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좆됐다

이것이 오랜 생각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난 좆됐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갑자기 테스트 하다가 저렇게 에러가 화려하게 떠서 뇌정지가 존나 쎄게 왔었다

원인은 악세사리 하나 효과 바꿀려고 넣었던 YANFLY 플러그인중 하나였다

TBA는 코스를 CASUAL 난이도로 시작하면 받는 회복량에 보정이 생기고 당연히 최대치를 초과하는 양의 HP가 회복되는걸로 인식되다보니 플러그인이 뜌땨 상태가 되어버렸나봄...(에러난 플러그인중 drawActorHp 보고 유추했다...)

당연히 해당 악세사리 롤백하고 관련 플러그인 다 빼버리니 바로 해결되었다

웃긴거는 에러를 일으킨 뜌따놈이 저 에러 리스트에 없다(...)

그리고 이거 해결하는 동안 같은 폴더에 있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 파일이 서로 연동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썅거...롤백 못하잖아 이러면...

글을 쓰는 김에 "마지막 업데이트"를 목표로 삼은 v999 -FINAL MIX-를 조금만 보여주겠음

그래봐야 게임 플레이에 아주 큰 변화는 많이 없고 비주얼적인 면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래도 게임 플레이에 변화라고 한다면 잡몹들 HP 최대 40%정도까지 너프 먹였음 (주로 81~89구간)

(왼쪽이 기존, 오른쪽이 너프 후)

구간별로 하향률은 제각각이고 한바퀴 돌려봐야 알겠지만 필요하면 더 너프시킬 생각임

"전투가 너무 피로하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고, 나마저도 흑판 테스트 하면서 3회차 완주하는 동안 그런 느낌 없잖아 있긴 했어서 너프를 결정한 것

아, 참고로 흑판은 하향 전 HP다ㅋㅋ

그리고 HITCH-HIKER COURSE를 클리어 안하면 다른거 못하게 막았음

동시에 간단한 튜토리얼 역할을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에는 "메뉴에 튜토리얼 메뉴 있으니 그거 보셈ㅇㅇ"하고 퉁쳤던거를 정말 필수적인 요소는 설명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참 더럽게 불친절한 게임이었구나 싶네

비주얼적인 면은 대충 이렇다

첫짤의 난이도 선택은 동적 선택지 넣을수 있을거 같으면 동영상 같은거 보고 따라 만들어볼 생각도 넣어두고 있다

(일단 디자인부터 뜌땨 수준인데다가 이미지와 알만툴 기본 선택지를 같이 쓰는것 때문에 직관성이 ㅈㄹ이기에...)

다만 어디까지나 "넣을수 있으면"이다

난이도 선택 시퀀스는 공통 이벤트를 통하고 있어서 보고 따라하기 힘든 상황이 생길수 있기에 그런 경우면 디자인 수정 정도로 끝내야 될지도 모른다...

두번째 짤인 현재 스테이지 표기는 문자 정렬 플러그인을 써서 적당히 눈속임한 결과물임 (잘 보면 텍스트 넘기는 화살표 있어서 눈치 깐 사람 있을지도)

일단 이미지 만들면서 특별히 길이를 생각하지 않고 막 만들고 봤는데 다행히 이미지의 흰 부분을 넘어가는 스테이지 텍스트는 없었다

그리고 세번째 짤인 스테이지 결과 화면에서 드디어 이번 스테이지 클리어로 각자 어떤 스킬이 추가되었는지를 표기하게 되었다 (파랑=MAGIC / 주황=TECH)

사실 이게 제일 노가다였다...엑셀로 스킬 표로 만들어 정리하고 김프로 틀 만들고 쓰고 저장하고 하는 단순노동...

그리고 거하게 미스를 탄생시키는 바람에 이미지 10몇개 수정할 일이 생겨버렸다...뜌땨아따...

결국 이미지에 스킬 습득 시기를 맞춰버렸음 (그거말고 다른것은 에러 없음. 검수 다 했음)

지난번에 "이거 왜이러냐"면서 올렸던 "동영상의 BGM이 다시 재생되는 게임오버 화면"은 댓글로 썼던 대로 이미지 여러개로 눈속임 하는 방식을 썼다

그 결과물이 🔽이것

마지막으로 1회차 클리어 이후에 추가되는 SPECIAL BATTLE에 스테이지별로 테마곡을 준비중이다

총 13 스테이지중 3 스테이지는 NPC나 그런쪽이기 때문에 MV 기본곡이나 공식 DLC로 때우고

나머지 플레이어 캐릭터의 보스화 10 스테이지는 내가 직접 곡 쓰는 중임

이 글 쓰는 시점에는 총 9곡이 완성 되어있는 상태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장르까지 건드린데다가 다소 급하게 완성시킨 감도 있어서 퀄리티는 조금 제각각이다...

끝으로, 아직 착수하지 않은 요소로는 당연히 포트레이트 변경이다

당연히 내가 직접 그린다...어떻게 그려도 지금의 생성기로 나온 포트레이트보단 퀄리티 다운은 확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릴거다...

(이래봬도 종이에 그리는건 조금은 한다. 자랑할만한 퀄리티는 결코 아니지만...ㅡㅡ;)

못해도 올해 안으로는 완성하고 싶다

꽤 느긋한 페이스라 빠른 시일내는 절대 아님...

마지막 업뎃이라고 해도 결국은 뇌절이니 기대는 하지 마시라...게임 내용물 자체는 크게 바뀌는거 없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