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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팬더모니엄(Pandemonium) 2기 19화

록시신전기사단(116.124) 2022.01.23 20:18:04
조회 152 추천 8 댓글 3
														


=================에리스 시점=============================================



감고 있던 눈을 떠본다.

눈 앞에는 할아버지의 사진이 있었다. 다른 사진과는 달리 흑백이다.

이 세계에서는 장례식에 사용하는 사진이라고 한다.



"에리스 님. 부디 일어서십시오. 언제까지 이렇게 주저앉아서는 안됩니다."


"..."



옆에는 알폰스가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허나 나는 알고 있다. 이 녀석의 눈에는 나나 할아버지가 아니라

오로지 내 가문만이 존재하고 있다. 진심으로 나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잠깐, 알폰스... 그럼 잠시 화장실에 가볼게."


"네에. 아가씨."



나는 화장실로 향한다. 뭔가 속이 울렁거리기 때문이다.

특히나 알폰스의 면상을 볼수록 속이 울렁거린다.



"에리스... 힘내."


"에리스... 기운내."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마. 루데우스. 실피."



너희들은 너희 걱정이나 해. 특히 알폰스 녀석을 경계하라고.

저 녀석의 마음에는 내가 아니라 내 가문 만이 존재하니깐.

나는 인파들을 물리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그것도 아무도 오지 않을 내 개인방의 화장실 말이다.

그리고..



"우웩...우우웩!!"



마음껏 토해냈다.

내 체감상으로 방금 죽었던 기억과 함께 마음껏 토해냈다.



"이번엔 반토막 나 죽다니... 정말 역겨운 경험이야."



나는 방금 또다시 죽었다. 그것도 원래 세계 루데우스의 응원 메시지를

받은 때로부터 일주일 후에 말이다.


저번 회차에서 나는 나의 직위와 나라를 전부 다 포기해 버렸다.

아니 사실 도망갔다는 표현이 맞다.

겉으로는 끝내 할아버지의 죽음을 이기지 못한 척,

사실은 이 도쿄 프라이드라는 나라와 통치자라는 직위에서 도망치고자

도쿄 프라이드 자체를 아예 떠나버렸다.


그것도 루데우스, 실피, 록시... 즉 원래 세계에서나 이 세계에서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원년 맴버들과 함께 말이다.

원래 세계의 루데우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은 것도 그 무렵이었다.


그렇게하면 더이상 죽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바깥에서 내 죄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줄 알았다.

허나 그것은 오판이었다.


원래 세계의 루데우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은 지 일주일 후,

무법 지대에 들어섰던 우리 가족들은 원래 세계에서는 이미

멸종되었다는 마나타이트 히드라를, 그것도 두마리나 마주치고 말았다.


마나타이트 히드라들은 마법이 안통하는 비늘을 가진데다가

목을 자르더라도 금방 자라는 목과 신체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들은 그 녀석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모른 채 그저 마법과 검술로 상대하다가

하나둘씩 죽음을 당했다. 록시가 히드라에게 꿀꺽 삼켜짐으로서 가장 먼저 당해버렸다.

그 다음으로 실피는 히드라의 꼬리에 맞아 멀리 날라가버렸다. 배에서 내장 일부가 드러나와 버렸다.

그 다음으로 루데우스가 히드라의 날카로운 비늘에 팔과 다리가 잘려버렸다.

나는 또다시 루데우스를 노리는 히드라를 막다가 그만 하반신이 그대로 잘려서 먹혀버렸다.


하반신이 잘렸을 때의 느낌은 진짜 끔찍하다. 내장이 찢기고, 아래의 감각이 없고...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뒤이어서 들려온 것은 루데우스와 실피의 끔찍한 비명소리였다.

그걸 끝으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래. 이 할아버지 장례식장은 그동안 내가 죽거나 실패할 때마다 돌아오는 곳이다.

그리고 돌아올 때마다 끔찍한 기분이다.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도대체 어쩌다가 이런 지옥에 빠져버린 것일까?

