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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핫산)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소설판 2화(1)

추원설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06 17:29:09
조회 1641 추천 19 댓글 10
														

원작 75화에 관련 내용 있음



2화 성기사 님은 무쌍하고 싶어

 

많은 희생을 수반하고, 피를 흘려, 용을 봉인했다.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고 다들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용은 힘을 비축하고 지금 이 세계에도 존재한다!

홀리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왕국을 수호하는 자와 멸하는 자.

만약 당신이 기품 있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결코 패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시대는 전쟁!

멸망당한 쪽이 패하는 것이다.

 

사립 슈치인 학원.

옛날 세계를 지배하던 용을 봉인할 기관으로 창립된, 유서 깊은 명문 마술학교다.

고대마술이 금지된 지금, 봉인의 힘이 다시 약해져 강대한 힘을 지닌 용이 다시 깨어나려 하고 있다.

――그런 무서운 용을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이, 범상한 인물일 리가 없다.

 

거기까지 읽은 시로가네가 곤혹스럽다는 듯이 물었다.

이거, 정말 마지막까지 읽을 필요 있는 건가?”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교편을 들어 여교사로 변장한 후지와라가 반론했다.

무슨 소리예요! 기본 설정을 외우지 않고 TRPG는 못 한단 말이예요. 구석구석 샅샅이 기억하시라고는 안 하겠지만 공식 룰 북을 사는 건 최저한의 매너예요. 이번에는 TG부가 만든 거니까, 돈을 내실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예의로 플레잉 매뉴얼은 숙지해 주세요.”

아니, 그래도 고대마술이 금지돼서 봉인의 힘이 약해졌다니, 설명이 너무 대충대충이라 머리에 내용이 전혀 안 들어오는데……”

잠깐만요, 회장. 그건 여기 있는 별책 용어사전에 있습니다.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고 여러모로 해설이 써 있네요. , 이 그림 그린 거 후지와라 선배네요. 펜터치가 맨날 학생회실 화이트보드에 낙서할 때랑 똑같아요.”

시로가네가 불만을 토로하자 옆에 앉아 있던 이시가미가 수십 페이지는 돼 보이는 카피 용지 다발을 건네주었다.

으――됐다, 그걸 다 읽는 건 힘들겠어.”

읽기도 전부터 거부하지 말아주세요! 애당초 TRPG에 흥미가 있으시다고 한 건 회장이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시로가네가 후지와라에게 대답하자 옆에서 구원의 손길이 손을 뻗었다.

자자, 시로가네 군. 이런 건 분위기도 중요하니까. 일단 후지와라 양이 만든 매뉴얼 읽자.”

맞아요, 회장. 이런 건 플레이 하기 전에 얼마나 감정이입 할 수 있는지도 플레이어의 능력이라고요.”

그렇게 시로가네를 달랜 것은 카시와기 나기사와 그녀의 남자친구였다. 둘은 나란히 앉아서 어째서인지 룰 북 한권을 같이 들고 서로 얼굴을 찰싹 붙인 채 읽고 있었다.

. 나기사, 여기 봐 봐. 『용을 쓰러뜨린 자에게는, 무엇이든 원하는 보상이 주어진다』래. 어떡할래? 용 쓰러뜨리면 뭐 받을 거야?”

뭐―? 어떡하지. 뭐 받을까―

사귀는 사이라고 주위에 공언하고 있는 카시와기와 남친은, 시로가네에게 조언을 하고 몇 초 뒤에는 이미 둘 만의 세상으로 들어가 있었다.

그런 둘을 보고 이시가미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이윽고 이시가미는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두루마리 휴지를 꺼내서 팔상 자세를 취했다. 공수의 이점을 겸비하며 참수를 할 때도 쓰인다는 자세였다.

이시가미! 게임, 지금은 게임에 집중하자! !? 우리는 동료니까!”

어지간해선 보기 힘든 이시가미의 진심을 느낀 시로가네는 필사적으로 후배를 제지했다.

 

――그렇다. 시로가네, 이시가미, 그리고 카시와기 커플. 이 네 명은 피보다도 진한 인연으로 맺어진 동료였다.

목적은 구 교사에 잠든 고룡을 퇴치하는 것.

