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주간 게임 제법 하고 하는 말임을 증명하기 위해..
폰으로 쓰는거라 가독성 씹구릴수 있음


스샷의 팀 구성으로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있고 이 셋 외에 티키가 25렙임. 넷 빼곤 거의 안키웠음
스토리는 방금 6-1 열었고 3지까지 30성작 끝남.
pvp는 씨빠꺼 프레임 드랍 너무 심해서 vp 400대 찍고부터는 일퀘만 하고 있음.
현질도 5만원 함

ㅡ장점ㅡ
1. 팡야 IP의 재해석
기존 팡야의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해석해서 잘 풀고있는 것 같다. 스토리모드의 존재로 팡야온라인보다 스토리가 부각되는 점이 팡야 내 인물의 강한 캐릭터성과 맞물려 보는 재미가 있음. 물론 가끔 존나 별 내용 없는 구간도 있기도 하지만 모바일이라는 특성상 좀 가벼운것도 싫지 않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중과 스토리가 풀보이스로 더빙되어있는데 더빙이 수준급임. 모델링도 캐주얼게임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편인듯. 모션 또한 잘 만들어졌음 (단 아린은 좀..그지같음 개인적으로)

그래서 결론적으로 친숙한 팡야를 하면서도 팡야온라인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게 흥미로움

2. 좋은 bgm
재해석 되거나 그대로 돌아온 팡야 온라인 코스들에 새로운 브금들이 생겼는데,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던 기존 브금과 달리 요즘 게임에 맞는 브금으로 채워져서 듣는 재미가 있음. 특히 보스배틀 bgm들이 쥰니 좋음. 듣고싶으면 유튜브에 호주 양키가 오려놓은거 있으니 찾아보셈

3. 일단은 파밍으로 성장하는 재미
기본적으로 능력치별 보석 + 캐릭터별 도장을 소모해서 성장한 뒤 어느정도 캐릭터 레벨이 차면 자료서? 같은걸 소모해서 캐릭터별로 라이센스를 승급하면서 사용가능한 스킬 종류를 늘려가는 방식의 성장시스템임. 일부 캐릭터 도장을 제외하면 상기 재료 모두 스토리모드 등으로 캘수 있음.  나머지는 pvp 보상으로 구할수 있음.

4. 옷이랑 일러스트 오지게 커여움
N등급 옷도 개 커여움. 일부 R 이상 옷은 일러스트도 동봉되는데 일러스트 개 뿅감. 근데 모델링도 좋긴 한데 일러스트 만큼의 커여움이나 간지를 못살려서 룩 자체는 N 등급이 나은 느낌이 있긴 함

ㅡ단점ㅡ
사실 이게 진국이지 ㅋㅋ쒸,,,뿔,,,
1. 씹창렬
일단 2가지 장비가 있음. 옷+클럽
그리고 각자 같은 옷이나 클럽이라도 한 캐릭터만 낄 수 있음. 예를들어 티키 에어나이트 3을 구했으면 세실리아는 그걸 못낌
머 씨빠 정확히 슬롯이 어디어디 있는지도 안알려주고 몸에 사기템 덕지덕지 바르던 팡야 온라인보다 낫지 않겠냐 할수도 있음.
거기다 요새 피드팩으로 일퀘로 하루에 N~SR 클럽이랑 옷 가챠권 각자 하나씩 구할 수 있음. 실제로 여기서 SR 옷 얻어봤다.
처음엔 이것저것 주는 가넷으로 가챠 제법 돌릴수 있기도 하고.
라곤 해도 본격적 성장을 위해선 가챠를 해야하는데, 이벤트 ㅇㅈㄹ 하면서 50% 비싼 가챠를 무시하면 옷 가챠 한번이 60가넷인데 1가넷이 1바트임 즉 2400원이 넘음 ㅋㅋㅋ 1% SR 10%R 확률이니까 SR 옷 하나 기대비용이 24만원ㅋㅋㅋㅋㅋㅋ 에예미 이게 게임이냐
솔직히 저 확률만 보면 나쁘지 않나 싶은데 캐릭터가 당장 있는거만해도 7명인데다 등급 내에도 능치차이가 있고 스킬에 따라 선호되는게 다름. 스킬이 아예 랜덤으로 붙는지 옷마다 고정인지는 아직 확인 못함.
만약 확률이 좋다해도 가차 비용이 좀 비싸냐..
그리고 N 룩을 기껏 잘 디자인해놨는데 성능충 강제 시스템이라 원하는걸 입지도 못함.
20렙 이후는 슬슬 성장하기 어렵다 보는데, N따까리 입은 내 친구 35렙 마르(힘캐)가 SR 입은 20렙 초반 마르보다 비거리 20이 딸리더라..

