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대충 이럼
콘라드 키저라는 인물은 공성을 하기위해 데려와야하는 중요한 인물임
하지만 수도원에서 일하는걸 도와주는 약속 때문에 여차저차하여 잠시동안 데려갈 수 있게 됨
하지만(2) 오래전 자신과 마찰이 있었던 인물인 페이카가 자신을 밤마다 암살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게 됨

나는 요전에 근처 여관에서 페이카에게 콘라드 키저에게 접근하지말라고 말도 했었음 근데

요요요 십련 문 따는거 딱걸림

뭔가 정말로 콘라드에게 볼 일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믿지 않는다고 하자

호의적으로 대하는것 보면 진짜인듯 하다

혼자 그냥 피해망상에 휩싸여있는 노인네였던거임~~

그리고 우리 병사들도 많으니까 암살에 대한 공포도 없을거다~ 하고 설득해서

결국 데려와서 공성작전에 합류했다

그러곤 콘라드를 추천해준 토비아스 페이파에게 말을 거는데

보상 준다기에 감사합니다 하는데 헨리 등 뒤에... 어어??

시ㅣㅣㅣㅣㅣㅣㅣㅣ발 미친놈인가?????????

대낮에다가 사방에 병사들이 있는데 명언까지 내뱉으면서 멀뚱멀뚱 서있는거 봐라 ㅅㅂ...

그러곤 아무 일 없다는듯 유유히 런치는데....

공성하는데 필요한 하나뿐인 인재를 고생해서 데려왔더니 ㅅㅂ....
당연히 분노에 찬 병사들이 다구리 치기 시작한다

이러면 퀘스트 터진건가 버그난건가 세이브 불러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

그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잠을 청하려고 냅다 드러누우신다...
이럴거면 암살자를 왜 두려워했고... 나는 왜 그 고생을 했는가...

페이카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몸의 제스쳐나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도 더듬지 않으면서 너무 말을 잘 하길래 진짜인줄 알았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포커페이스를 연습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대낮에도 병사들 보는 앞에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 목표를 이루기위해 자신의 결말이 어떻든 그 끝을 맺으려는 모습까지...

그저...
    '대 황 페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