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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성인 보배모바일에서 작성

숫타니파타(61.75) 2023.10.16 0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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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193.
걷거나 서고, 앉거나 눕고, 몸을 구부리거나 편다. 이것은 육체의 동작이다.

194.
이 몸은 뼈와 힘줄로 연결되어 있고 살과 살갗으로 덮여 있어, 있는 그대로 볼 수는 없다.

195.
이 몸의 내부는 위와 장과 간, 방광, 심장, 폐장, 신장, 비장으로 가득차 있다.

196.
그리고 콧물, 침, 땀, 지방, 피, 관절액, 담즙, 기름 등이 있다.

197.
또 이 몸의 아홉 구멍에서는 끊임없이 오물이 나온다. 눈에서는 눈곱, 귀에서는 귀지.“
註) 아홉 구멍은 양쪽 눈, 양쪽 귀, 양쪽 콧구멍, 입, 항문, 생식기를 가리킨다.

198.
코에서는 콧물, 입에서는 침과 가래, 그리고 온몸에서는 땀과 때가 나온다.

199.
또 머릿속의 빈 곳은 뇌수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무지에 이끌려서 이런 육신을 깨끗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200.
또 죽어서 쓰러졌을 때는 몸이 부어서 검푸르게 되고, 무덤에 버려져 친척도 그것을 돌보지 않는다.

201.
개나 여우, 늑대, 벌레들이 파먹고, 까마귀나 독수리 같은 날짐승이 쪼아먹는다.

202.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수행자는, 깨달은 사람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완전히 이해한다. 왜냐하면 그는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이다.

203.
‘저 죽은 시체도 얼마 전까지는 살아 있는 내 몸뚱이와 같은 것이었다. 살아 있는 이 몸도 언젠가는 죽은 저 시체처럼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알고 안팎으로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204.
이 세상에서 육체의 욕망을 떠난 지혜로운 수행자는 죽지 않고, 평화롭고 멸하지 않는 열반의 경지에 도달한다.

205.
인간의 이 몸은 부정하고 악취를 풍기므로, 꽃이나 향으로 은폐되어 있다. 그렇지만 온갖 오물로 가득 차 있어 여기저기서 그것이 흘러나오고 있다.

206.
이런 몸뚱이를 지니고 있으면서 스스로 잘난 체하거나 남을 무시한다면, 그는 눈먼 소경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성인

207.
친한 데서 두려움이 생기고 가정 생활에서 더러운 먼지가 낀다. 그러므로 친함도 없고 가정 생활도 없다면 그것이 바로 성인의 생활이다.“
註) 성인의 원어는 무니muni, 즉 침묵을 지키면서 수행하는 성자를 가리킨다. 석가모니는 사캬sakya족 출신의 성인이라는 뜻이다.

208.
이미 돋아난 번뇌의 싹을 잘라 버리고 새로 심지 않고 지금 생긴 번뇌를 기르지 않는다면, 이 홀로 가는 사람을 성인이라 부른다. 저 위대한 성인은 절대 평화의 경지를 본 것이다.“

209.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근본을 살펴 그 원인을 헤아려 알고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기르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삶과 죽음을 뛰어넘은 절대 평화의 세계를 바라본 성인이다. 그는 이미 망상을 초월했기 때문에 미궁에 빠진 자의 무리속에 끼지 않는다.

210.
모든 집착이 일어나는 곳을 알아 아무 것도 바라지도 않고, 탐욕을 떠나 욕심이 없는 성인은 무엇을 하려고 따로 구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절대 평화의 세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211.
모든 것을 이기고 모든 것을 알며, 지극히 지혜롭고 여러 가지 사물에 더럽혀지지 않으며, 모든 것을 버리고 집착을 끊어 해탈한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2.
지혜의 힘이 있고 계율과 맹세를 잘 지키고, 마음이 한곳으로 집중되어 있고 명상을 즐기며, 생각이 깊고 집착에서 벗어나 거칠지 않고, 번뇌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3.
홀로 걸어가고, 게으르지 않으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남에게 이끌리지 않고 남을 이끄는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4.
남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거나 욕을 하더라도 목욕하는 강가의 기둥처럼 태연하고, 육체의 욕망을 떠나 모든 감각을 잘 다스리는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註) ‘목욕하는 강가의 기둥’은, 강이나 연못 등 사람들이 목욕을 하는 곳에 네모와 팔모의 기둥이 있어, 그 기둥에 대고 몸을 문지르며 씻는데, 이 기둥은 귀한 사람이 오거나 천한 사람이 오거나 조금도 우쭐거리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다.