나는 지금 이 시련의 세계에서 빠져나올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처참하게 실패해서 온갖 끔찍한 죽음과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이미 10번 이후로는 세어보지 않았다.




----------------------------------------------------------------------------------




지옥의 첫 관문은 내 할아버지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안돼요... 할아버님.. 이렇게 가면 안돼..."


"에리스..."



그나마 할아버지의 죽음을 이 세계에서나마 곁에서 지킬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을까?

아니면 불행이었던걸까? 확실했던 것은 이 세계에서 나는 그나마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분명 할아버지의 죽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텐데...



"에리스.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할아버지는 죽는 게 아니란다. 이제 너의 마음에 언제나 함께 있는거란다."


"할아버지..."


"에리스. 그동안 어른이 되어가는 너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르겠구나. 이렇게 어엿한 어른이 되어주어서 정말 고맙구나."



원래 세계에서도 할아버지가 만약 임종을 맞이할 때 내가 곁에 있었다면 이런 말들을 했을까?

할아버지는 이후에도 나한테 여러 말들을 하였다. 어른이 되어서 자랑스럽다는 점,

이렇게 늠름한 남편을 두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는 점. 이제 자신은 떠나지만, 이런 으젓한

남편과 가족들, 그리고 부하들을 손녀 곁에 두고 가니 여한이 없다는 점 등등...



"에리스. 부디 행복하기를 바란다."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나의 행복을 바란다는 것.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더이상 말하는 일이 없었다.

이미 처음은 아닐텐데, 역시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었다.


뒤로 알폰스에게 들은 바로는 할아버지는 이미 이곳의 통치자가 될 때부터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전이 재해 당시 할아버지는 매우 안좋은 곳에 떨어져서 하필이면 철근에

배가 관통당해 버렸다. 그로 인해서 주요장기가 망가져서 당장 그 자리에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나 할아버지는 살아서 손녀를 봐야겠다는 의지로 일어서서 자신의 배에 박힌

철근을 뽑았고, 이후에도 근성으로 버티면서 끗끗내 살아서 움직였다.

아마 할아버지 내에서도 마력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마력이 할아버지로

하여금 움직이게 해준 것이겠지.


이후에 사람들을 모으고, 세력들을 모으면서 이 도쿄에 질서를 세울려고 하였지만,

무리하게 일을 하였고, 결국 도중에 쓰러졌다고 한다. 마력 만으로 상처를 버티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때 마침 록시가 할아버지의 세력 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곳에서 록시는

자신이 스스로 알아낸 치유 마법을 사용해서 할아버지가 다시 일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마력을 담은 벨트를 할아버지의 허리에 차게 하였고,

그 벨트가 할아버지의 생명을 연장하게 해주었다.


허나 벨트에도 한계가 있었다. 주기적으로 벨트에 마력을 주입해야 한다는 점.

결정적으로 벨트는 현상유지해주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않는다는 점.

결국 시간이 지나 벨트로도 할아버지의 몸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끝내 할아버지는 쓰러지고야 말았다.



"그래도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직접 치르게 되어서 다행이랄까."



그렇다고는 해도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이 내가 실패할 경우에 되돌아가는 곳이라니.

지옥의 첫 관문이 바로 할아버지의 죽음이었다는 것이겠지.




-----------------------------------------------------------------------------------




그렇게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내가 처음으로 실패를 맞이한 때.

내가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은 루데우스를 도쿄 프라이드의 통치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알폰스. 이제부터 도쿄 프라이드의 통치자는 루데우스야."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에리스 님. 지금 사울로스 님의 유서를 거역하겠다는 것입니까?"



당시 알폰스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소리로 나한테 따졌다.



"사울로스 님의 유서에는 분명히 당신을 다음 후계자로 지목하였습니다.

사울로스 님의 유언을 이렇게 거역하겠다는 것입니까?!"


"알폰스. 너가 준 책들을 읽고 공부하면서 언제나 느꼈어. 나한테는 통치자니

정치니 하는 것은 전혀 안맞다고. 오히려 루데우스가 맞았어. 실제로도 루데우스

는 그동안 생전에 할아버지의 업무들을 잘 도와주었잖아?"


