아마 은릭팬분들 넘나 놀랐을것 같아.

근데, 그동안 갤주에 집중하느라 못봤던 것을 보구 문득 궁금해졌어.

피크닉씬 뒷배경에 보면 네개의 수풀모양의 장식이 되어 있쟎아 ?

오늘 문득 그모양이 팬텀 가면모양으로 보였어.

가면을 4등분해서 간격을 두고 달아놓은것 같은 !!

맞을까 ??? 

워낙 뮤지컬은 무대장식이나 배우들의 의상에도 모든 힌트를 담아두는 게 많아서.

넘나 친절하고 스위트한 은릭의 컷콜이 끝나고..그런데 나는 왜 갤주의 동마에가, 동릭이 왜 그리 보구 싶은거야 ?

불치병에 걸린게 틀림없어 !!

낼이 빨리 왔음 좋겠다 !!

낼 넘나 춥다던데 모두들 꽁꽁 싸매고 극장에서 스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