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경우에는 갠적으로 결말부분 별로였는데 영화판에선 결말이 좀더 깔끔해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음
목형에서 하고 싶었던 주제가


1. 이시다하고 니시미야 러브라인
2. 왕따 가해자하고 피해자 화해
3. 의사소통

라고 생각하는데 만화 본편에선 작가피셜 후일담으로 둘이 안 이어진다고 못 박고
결말에선 우에노는 너도 잘못했자나 하면서 우에노나 쇼코나 서로 이해나 화해도 못하고 제갈길 가버리잖아
그렇게 만화 중간중간에 의사소통, 화해 노래를 불러놓고 결말은 결국 이시다 제외하면 초등 동창이랑 서로 이해도 화해 못하고 끝나버리는데, 어중간하게 현실성을 쫓다가 본편 주제를 잡아먹어버렸다고 봄


근데 영화판에선 좀더 로맨스 분위기가 풍기면서 결말엔 사실상 고백만 안 박았지 둘이 사실상 사귀는 분위기가 됐고,


나머지 동창들이랑도 좀더 해피하게 끝내면서 특히 우에노는 쇼코랑 화해하고 부끄러워서 직접적으로 표현을 못했을 뿐 쇼코랑 의사소통에 성공했잖아

영화판 중간중간 빠진 스토리가 아쉽긴 한데 바뀐 결말이 더 좋아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