그들의 모험이 실패하면 강대한 힘을 지닌 용이 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 세계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불바다가 되리라.

봉인이 풀리기 전에 용을 쓰러뜨리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었다.

이 세계의 운명은 네 용사들의 손에 달린 것이다.

 

 

 

발단은 시로가네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였다.

이시가미와 카구야가 사귀는 척을 하기 시작한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참고로 그 작전은, 둘이 사귄다는 소문은 전혀 퍼지지 않았다. 연기라는 것을 들킨 것이 아니다.

후지와라가 얻어들은 바로는 일반 학생의 눈에는 카구야가 이시가미에게 교육적 지도를 하는 것으로밖에 비치지 않았다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이 반대로 주효했던 모양이다. 질색하는 이시가미를 억지로 끌고 다니는 카구야의 모습에 공포를 느낀 것인지, 이상하게도 편지는 일절 오지 않게 되었다.

노렸던 효과가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가 좋으면 장땡인 것이다.

무사히 공포의 시간에서 해방된 이시가미는 학생회실에서 마음껏 게임에 빠져 있는 것 같았다. 더 이상 그와 카구야가 사귀는 척을 할 필요는 없다. 시로가네는 언제나와 같이 이시가미를 보며, 문득 정해진 역할을 연기하는 어떤 놀이를 떠올렸다.

이시가미는 TRPG를 해 본적이 있나?”

, 인터넷 세션에서는요.”

요즘 왠지 다시 유행하는 것 같던데.”

그렇죠. , 회장, 혹시 흥미 있으시면――

이시가미가 말을 꺼내려 한 순간, 평소처럼 그 인물이 기세 좋게 등장했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TRPG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실제로 플레이 해 보는게 제일이예요. 마침 여기, 슈치인 학원을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가 있어요.”

아니나 다를까, 후지와라 치카였다.

후지와라는 프린트된 카피 용지 다발을 손에 들고, 교복 위에 하얀 어깨띠를 매고 있다. 이시가미가 그 어깨띠의 문구를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읽고는 놀라운 듯 말했다.

, TG부』라고 써 있어! 후지와라 선배 주제에 개뻥이 아닌 간판을 내걸고 있어요. 역으로 이 사람이 짝퉁인 거 아니에요?”

후후…… 제가 짝퉁인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지력이나 심리학 판정을 굴려주세요.”

후지와라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카피 용지를 시로가네와 이시가미에게 한 부씩 나눠 줬다.

시로가네는 반사적으로 받아 들며 질문했다.

흥미가 있다고 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거냐? 오늘은 시노미야와 이이노가 부활동과 위원회가 있어서 학생회에 못 나온다고 했다. 세 명만 있어도 되는 건가, 이 게임은?”

어제도 TG부 세 명이서 플레이 했던 게임이니까 그 점은 문제없어요. 그렇지만 사람이 더 있는 편이 재밌긴 하죠. 그럼 저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GM에 전념할 수 있으니까요. 잠깐 찾아볼 테니 그 사이에 매뉴얼 읽어주세요.”

그리고 후지와라가 후다닥 학생회실을 뛰어나갔다. 그녀가 복도를 걸어 다니던 카시와기 커플을 잡아온 것은 그로부터 16분 후였다.

 

시로가네, 이시가미, 카시와기와 남친. 머릿수가 채워졌으므로 캐릭터 작성을 한다.

직업은 이 중에서 자유롭게 골라주세요―

라며 후지와라가 방긋방긋 웃으며 일람표를 보여줬지만, 시로가네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전혀 몰랐다.

검사마법사는 알겠다. 그런데 목 매단 시체’, ‘히로인의 호감도를 알려주는 주인공의 친구를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시로가네가 너무 풍부한 직업의 수에 고민하고 있는 사이,

그럼 나는, ‘주술의사할래.”

그럼 저는 시공항해사를 고를게요.”

병원 후계자와 조선회사 딸이 각각 결정했다.

