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글-창작] [해병참피문학] 아! 앙증맞은 해병실장들이여! -完-앱에서 작성

예토전생유희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7 22:51:09
조회 672 추천 19 댓글 4
														
























그로부터 며칠 후!



황근출 해병님은 작전에 실패한 이후 의욕없이 생활관에만 틀어박혀 문을 걸어잠그고 그토록 좋아하던 해병짜장도 먹지 않고 식음을 전폐한 채로 하루종일 프리큐어를 시청하며 따흐흑 따흐흑 울어대기만 하였다.



"저... 황근출 해병님 저 마철두입니다. 해병짜장을 가져왔으니 제발 맛이라도 봐주십쇼. 그러다 해병천국으로 가버리시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보다못한 마철두와 진떡팔 해병님이 황근출 해병님을 달래기 위하여 오늘 갓 만든 따끈따끈한 해병짜장을 가져와 황근출 해병님의 생활관 앞으로 찾아왔으나 여전히 묵묵부답인 채로 따흐흑 따흐흑 하고 우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



"그만둬라 철두야 오늘도 역시 포기하는게 좋겠어."



그렇게 오늘도 포기하려던 찰나 갑자기 해병짜장 수거실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거기서 나온것은 기열찐빠 황룡이 아닌 약 2개월전에 죽었다가 비로소 새로운 육체를 얻어 부활한 눈으로하는감시는뭐든잘해 해병이었다!

눈으로하는감시는뭐든잘해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의 생활관 앞에서 안절부절하며 서있던 마철두와 진떡팔 해병님을 보고 물었다.



"저.. 뭔일 있었습니까?"



그때였다!





"콰앙!!!"





순식간에 굳게 잠겼던 생활관문을 박살내고 황근출 해병님이 부들대며 생활관 밖으로 걸어나왔다.





"눈..감..잘...."




"엇! 황근출 해병님! 필승!"





그러나 황근출 해병님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다. 마치 당장이라도 눈감잘을 해병수육으로 만들어 버릴듯이 노려보았다!

이에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챈 마철두와 진떡팔 해병님은 눈으로하는감시는뭐든잘해에게 빨리 역돌격 하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때는 너무 늦었다!






"새끼! 기여어어열!!!"






눈 깜짝할 새에 황근출 해병님은 눈감잘에게 호랑이처럼 달려가 가슴팍을 걷어차고 쓰러진 눈감잘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이건 무모칠의 몫! 이건 톤톤정의 몫! 이건 참철곤의 몫!"





"따흐아악!!! 왜 이러십니까?!! 살려주십쇼!!!"





영문도 모른 채 두들겨 맞던 눈감잘 해병은 싹싹 빌었으나 소용없었다! 황근출 해병님은 그저 해병천국으로 가버린 참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눈감잘을 무자비 하게 두들겨 팰 뿐이었다!






"이건 참참정의 몫! 이건 참흥태의 몫! 이건 참딕조의 몫! 이건 참쌍섭의 몫! 이건 참쎄이 1의 몫! 이건 참쎄이 2의 몫! 이건 참쎄이 2+1의 몫! 이건...(이하생략)"






그렇게 해병떡갈비가 된 눈감잘 해병은 부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더 부활할 날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의 생존시간은 고작 6.9분! 황룡을 제외한 해병성채 최단 생존기록이었다!





그렇게 눈감잘을 두들겨 패고난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황근출 해병님은 허공을 올려보며 울부짖었다. 해병동산도 황근출 해병님의 슬픔을 이해한다는 듯이 메아리로 대답하였다.






"따흐흑...!!! 따흐흑...!!! 따흐흑...!!!"







한편 해병짜장 수거실!




"뎃.. 데에..? 여긴 어디인 데스?"



"야 참피! 괜찮냐?!"



며칠 전 동기들에게 해병드럼을 당하여 기절해있던 녹룡이 드디어 깨어났다. 황룡은 화들짝 놀라며 녹룡의 안부를 물었다.



"데에.. 닌겐상.. 무슨일이 있었던 데스우? 닌겐상이 분노해서 쇠몽둥이를 휘둘렀던것 까진 기억나는 데스."



황룡은 녹룡에게 결국 참쎄이들이 작전에 투입되었다는 것과 참쎄이들이 모두 죽어버렸다는 것, 그리고 그 때문에 황근출 해병님이 생활관에 틀어박혔다는 것 까지 모두 설명하였다.



"니 친구들 일은 유감이야..."



