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오면 요론 느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니시쿠로오네의 바위코스.
요론 자잘한 바위들도 있고,
요롷게 능선을 걸어가는 부분도 있긴함.
요론식으로 철사가 있는 바위가 총 네군데였던걸로 기억함. 개인적으론 처음의 녀석이 가장 가파르지 않았나 싶음.
뭐 이렇게 사슬 나있지만, 저건 솔직히 하산용이라고 본다... 쓸일이 없음. (뭔가... 고류 다녀오고나서 괴물 되어버린듯...)
로프웨이쪽도 잘 보인다.
크으... 풍광 미쳤고...
그리고 세시간만에 낙타의 등에 도착. 여기서부터 약 한시간정도 바위를 올라가면 정상이다.
알프스가 문을 닫은 시점에서, 10월달에 갈 수있는 몇안되는 바위산... 개꿀잼이다.
채도보정하지도 않았는데 버그가 걸린 푸른하늘;;
그리고 표식이 이런식으로 나있는데, 잘 찾아보면 올라가기 쉽게 되어있다. 물론... 그냥 바위타고 올라갈수있으면 가로질러서 위로 바위타고 올라가버려도 된다.
그리고 12시. 배가 고파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함.
삼림한계선 돌파하기 직전에 물을 넣어둔, 치킨 볶음밥이 적절하게 완성된 모습이다. 등산음식에 이것만큼 편한게 없는 듯.
식사를 끝내고 등산을 계속한다.
옆쪽으론 텐구이와에서 사진을 찍는 로프웨이 팀이 보인다.
응~ 너는 바위나 타
ㅋㅋㅋㅋㅋㅋㅋ 얼핏보면 좆될것같지만, 침착하게 사족보행하면 올라가기 쉬움.
그리고 마지막 철사코스 돌입.
음... 뭐 별로 어렵지 않게 보인다.
하지만 한가지 함정이 있는게,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다보니 바위가 미끌미끌하다... 빗물에 젖었다고 상상하면... 우웩...
여기선 오른쪽 길을 타고 올라가면 쉽게 올라갈수있다. 물론, 스릴을 추구한다면 그냥 넓적한 바위 올라도된다... 근데 미끌미끌함...
그리고 저길 올라사면, 옆으로 돌아가는 코스가나오는데, 여기가 조금... 좁기때문에 신중하게 옆에 바위를 잡고 내려가길 추천함.
그리고 도착한 잔게바위. 텐진오네코스엔 텐진잔게라는 곳이 있는데, 뭘 그리 속죄할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여기까지오면 거의 다 온거임.
이걸 마지막으로 힘내서 올라가면
합류지점까지 도착한 걸 알수있다. 왼쪽으로가면 카타노고야(산장) 쪽으로 텐진오네(로프웨이코스)에서 올라온사람들이랑 합류해, 쉽게 정상으로 향할수 있지만...
옆에 작게나있는 길로 올라가보기로했다...(착한 등린이는 따라하지말아요.)
마지막 왼쪽으로 올라가는 바위가 미끌미끌하면서도 발 디딜곳이 여의치않아 오르기 어려웠지만, 그립부가 명확한 곳이 한곳있어서 그 바위를 붙잡고 올라옴.
후... 다리가 터질것같다...
터벅터벅 걸어서 정상(토마노미미)까지 올라 오키노미미 쪽을 보는데.... 뭐가 하나도 안보인다... 뭔가 이상함;;; 분명 코앞인데;;
음... 능선도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키노미미는 저번에 정복했기에 이번엔 토마노미미에서 인증샷만 하나 남김.
그리고 산장으로 돌아와서...
타다이마~
저번에는 못찾았던 야마노스스메 관련 설정집같은것도 보고
이 산장에 머물면 1권부터 최신화까지 만화책으로 볼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오늘 내일 쓰레기일 예정이라 빈자리가 많았는데, 여벌의 옷같은걸 준비해오지 않아서... 다음기회로 미루기로함.
그냥 컵라멘이나 시켜서 후루룩 흡입...
그리고 개같이 내리는 비를 뚫고, 달려서 하산.
14시 20분에 출발해서, 15시 25분에 도착. 고류가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놨다...
내려와도 비.... 도아이역에서 열차타고가려다가 18시 15분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소릴듣고 개같이 달려서 버스타고 미나카미역에서 하차함...
니시쿠로오네 등산기 끄읕~~~
알프스 좋아하는 일붕이들도 여기 와봐... 좋아...정말...(근데 북알프스가 너무 사기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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