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자이후 라이너 '타비토' 버스 운행 3주년 기념 니모카

2017년에 이름대로 다자이후 라이너 타비토 운행 3주년을 맞아

플라워샵 니콜라이 버그만과 다자이후텐만구, 니시테츠가 협력해 출시한 한정판 카드.

지금까지 모은 카드 중에서는 이게 제일 예쁜 카드.

2. 우노버스 디자인 하레카

오카야마 내 다른 버스 사업자는 기본 디자인 하레카를 사용하지만

우노버스(우노자동차)는 혼자서 '우노버스 하레카'라는 독자적인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음.

카드 디자인 외에도 다른 버스회사는 이코카 등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받지만

우노버스 홀로 하레카만 받고 있어 이래저래 튄다.

관광객이 이용할만한 노선이 없으면 다행이겠지만

이 회사는 오카야마역에서 코라쿠엔을 잇는 100엔 버스를 운행 중.

비슷한 구간을 달리는 오카야마 전기궤도를 이용합시다.(요금 동일)

3. 후쿠이 커뮤니티 버스 '스마일' 전용 교통카드 이코우사

후쿠이 시내를 달리는 커뮤니티 버스 스마일 요금 지불용으로 만들어진 카드인데

버스 요금이 100엔밖에 안돼 카드 이용객이 좀 많이 적음.

그렇다고 버스 요금 할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전자화폐로 쓰자니 가맹점이 달랑 4곳 뿐인데 그마저도 점원이 카드를 받는지조차 몰라 쓰기 어려우니

카드 발급 매수가 1,400여장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괴상한 점이 오히려 트위터에서 큰 화제가 돼서 이런저런 언론에 소개되기도 함.

예전에 야후 뉴스에서 봤는데 지금은 기사가 내려갔을테니 적당히 인터넷 페이지 긁어서 위에 링크 달아놓음.

4. 외국인용 티머니 패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가 아니니 한국인은 거의 모르는 티머니 기반 교통패스.

여차저차해서 수집상으로 건너온 물건을 구매.

패스 혜택을 알아봐야 나는 받지 못하니 굳이 찾고 싶지는 않다.

5. 헬로키티 티머니

먼 옛날 훼미리마트가 한국에 있던 시절 훼미리마트를 통해 유통된 헬로키티 티머니.

일본, 대만, 중국 헬로키티 교통카드는 있는데 한국 카드만 없어서 상태 괜찮은 매물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다 구매.

6. 서울교통공사 출범 2주년 기념 티머니

모 카페 글에 낚여 지난주에 허탕친 뒤 이번주 월요일에 바로 구매.

아이돌 얼굴 찍고 나온 카드에 비해 너무나도 착한 가격 2,500원에 감동.

7. 아이즈원 캐시비

개인 1장 + 단체 1장 세트로 판매됐는데, 개인 1장은 평화로운 그곳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팖.

모처럼 전국 비호환 교통카드 구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