"괜찮은 데스. 그것들은 얼굴 가죽을 붙인 닝겐을 만나서 변해버린 이후로는 더 이상 와따시의 친구들이 아니였던 데스. 와따시의 친구들은 이미 진작에 죽은것이나 다름 없었던 데스. 그나저나 그 미친 닝겐이 충격받은 건 꼴 좋은 데스."



녹룡은 애써 덤덤하게 말하였으나 그의 눈빛에는 숨길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나왔다.



"오늘 밤에 풀어줄테니까 들키지 말고 빠져나가도록 해."



"데에... 그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는 데스..."



황룡은 녹룡의 이외의 대답에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녹룡을 잠깐 훑어보고 이내 납득하였다. 녹룡은 이미 옷과 머리털이 뜯겨나가 독라가 되어버린데다 동기들에게 두들겨맞아 온 몸이 멍 투성이에 왼쪽 눈 아래에는 도시악기의 지건에 맞아 생긴 흉터까지! 해병성채에서 살아나간다 한들 다른 실장석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것은 뻔했다!



"그래서 닌겐상에게 부탁이 있는 데스. 그때 닌겐상이 분노해서 그 녀석들을 때려잡는 것을 본 데스. 그래서 말인데 와따시에게 닌겐상의 싸움법을 가르쳐 주는 데스."



황룡은 녹룡의 뜬금 없는 부탁에 당황하며 거절하려 하였으나 녹룡이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초롱초롱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간곡히 애원하자, 하는 수 없이 부탁을 받아들였다.

황룡은 주머니에서 6인치 소형 몽키스패너를 꺼내 녹룡에게 건내주며 말하였다.



"시간 없으니깐 집중해 최대한 빨리 알려줄테니까."





그리고 그날 밤!





그렇게 황룡의 가르침 어찌어찌 배우게 된 녹룡. 약속한 시간이 되자, 이전에 말했던 대로 황룡은 해병성채 뒷문으로 빠져나와 해병동산 중턱에 녹룡을 풀어주었다.​



"그 몽키 스패너는 너 가져. 그 동안 즐거웠어 잘 가라 참피! 다시 돌아오면 안 돼?"



"닌겐상 고마웠던 데스우! 몽키스패너 고마운 데스우~"



그렇게 작별인사를 마친 황룡과 녹룡은 각각 해병성채와 해병동산의 출구를 향하여 걸어갔다. 그러나 황룡은 아직 뭔가 여운이 남았는지 해병성채쪽으로 가다말고 뒤를 돌아 멀어져가는 녹룡을 보며 중얼거렸다.





"잘 가 녹룡 해병성채 밖에서 강하게 살아가렴."





며칠 후 후타바 공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느 분충 무리들이 노예로 쓰기 위한 실장석을 물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몽키스패너를 들고 빨간 바지를 입은 독라였다.



"뎃? 데프프~ 저 독라놈 좀 보는 데스."

"촌스러운 빨간 빤스는 뭐인 데스? 데프프~"

"생겨먹은게 노예로 딱인 데스"

"어이 오마에 이리로 오는 데ㅅ.. 데갹!!!"



분충무리들이 그 독라에게 다가간 순간 순식간에 그 독라가 들고 있던 몽키스패너에 한 분충의 머리가 아작났다!



"데갸악! 무슨짓인 데샤앗!"

"돌은 데스?! 뒤지고 싶은 데스?!"

"그냥 죽여버려서 식량으로 써버리는 데샤앗!!"



이번엔 분충무리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으려고 하였으나 그 독라는 그들의 공격을 가뿐히 회피하고 몽키스패너를 또 한 번 휘둘러 역으로 또 다른 분충의 머리를 작살냈다.

그러자 나머지 분충들은 더 이상 덤빌 엄두를 내지 못 하였다.

독라는 가소롭다는 듯이 분충무리를 향하여 외쳤다!







