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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게임등급 분류는 단순히 선정성, 폭력성 만으로 결정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스토어 자체등급분류 기준(스토어 규정)으로 진행 하더라도 문제발생 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규정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복합적이고 주관적 심사를 받게 됩니다.

선정성도 매 심사마다 상이한 판단을 받기도 하며 이미 심사위를 통과한 사항이라 하더라도 특정 단체 및 위원회의 이의제기를 통해 재심사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2018~현재까지 출시하는 게임과 이전에 출시해 이미 심의등급 분류가 끝난 게임의 경우는 적용되는 법령의 버전이 달라 같은 요소를 가지고도 현재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행성, 언어, 범죄 및 약물에 대한 조항도 심사마다 상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정확히 출시 전 조정단계에 이르기까지 확정적인 등급을 예상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강력한 선정성, 극도의 폭력성, 심각한 사행성 같은 CBC가 산재하기 때문에 매번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IOS는 별도 규정을 가지고 있음)
폭력성만 해도 세계관이 판타지인가. 사람이 사람을 공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방식을 통하는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주관적 요소들이 판단을 좌우합니다.
(폭력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있음에도 12세를 받거나 높은 선정성을 가지고 있어도 12세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수의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므로 다양한 국가의 세부 규정 또한 모든 경우의 수를 대입해 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네이버 웹툰 로그인 기준 연령, 성비 통계데이터 및 각 커뮤니티 빅데이터 통계상 12세 이상 17세 미만 독자분도 18~21%정도로 결코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늘 상기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12세를 기준으로 잡은 것도 아니며 그 기준이 단순히 선정성과 폭력성을 기준으로만 선정되지 않는 점, 그리고 심사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자체 등급물 심사 기준 및 각 판매 스토어 기준, 게등위의 기준 등에 따른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저희가 게임을 표현하는데 있어 혹은 원작을 잘 반영하는데 있어 모든 팬 분들의 의견을 포괄하여 필요할 경우 그에 맞는 등급에 맞춰 개발할 예정입니다.

모쪼록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