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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4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22:16:01
조회 750 추천 25 댓글 13
														

"뇌신류를?"

뜻밖인 그 말에 내가 의아했다. 성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스승님의 제자인 내가 바라는 건 당연히 진공가향. 하지만 아무리 네가 스승님과 같은 전생자라고는 해도 그것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내가 바랄 수 있는 소원을 바랄 뿐이지."
"그게 뇌신류의 부흥이라고?"
"그래, 수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생자를 기다리고 준비를 했다고 자부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으로서의 관계까지 완전히 버릴 수는 없었다. 백련교는, 그리고 뇌신류는 나한테 그 무엇보다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없는 바. 전생에 네가 나를 만났다면 기본적인 건 알거라고 생각한다."
"음, 그렇기는 하지."
"그리고 이건 너한테도 좋은 확인이 될 거다."
"확인? 뭘 확인해?"

내가 의아하자 성진이 말했다.

"백웅이여. 소원이라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지?"
"소원이 소원이지."
"소원이라는 것은 소망이며, 갈망이며, 욕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망량이라는 자가 말한 교단을 설립하자는 것은 아주 효율적인 계책이라고 할 수 있지. 훌륭한 책사야. 아마 그도 너한테 아직 말하지 않았을 뿐, 검증할 생각은 있을 거다."
"뭘 검증해?"
"소원의 성취 과정을 말이다."

성취 과정?

"방금 말했듯 소원이라는 것은 소망이며, 갈망이며, 욕망이다. 네가 자식을 잃은 부모한테 자식을 찾아준다던가, 가문의 원수라는 것이 가장 알기 쉬운 예시지."
"맞아."
"그렇다면 급이 낮은 소원은 소원이 아닌가? 그래, 길거리 아이가 군것질을 하는 건 소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왜냐하면 아이의 작은 세계관에서는 그건 아주 큰 소망이고, 소원의 성취라는 건 상대적인 비교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

나는 그제야 성진의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했다.
내가 지금까지 도움을 이뤄준 자는 그만큼 절박하고, 소원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었지만, 앞으로 있는 작은 소원들도 과연 거기에 포함될지 알 수 없다는 소리였다.

'일리 있네.'

보통 소원이라는 건 일반적으로 절대 이룰 수 없기에 소원이라고 불린다. 그런 의미에서 성진의 의문은 타당했다.

"마찬가지로 이런 내 소망도 마찬가지다. 말했듯 내 본래 목표이자 소원은 진공가향, 하지만 차선책으로는 뇌신류의 부흥이지. 이 마음에 거짓은 없다고 자부하지만, 최선의 목표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 설령 네가 뇌신류의 부흥을 이뤄도 네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

나는 그제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
그저 막연히 소원을 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들으니 생각보다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태까니 내가 도움을 준 이들은 그만큼 절박했기에 괜찮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까짓 거 생각처럼 안 되는 건 일상이야. 그냥 하는 거지 뭐. 동료한테 그 정도 성의도 못 보일까?"
"그런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 전생자답군."
"어쨌든 뇌신류의 부흥이란 말이지?"
"아, 잘 부탁한다."

나는 무영문의 검마와 망량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는 다시 움직였다.
이걸로 나는 대라신선급 술사를 얻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한층 더 쉬워지리라. 그건 그렇고 뇌신류의 부흥인가. 실질적으로 이광과의 관계를 끊으며 생각하지 않게 된 예전의 목표였다. 잠시 눈을 감고는 생각했다.
만약, 만약 이광이 나를 한 명의 제자로 받아주기만 했다면, 그랬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무의미한 가정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으니까. 어쨌든 지금의 나한테 뇌신류의 부흥은 어렵지 않다.
내가 직접 뇌신류 종사가 되어서 그들을 이끄는 방법도 있고, 몰래 뒤에서 암약하는 방법도 있고 말이다. 그냥 다 필요없고 진소청만 키워도 알아서 다 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이번에 나는 제 3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나는 흑패를 가지고 칠살마을로 향했다.

[신기한 자가 왔군.]

흑패를 가지고 찾아가자 보이는 밀림의 지배자.

'강하다.'

그는 여태까지 전생과는 다르게 과하게 나한테 관심을 내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도 이제서야 밀림의 지배자의 저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전생 초반에는 밀림의 지배자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밀림의 지배자는 혼돈의 직계 중의 직계라고 할 수 있었으며, 삼황오제와 단신으로 맞붙어도 승산이 높은 최상위 강자였다.
그리고 그런 최상위 지배자이기에 나의 이질성도 눈치챈 모습이고 말이다.