​"와바랏!"​







-完-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5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83419 공지 한국 참피 역사-실장인/아종 설정이 배척받게 된 이유 [41] ㅇㅇ(125.182) 24.04.20 1605 39
83244 공지 신문고 [4] 실갤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06 495 0
79580 공지 갤러리 규칙 [1] 매니악93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9 1241 6
77599 공지 쓰는 사람도 만족하고 남들도 좋아하는 참피 글쓰기에 대해 2 [9] ㄹㅇ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2572 34
42294 공지 쓰는 사람도 만족하고 남들도 좋아하는 참피 글쓰기에 대해 [22] ㄹㅇ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10 6354 94
46201 공지 ㄷㅊㅈㅅ 찐따 댓글 특징 [57] ㅇㅇ(107.170) 20.07.20 16366 394
52137 공지 버려진 실장석(참피겜) 다운링크&자실장 키우기 링크 [21] Mo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31 9883 36
52136 공지 추천작품 공지들(계속 추가예정) [13] Mo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31 42774 31
34719 공지 참피콘 가이드 [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0359 28
84366 운치 질문 좀 드리고 싶은데 [3] 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2 165 17
84365 운치 들실장 보는 앞에서 우지챠 애호해주고 싶다 [3] Nilro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11 8
84364 운치 잠들면 다시 지옥같은 한주의 시작데스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94 0
84363 글-창 사이좋은 자매 세트 ㅇㅇ(223.38) 00:06 258 14
84361 운치 왕쿠타오 센세 작품중에 그거 제목 뭐지 [3] 요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207 1
84360 운치 스키비디 토일렛이랑 참피랑 엮은 만화 없냐 ㅇㅇ(125.191) 06.23 104 0
84359 운치 레후? ㅇㅇ(125.135) 06.23 218 2
84358 그림- 목욕관리석 [2] 운치퀼주의(220.78) 06.23 484 22
84357 운치 자실장2 새소식 + 스팀 출시 지연 안내 ㅇㅇ(182.219) 06.23 249 1
84355 작품질 짤좀 찾아주셈 ㅇㅇ(106.101) 06.23 151 0
84354 운치 베개가 참 푹신한데스우~ [2] ㅇㅇ(175.202) 06.23 302 0
84353 그림- 시계석 [2] 운치퀼주의(220.78) 06.23 551 20
84352 스크랩 실장 피규어 [1] 자게모(220.79) 06.23 292 3
84351 운치 스크 찾아주는 데스 [2] 요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186 0
84350 그림- 제초 [2] 운치퀼주의(220.78) 06.23 471 16
84349 글-창 훈육 방식 - 3 [3] AA_TEC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548 14
84348 운치 분충 참피 기르기 대회 이런 건 없나 [7] Nilro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641 14
84347 운치 난 실장석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찾은거 같음 [2] 자는또낳으면되는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354 10
84346 운치 자실장키우기 겁나 재밌네, 팁공유좀 합시다 [2] ㅇㅇ(39.115) 06.22 241 0
84345 운치 모 작가 작품 보고싶은데 [2] ㅇㅇ(39.125) 06.22 194 0
84344 그림- 마마 [7] 운치퀼주의(220.78) 06.22 797 22
84343 운치 자실장 키우기 방금 개웃겼네 ㅋㅋ 푸시틴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261 1
84342 그림- 그리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10] 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817 37
84341 그림- 우중 산책 [3] 운치퀼주의(220.78) 06.22 626 22
84340 글-창 깨달은 우지챠 -2- [4] ㅇㅇ(117.111) 06.22 462 19
84339 운치 이거 ㄹㅇ 방송에서 읽었던거였음? ㅇㅇ(211.234) 06.22 324 2
84336 운치 어째서야 레후? [2] ㅇㅇ(116.93) 06.22 262 1
84335 그림- 3D) 똥차녀 [5] 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930 35
84334 운치 실장석의 섹시함.txt [8] 데스우(59.23) 06.21 380 8
84333 그림- 브레이브 실장 로드 [3] 운치퀼주의(220.78) 06.21 752 22
84332 운치 운치굴이 익어버리는 레후 [1] 초코4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06 4
84331 운치 자실장 키우기) 실장석을 고정된 자세로 보존하기 [1] 지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13 2
84330 그림- 연필낙서 [2] 삼삼(223.39) 06.21 663 22
84329 운치 데갸아아악---!! [1] 데스우(175.207) 06.21 340 7
84328 운치 학대 클럽-분충 학원 냄비학대학살관찰실험양충애호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66 6
84327 그림- 참피유치원 (팬메이드) [11] 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140 50
84326 운치 코없음 보는데 [7] 요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838 22
84325 운치 오리무종 복종 링크 있는사람... [1] 요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59 1
84324 운치 항상 글은 써보고 싶은데 반응은 무서운뎃스 [1] ㅇㅇ(58.232) 06.21 195 3
84323 기타- 구축실장 [2] 도롱도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807 16
84322 그림- 데스메탈 [7] 운치퀼주의(220.78) 06.20 878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