"하지만...!"


"할아버지 곁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업무를 바로 곁에서 도와준 것은

루데우스였지, 내가 아니었어. 나는 그의 장군 노릇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이대로 당신의 가문을 말아먹겠다는 것입니까!?"


"할아버지의 마지막 유언 잊었어? 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이게 내 행복이야."



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나는 알폰스에게 다음 통치자는 루데우스라고 못박다시피 하면서 떠났다.

그때 알폰스가 이빨을 드러낸 것을 미처 보지 못한 채.



"이건 말하죠. 저는 당신 가문에 충성하지, 당신에게 충성하는 건 아닙니다!"



그 이후로 알폰스는 사라졌다. 그날까지는.




---------------------------------------------------------------------------




이후로 나는 착실하게 루데우스를 도쿄 프라이드의 통치자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우선 나의 가족들부터 설득해야 했다.



"저기, 에리스. 그래도 되는 겁니까?"


"루데우스가 다음 통치자라뇨?"


"나는 통치자에 전혀 소질이 없어. 오히려 할아버지 바로 곁에서 일해준 루데우스가 통치자로 걸 맞아."


"저기. 에리스. 나도 딱히 통치자 같은 거 되고 싶지..."


"아니. 루데우스. 너는 분명 다음 통치자에 맞아. 분명히 그래."



분명 루데우스는 나보다도 통치자에 걸맞았다. 내가 가진 거라고는 가문의 정통성 밖에는

없었지만, 루데우스는 실제로 할아버지의 곁에서 여러 업무들을 수행하면서

바로 할아버지의 측근으로서, 할아버지의 통치 방식을 전부다 옆에서 보고 들었다.

그러니 할아버지의 다음 후계자는 루데우스가 적합한 것이다.

문제는 그 가문의 정통성이라는 요소가 생각보다 컸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반발이 장난 아닐텐데요? 에리스."


"그래도 엄연히 내 말이야. 내가 정식으로 루데우스에게 권력 이양하는 거니깐 문제 없어."


"그게 과연 에리스의 말대로 될까요?"


"그럼. 그 가문의 정통 후계자인 내가 직접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것인데 누가 반발하겠어?"



나는 내가 직접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하면 누구도 거스르지 않을거라고 장담한 채

그대로 루데우스를 다음 후계자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그것이 말처럼 절대 쉽지 않은 것은 그날, 끔찍한 대가와 함께 알고야 말았다.




-------------------------------------------------------------------------------------




며칠 뒤, 도쿄 프라이드의 군주 선위식이 열렀다.

그동안 나는 나의 부하들과 사람들에게 다음 군주는 루데우스라고 열심히 말하고 다녔다.

그러면서 루데우스가 다음 도쿄 프라이드의 통치자이니 다음 통치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다녔다.



"길레느. 선위식 준비는 어때?"


"이제 다 끝났다. 아가씨. 이제 루데우스가 새로운 군주로서 선위식을 치르기만 하면 된다."



그 이후로 갑자기 내 주변의 인원수가 줄어들었다.

길레느처럼 내 곁에 남은 이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도대체 며칠동안 부하들은 어디로 간거야??"


"그건 나도 모르겠다. 다음 군주가 루데우스라는 선포 이후로 그들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결국 선위식은 내가 직접 인부들에게 지시를 함으로서 준비를 해야 했었다.

내가 직접 이리저리 인부들을 지시해야 했기에 선위식의 규모 또한 조촐해질 수 밖에 없었다.



"끄응... 에리스. 내가 이런 옷을 입어도 되나 모르겠어."


"충분히 어울려. 루데우스 군주님."



어느새 도쿄 프라이드의 군주 복장으로서 화려하게 입은 루데우스를 데리고 선위식을

치르려고 했던 찰나였다.



"반역자 루데우스는 거기서 멈춰라!!!"



갑자기 그 소리와 함께 선위식을 치르는 곳에 군대가 들이닥쳤다.