[세계수가 인간이 된 건가? 어떤 식으로든 우주의 탄생 이후로 처음 보는 광경이야.]
"제가 거북하십니까?"
[본래라면 그래야 할 터. 하지만 조금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군. 아무리 질서와 혼돈이 서로 뿌리는 같더라도 최소한의 차이는 있는 법인데 말이야.]
"···이청운이라는 자를 살려주십시요."
[알겠다.]

나가기 직전, 밀림의 지배자가 말했다.

[그대는 앞으로 흑패없이 이곳에 와도 좋다. 애초에 흑패는 필요없을 터.]

간단하게 말하지만 저것이 밀림의 지배자의 순수하 호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이 주거지는 밀림의 지배자의 영역. 보통 지배자들은 자신의 영역에 과한 집착을 가지고 있고, 예의도 없이 영역을 침범한 자들을 격퇴한다. 그건 여태까지 수많은 지배자들을 봐오면서 몸으로 깨우친 진실이었다. 그런데 밀림의 지배자는 굳이 나를 자신의 영역으로 초대하는 것을 본다면 나한테 명백히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알겠습니다."

당연히 흑패를 썼으니 굳이 이 자리에 다시 올 필요는 없겠지만, 30회차에서 츠쿠요미와 삼황오제, 그리고 질서와 혼돈의 신성들이 대전쟁하던 것을 떠올리면 밀림의 지배자의 호의가 미래에 좋게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순순히 그것을 받아들였다.
이내 나는 이청운이 잠든 묘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막 깨어난 것으로 보이는 이청운이 있었다.

"자네는 누구인가?"
"나는···."

나는 잠시 골똘히 고민했다.
흑요석을 쓸 수 없는 지금, 어떻게 이청운을 설득할지 생각해야 했기 때문이다. 뭐, 이청운은 뇌신류치고는 온화하고 신의 힘도 알고 있기에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납득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뇌신류를 부흥시킬 것이다.
본래라면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생각하고 있던 수많은 대화를 생각하고 떠올린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이청운을 직접 마주하자 그 모든 생각이 한 순간에 다 사라졌다. 잡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생긴 것은 순수한 무인의 승부욕이었다.

"뇌신류의 백웅이라고 하오. 한 번 붙어봅시다, 역대 최강의 뇌신류 호법사자."

초절정 당시에 조금도 상대할 수 없었던 이청운의 뇌신지혼.
그 뇌신지혼과 다시 붙어보고 싶어졌다.
이런 내 어처구니 없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는 이청운.

"좋네. 어설픈 잡설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군."

하지만 그도 무인으로서 내 제안에 따랐다.
나는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들었고, 그는 자신의 뇌기로 뇌창을 만들었다. 상당한 내공을 소모했겠지만 천령단인 그한테는 아무런 상관없는 내공의 소모이리라.

"····."
"····."

우리들은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게 서로의 눈빛만을 쳐다봤다.
언뜻 아무런 것도 하지 않는 행동. 하지만 절대지경의 의념 사이에서는 수많은 견제의 공방이 오가고 있었다. 굳이 붙어봐야 아는 것은 하수들의 영역. 고수들은 굳이 창, 검을 부딪치지 않아도 상대의 여력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서도 나는 여전히 팔팔함을 유지했고, 아무런 것도 하지 않는 이청운의 턱 밑에서는 땀 한 줄기가 세어나오며 땅에 떨어지려던 순간이었다.

뚝.

그것이 시작 신호였다.
이청운의 뇌신류 최강의 무공인 뇌신지혼을 발동하면서 나한테 달려들었다. 몇 번이나 보면서 생각했지만 뇌신지혼은 빠르다. 초절정 수준에서는 이야기도 되지 않고, 당한 무인은 자신이 뭐에 당한지도 모르고 당할 것이며, 절대지경에서도 속도에서는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으리라.

'어떻게 대처할까?'

삼보절기? 무쌍패?
아니, 아니야. 나는 굳이 피할 수 있음에도 정면에서 이청운과 맞상대했다.

무량단!

뇌신류 최종절기인 뇌신지혼과 내가 수많은 전생을 거쳐서 완성한 무량단이 부딪치는 순간이었다.

