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 사과떡밥이 얘기나오는데
한번 다른관점에 생각을 해보자면

지구-1에서 역사를 볼때
체임벌린이 체코를 이용해서까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처칠 내각 수립 최초단계에도 영국내부에서 삐꺽거렸던 점.

그리고 비시프랑스가 흑역사 취급받으나 오히려 대전 초기만 하더라도 "질거라면 빠르게 끝내고 피해를 최소화 어쩌구 저쩌구"식의 정신무장을 했던걸 기억했던걸 보면

TNO세계에서는 독일 사과는 커녕 진짜 유럽에서의 저 전쟁의 상혼이 해결되는 것 자체를 기대하기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음


내부가 썩어가든 내전이 발생했든 어떤 시나리오이든간에
TNO에서 독일은 부활했고 1차세계대전을 딛고일어난 강자이나, 다시한번 젊은 사람들은 또한번 사망했고 이길거면 승리한 병X이 되라는 디씨명언이 있긴 하더라도 두번의 대전을 제대로 회복하기엔 무리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프랑스는 오랜 고토를 잃었고 정부기능 회복 자체가 불가능 수준.. 그런마당에 부르군트의 그림자가 넘실거리고

영국은 당장 내전부터 준비하고 70년대까지 이어지는 영국통일 Chain이 준비되어있긴 하지만 통일은 영국 국민이여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대영제국의 마지막 잔상에 지나지 않을것이고.

미국은 1차세계대전 막바지에 참전으로 재미를 보았지만 2차대전은 핵공격을 받는 최악의 결말을 받았고 해군함대가 사라지기까지 했음
그로인해 사망한 군인과 인원들...책임공방은 최소 5년넘게 멱살잡이로 치열했을거고. 유럽이라는 땅과 아시아는 포기상태였을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 거긴 이미 다 찢어졌고 서로의 생각이 다른 중국내전 수준인데 그마당에 거기서 기본 경제자체도 망했잖아? 경공업기반 경제+전쟁 등등으로 1~20년은 뒤쳐진 시베리아의 아프리카고..


너무 길게 썼는데 짧게 요약하자면

원래 희망이 안보이는게 TNO지만 진짜 감정이입해서 보면
TNO에서는 외부로의 상처치유를 외치기 전에 내부 국가의 상처 치유조차 안된 상태라는거임.

그런데 이 국가의 상처치유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비이성 상태가 지속된 상황에서 해결 가능성조차 안보이니..

이미 우리는 그 예시를 1차대전 이후 2차대전 전의 병적인 연합군의 전쟁혐오로 봤는데
그런이상 어떠한 비상식적 행동(쏘롱)을 낳을수도 있는거고 그렇지않겠음?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도 사실 이러한 부분이 해결이 완전하지 않겠지만 저기는 가상시나리오인 이상 더 불완전한건데 저정도 막장으로 그려놨고 전개가 되었으면 거의 불가능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