군대는 갑자기 일사분란하게 나와 루데우스를 포위했고, 사람들에게 총구를 들이대면서

모두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임모탄 에리스님! 정신 차리십시오!!"


"당신은 지금 저 간악한 루데우스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루데우스에게 속다니??

나는 그들에게 칼을 겨누려고 하였지만, 늘 품에 다니던 칼은 이미 없어져 있었다.

젠장. 이미 내 칼을 저들이 빼돌렸나?



"나.. 난 안 속았어! 진짜로 루데우스야말로 군주감이라고!!"


"정말 안 속은 것입니까? 에리스님?"



그 목소리와 함께 군대들 사이에서 나온 것은 다름아닌 알폰스였다.

그는 곁에 덩치가 큰 말을 부하들과 함께 끌고오면서 말하였다.

그래. 저 덩치 큰 말... 원래 세게에서도 타 본 적이 있는 말이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알폰스."


"아까 병사들이 말한 거 못들었습니까? 당신을 속인 루데우스를 심판하고자 일어난 것입니다."


"계속 말하는데, 루데우스는 날 속인 적 없어. 내가 루데우스를 다음 군주로 삼고자 한 것은 내 의지야!"


"글쎄요? 그건 이 말이 판별해주겠죠."


"그 말... 마츠카제잖아."



원래 세계에서도 존재하는 우리 집의 말, 마츠카제. 이 세계의 마츠카제는 할아버지가

나한테 준 선물이었다. 할아버지가 반란군 제압할 때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하면서

준 말이었다. 그 이후에 반란군을 진압할 때에 저 말을 탄 적이 있었고, 마츠카제는

그럴 때마다 훌륭한 활약상을 보이면서 적들을 밟아죽이곤 하였다.

나는 우리 집의 마츠카제처럼 다루었는데...



"네에. 그렇습니다. 마츠카제입니다. 아주 고귀한 말의 혈통을 이은 명마죠."


"그게 어쨌다는 것인데?"


"명마라고 하지만, 이 말의 혈통은 원래 대대로 꽤나 거칠었습니다. 보다시피

지금 부하들 역시도 이 말을 간신히 붙들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오로지 에리스 님의 가문 사람들만이 탈 수 있는 말이죠. 이 말이 루데우스가

당신을 속였는지 안 속였는지 판별해줄 것입니다! 그러니 한번 타보시오!

루데우스 경!!! 당신이 진실하다면!!!"



거짓말이지. 웃기지마. 도대체 저런 말로 무엇을 진신을 가린다는거야?

더군다나 원래 세계에서의 마츠카제는 엄연히 우리 집 말이었다.

이 세계에서도 그 관계가 변하지 않는다면 루데우스를 내칠리가...



히이이이잉이이!!


"으, 으아아악!!!!"


쿵!!!



거짓말이지!? 마츠카제가 저럴 리 없어! 마츠카제는 루데우스가 등에 타자마자

바로 떨어뜨려 버렸다. 그래 거짓말이야. 마츠카제가 루데우스에게 저런다면 나한테도..



푸후우우웅


"에?"


"역시 사울로스 님의 정통 후계자는 에리스 님 뿐이다!!! 저 반역자 루데우스를 어서 처단하여라!!"


"예!!!"



매우 야속한 마츠카제는 루데우스를 등에서 떨어뜨리더니 나는 전혀 안 떨어뜨렸다.

늘 그러하듯이. 그걸 확인하기 무섭게 알폰스는 루데우스 처단 명령을 내렸고,

병사들은 루데우스에게 총을 겨누고....



"안돼... 안돼!!!!!!!!!!"


탕 탕타탕탕탕탕!!!!



내 절규와 함께 울리는 총소리. 그와 함께 시야가 갑자기 검은색이 되었고,

잠시후 내가 다시 눈 뜨면서 본 것은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이었다.

그래. 실패할 때마다 돌아오는 바로 그 곳이다.


당시 처음으로 실패할 때에는 몰랐지만, 지옥은 이미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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