215.
베를 짜는 북처럼 곧고 편안하게 서서 모든 악한 행위를 싫어하고,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6.
스스로 자재하여 악을 행하지 않고, 젊었을 때나 중년이 되어서도 자신을 억제한다. 그는 남을 괴롭히지 않고 남한테서 괴로움을 받지도 않는다.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7.
남이 주는 것으로 생활하고, 새 음식이거나 먹던 음식이거나 또는 먹고 남은 찌꺼기를 받더라도 먹을 것을 준 사람을 칭찬하지도 않고 화를 내어 욕하지도 않는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8.
성의 접촉을 끊고 어떤 젊은 여성에게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며, 교만하지도 태만하지도 않은, 그래서 속박에서 벗어난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19.
세상을 잘 알고 최고의 진리를 보고 거센 흐름과 바다를 건넌 사람, 속박을 끊어버리고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번뇌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20.
출가한 이와 집에 있는 이는 거처와 생활 양식이 같지 않다. 집에 있는 이는 처자를 부양하지만, 계율을 잘 지키는 이(출가자)는 무엇을 보아도 내 것이라는 집착이 없다. 집에 있는 이는 남의 목숨을 해치고 절제하기 어렵지만, 성인은 자제하고 항상 남의 목숨을 보호한다.

221.
마치 하늘을 나는 목이 푸른 공작새가 아무리 애를 써도 백조를 따를 수 없는 것처럼, 집에 있는 이는 세속을 떠나 숲 속에서 명상하는 수행자에게 미치지 못한다.




二. 작은 장

보배

222.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다들 기뻐하라.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내 말을 들으라.

223.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귀를 기울이라. 밤낮으로 재물을 바치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라. 함부로 대하지 말고 그들을 지키라.

224.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그 어떤 부라 할지라도, 천상의 뛰어난 보배라 할지라도, 우리들의 완전한 스승에게 견줄 만한 것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 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25.
마음의 통일을 얻은 스승은 번뇌와 욕망과 죽음이 없는 경지에 도달한다. 그 이치와 견줄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그 이치 속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26.
가장 뛰어난 부처가 찬탄해 마지않는 맑고 고요한 마음의 안정을 사람들은 ‘빈틈없는 마음의 안정’이라고 한다. 이 마음의 안정과 견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그 이치 속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27.
착한 사람들이 칭찬하는 여덟 지위를 가진 사람은 이러한 네 쌍의 사람이다. 그들은 행복한 사람(부처님)의 제자이며 베풂을 받을 만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베푼 사람은 커다란 열매를 얻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註) ‘여덟 지위’란 불교의 성자를 예류預流, 일래一來, 불환不還, 아라한阿羅漢의 넷으로 나누는데, 이 것을 네 쌍四雙이라 한다. 그 하나하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위位=向와 도달한 경지果로 나누기 때문에 모두 여덟 자리八輩가 있는 셈이다.

228.
고타마의 가르침에 따라 굳은 결심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욕심을 버리면, 죽음이 없는 곳에 들어가고 도달해야 할 경지에 이르며 평안의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29.
성문 밖에 선 기둥이 땅 속 깊이 박혀 있으면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성스런 진리를 관찰하는 착한 사람은 이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0.
깊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 말씀하신 거룩한 진리를 분명하게 아는 사람들은, 어떤 커다란 잘못에 빠지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여덟 번째 생존을 받지는 않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註) ‘여덟번째 생존’이란 예류과豫流果를 얻은 성자가 죽은 후 생존을 거듭할지라도 일곱번째는 열반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덟번째 생존에 이르는 일이 없다.

231.
자신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견해와 의심과 형식적인 신앙. 이 세 가지가 조금 남아 있다 해도, 진리를 깨닫는 순간 그것들은 사라진다. 그는 네 가지 악한 곳을 떠나, 여섯 가지 큰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註) ‘네 가지 악한 곳’은 지옥, 축생, 아귀, 아수라를 말한다. ‘여섯 가지 큰 죄’는 부모와 아라한을 죽이고 부처의 몸에 피를 내고, 승단의 화합을 깨뜨리고, 이교의 교리를 추종하는 것이다.

232.
또 그가 몸과 말과 생각으로 사소한 나쁜 짓을 했을지라도 그는 그것을 감출 수가 없다. 절대 평화의 세계를 본 사람은 감출 수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3.
초여름의 더위가 숲속의 나뭇가지에 꽃을 피우듯이, 눈 뜬 사람은 평안을 이르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 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4.
뛰어난 것을 알고, 뛰어난 것을 주고, 뛰어난 것을 가져오는 위없는 이가 으뜸가는 진리를 설했다. 이 보배는 눈 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5.
묵은 업은 이미 다 했고, 새로운 업은 이제 생기지 않는다. 그 마음은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고, 집착의 싹을 없애고, 그 성장을 원치 않는 현자들은 등불처럼 꺼져 열반에 든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6.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눈 뜬 사람에게 예배하자, 행복하라.

237.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진리에 예배하자, 행복하라.

238.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승단에 예배하자, 행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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