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W] 타네사시 천연 군생지(種差天然芝生地)

Cyan · 2023.05.14 14:10:49

[시리즈] 2023 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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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끝에서 카부시마까지는 6k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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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바닷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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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마을을 지나가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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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타네사시 해안(種差海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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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이라는데

사람이 없어서 부흥이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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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네코의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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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만 하얀걸 보니 대충 저거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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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요도노 마츠바라(淀の松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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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PTSD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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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백년이 넘은 소나무로 이루어진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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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간격이 절망적인 수준이지만

옆으로는 철도도 지나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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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바다만 보다가

소나무 숲으로 들어오니 색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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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개체수가 줄어들고

다시 바닷길로 나오는건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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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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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소나무 숲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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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드넓은 초원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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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로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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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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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를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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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에 이어

이번에는 드넓은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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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우미네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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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우미네코만 눈에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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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트래킹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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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래킹코스는 더 이어져 있는데

열차 배차간격을 고려하면 여기서 끊는게 좋다고 판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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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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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반대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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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낀 자그마한 상점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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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는 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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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사시해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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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차가 도착하기 5분 전

이거 놓치면 다음 차라 2시간 뒤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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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는 열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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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하치노헤 역으로 되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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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에 있는 식당으로 적당히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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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 음식점 겸 카페인듯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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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오늘의 런치를 주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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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700엔밖에 안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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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뒤 하치노헤 역으로 돌아와서

신칸센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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