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댓글 보면서 낯뜨거워진다는게 뭔지 느꼈어
직접 겪어보지 못 하면 모르는 불나방같은 성격을 탓해야할지.
나는, 이 사람은 다르지 않을까 희망가진 무모함을 탓해야할지.

너네 말 보면서 내가 나를 못 돌보는 것도 느꼈고
화는 그 사람한테 내야하는데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동정심을 바라진 않았지만 따끔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얼른 정신차릴게.

그냥 덧붙이자면

그 사람은 제명됐어.
원래라면 회개하는 모습에 제명 되지 않았겠지만..
복귀하라고 장로들이 독려해준대 열심히 집회참석 하고있어.

요즘은 제명되도 옛날이랑 다르게
그냥 영적교류만 끊기고 가족은 여전한가봐.
출가한 형제자매들도 만나서 시간보내는거 보면 !

달라진거라곤 조금 늦게, 조금 빨리 집회를 들어가고 나오는 정도?
회중 사람들이랑 교류가 끊긴게 크겠지만..

여기에 제명되어서, 이탈되어서 가족이랑 멀어진게 힘들면
가족들한테 출판물 근거 들면서 한 번쯤 얘기해봐 다들 힘들어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