"위험하군 그래."

기술의 승자는 나였다.
하지만 이청운도 별다른 타격은 받지 않았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목이 베이는 것을 뇌속으로 피한 것이다. 다른 자들이었다면 방금 일격으로 끝장날 수도 있었겠지만, 뇌속의 속도를 가진 이청운은 그 찰나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했다. 다른 절대지경과 비교해도 속도에 한정해서는 최속의 절대지경이었다.

뇌공섬.

구름이 갈라지며 뇌공섬이 펼쳐졌다.
나는 그 오의에 약간 놀랐지만, 애초에 이광의 스승은 이청운이다. 그렇다면 저걸 이청운이 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납득했다. 뇌공섬이 날아오며 내 전신이 번개와 같이 물들고, 그것을 확인한 이청운의 입에서 흔치 않은 경악이 느껴졌다.

[자네도 뇌신지혼을···!]

물론, 나는 뇌신지혼을 안다.
하지만 내가 쓰는 뇌신지혼과 이청운의 뇌신지혼은 다르다. 내가 쓰는 건 구궁파천뢰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방법은 다르지만 뇌신류의 극한이 도달한 점은 같다고 할 수 있으려나?

'이 정도로 놀라면 안 되지.'

일백
뇌명

이흑
삼보절기

삼벽
잔공운요

사흑
굴축검

오황
무량단

이내 내 검에서 수많은 뇌신류 천재, 전생 동료들이 같은 고생 끝에 완성된 뇌신지혼조차 넘어선 뇌신류 궁극의 무공이 펼쳐졌다. 어떤 의미에서 내 내공은 천령단조차도 넘어섰다고 할 수 있었고, 구궁파천뢰의 막대한 내공 소모도 어렵지 않게 견뎌낼 수 있다.

촤악!

오황까지 닿은 무량단이 이청운의 어깨를 베었다.

"으음!"
"여기까지 합시다, 이청운."

내가 검을 거뒀다.
내 말을 이해한듯 이청운도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뇌창을 거둔다. 왜냐하면 조금 전의 일격, 내가 하고자 했다면 이청운의 숨통을 끊을 수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그것을 잘 알기에 이청운도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청운이 감탄하듯 중얼거렸다.

"놀랍군. 설마 역대 뇌신류 최고의 기재라고 불리던 나를 넘어서다니. 거기에다가 뇌신지혼을 넘어서는 그런 절기까지, 아니, 그 정도 재능이기에 그 정도 수준에 닿은 것인가."

그 말에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 이청운은 자신이라는 천재를 넘어선 나라는 천재를 보며 감탄하는 거지만, 나는 천재가 아니기에 저런 말을 해도 곤란하다.

"궁금한 것이 많네. 자네는 누구인가? 이곳은 어디고? 자네의 스승은 누구인가?"

죽었다가 되살아난 이청운이다. 궁금한 것이 많은게 당연했다.
나는 이내 천천히 지금의 시대가 이청운이 죽고 50년이 지났다는 것을, 신의 힘을 빌려서 이청운을 살려줬다는 것을 말했다. 천령단이 심의 힘이라는 것을, 이족에 대해서도 대충은 아는 그였기에 어렵지 않게 납득시킬 수 있었다.

"흠, 그런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 안 되겠지. 신의 힘으로 되살아났다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네는 내가 말한 것 중에서 고의적으로 자네의 스승에 대한걸 감추는군. 묘한 적의까지 느껴져."
"····."

역시 뇌신류 종사라고 해야할까.
그 짧은 대화 속에서 거기까지 눈치채는 건가. 정말로 만만치 않은 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 정도의 초인이기에 과거의 백련교주가 유일한 맞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일지도.

"개인적인 사정입니다. 양해해 주십쇼."
"뭐, 날 살려준 이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더 할 말은 없네만."
"당신의 제자인 이광은 섬서에서 청룡 무관이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보면 될 겁니다."
"허, 뇌신류의 전승자가 무관을?"
"그리고····."

나는 내가 아는 다른 뇌신류의 정보를 다 알려주고 이청운을 뒤로 하며 물러났다.

'참으로 나와는 인연이 아니구나, 이광.'

지금이라면 이광한테 흑요석을 줘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흑요석은 옛 지배자도 감당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에 흑요석을 줄 수 없다. 하나부터 끝까지 나와 맞는 것이 없다는 빌어먹을 스승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속으로 쓰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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