간단히 직업을 정한 그들을 보고 고민하던 이시가미가 납득한 듯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 식이면, 제 아버지는 장난감 메이커니까 제일 가까운 건 노름꾼이겠네요……”

. 우리 아버지는 직업이 불안정하니까…… , ‘노름꾼인가……”

대답한 순간, 이시가미와 시로가네의 주위의 공기가 쿵 하고 무거워졌다. 한편, 카시와기 커플은 능력치를 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굴리며 꺄악꺄악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빛과 그림자가 명확하게 부각된 것 같아 시로가네는 매우 침울한 기분에 빠졌다.

그런 시로가네를 후지와라가 어이가 없다는 듯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아뇨, 이건 게임이니까요. 갑자기 이상한 부분에서 열등감 느끼지 말아주세요. 조언을 드리자면 주술의사는 회복 역, 시공항해사는 이동 스킬이 풍부하니까 둘은 전투 타입의 직업을 고르시면 밸런스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후지와라는 직업을 고르지 않는 건가?”

저는 게임 플레이어가 아니라, GM이라는 진행역이에요. 용 퇴치는 네 분이서 힘내주세요.”

시로가네는 성기사’, 이시가미는 암흑마도사를 고르기로 했다.

다음은 능력치다. 주사위를 몇 번 굴려서, 근력이나 지력 등의 값을 정하는 모양이다.

일일히 주사위 굴릴 것 없이 인터넷에서 랜덤으로 능력치를 정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이시가미가 그렇게 말하자 후지와라가 허리에 손을 얹고 한숨을 쉬었다.

뭘 모르시네요. 주사위를 몇 번이나 굴리는 게 TRPG의 묘미잖아요. 오히려 주사위를 굴리기 위해 TRPG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 즐거운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끝내다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라고 후지와라가 완고하게 주장했기에, 학생회실에서는 한동안 데굴데굴 주사위가 구르는 소리만이 울리는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네 명의 능력을 정하는 게 끝나자, 후지와라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꺼내들었다.

우와, !”

그것은 한 아름은 될 만큼 거대한 육면체 주사위였다. 심지어 네 개. 가끔씩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연예인이 굴리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보통은 만져볼 일 없는 물건이다.

교내를 이동하면서 진행하는 타입의 게임이니까요, 이 정도 큰 게 편해요. 그럼 이동 페이즈네요. 여러분, 하나씩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잠깐, 후지와라 GM. 미안하지만 나는 정말 처음이니까, 지금 정한 능력이 게임에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도 모른다. 일단 설명을 듣고 싶은데.”

아―, 회장은 게임을 사면 설명서 완독하는 타입이군요. 개인적으로는 호감이지만 지금은 게임을 하면서 설명하는 게 알기 쉬울 거라고 생각해요. 괜찮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더듬어 가며 하는 모험은 살면서 딱 한 번밖에 못 하는 체험이라구요? 그 귀중한 경험을 즐겨주세요!”

그래도……아니, 알았다.”

방긋 웃는 후지와라에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끄덕인 시로가네였지만, 내심 납득이 가지 않았다.

지금까지 시로가네가 한 것이라곤 정체모를 세계관 설정을 읽고 주사위를 몇 번인가 굴려 수치를 캐릭터 시트에 받아 적은 것뿐이다.

시로가네는 무엇이 재밌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카시와기 커플은 둘 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고, 이시가미는 말없이 진지하게 캐릭터 시트를 쳐다보고 있었다. 웬일로 집중하고 있는 이시가미의 모습에 말을 걸기가 껄끄러웠다.

후지와라가 말하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시로가네에게 너무나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다.

이건 실패인가……’

어쩐지 소외감을 느끼며 시로가네는 거대한 주사위를 들었다.

그럼 갑니다…… 하나 둘!”

후지와라의 말에 맞춰 시로가네는 손에 들고 있던 주사위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다른 셋은 생각보다 높이 올려 던졌다.

그에 이끌리듯이 시로가네의 시선이 위를 향했고, 주사위와 함께 밑으로 내려오자 후지와라가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것이 보였다.

다른 모든 것을 잊어버릴 만큼, 무언가에 열중했을 때의 표정이었다.

그런 어린 소녀 같은 후지와라를 지켜보던 중, 주사위는 통통 튀어 오르다, 마침내 그 움직임을 멈추어――

그리고, 그 순간, 분명히 이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린 것이다.




미리 말해두는데 2화는 카구야 별로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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