추가로 등급 올리면 N에서 R로 가는게 아니라 N+로 가는거 보고 바로 겜접을까 심히 고민했다..
그래도 N을 S까진 제법 올릴만해서 행복회로 돌렸다가 S태생중 제일 찐따장비만도 못한거 보고 팍 식음. 그냥 도시락 만들기였음 ㅋㅋ
그리고 파워+150(비거리 15m) 패시브 붙은옷 씹사기..ㅂㄷ


2. 스토리 난이도
우선 2지부터 파밍난이도가 급증한다. 1성클 요구 점수는 6지까지 점진적으로 오르는데 비해 2~3성 요구 점수가 2지부터 미친씹놈마냥 쩜프한 뒤로 6지까지 거의 변함이 없다.
당장 손수 클리어로 파밍한다 쳐도 획득한 별 갯수=오픈가능한 파밍 상자 개수이기 때문에 1성따고 다닌다면 3성 따는거에 비해 같은 스테미나 쓰면서 보상은 1/3이란 뜻이 된다. 게다가 3성 한번 따면 티켓으로 자동클리어도 되고 각 코스별 20성 30성 보상도 놓칠수 없다.
그런데 당장 8000ㅡ11000ㅡ15000 정도였나? 하는 기준에서도 실력이랑 비거리 딸려서 '음..할만한가?' 하면서 깨던 상황에서 갑자기 3성 기준이 19000대를 넘어버리니 와.. 난 고작 2지역 3성도 못받는 개 씹 찌끄레기 새끼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임. 파밍도 안되고.
그렇게 일단 2지를 빨갱이마냥 일성으로 깨면 3지가 등장함
근데 3지부터 코스가 좆같고 요구 비거리가 증가한다. 2지 겨우 깰만한 비거리로는 순풍 안 부는 이상 티샷부터 벙커나 가파른 러프밖에 못가는 개 졸렬한 구조임. 비록 언더파 홀인 스코어가 비중이 크지만 필드템 줍고 다니기만 해도 일성 점수는 모으니 괜찮다 싶다가도 매 챕커 3, 9스테이지가 발목을 잡는다. 바로 ai와의 토너먼트 스테이지. 이유없이 홀핀은 50% 더 드는데 승리기준이 3위 이상이라 필드 돌아다며 점수 올리는 얍삽이가 안통함. 순수 스코어로 승부를 봐야해서 일단 총 스코어가 오버파면 안됨. 딱 0이어도 운나쁘면 실패. 일반적으로 3-3이 1차 통곡의 벽이고 5-3이 2차 통곡의 벽임. 진짜 꼬우면 과금하라는 구간임.

여담으로 4지는 그린 한 구석에 접근하면 그린 밖으로 날려버리는 씨발 트랩(설명은 3지에 나오는데 정작 등장은 4지부터)이 있고 러프가 있을 자리가 죄다 벙커고
5지는 요구 비거리가 존나 뜀(포탈 있는데 260미터로도 한번에 못타겠더라. 파3홀인데 거리가 280미터 장난하나?)
그리고 갈수록 풍속이 올라가기만 함. 1지가 1~2라면 2지는 3~4 3지는 4~5 4지는 5~6 5지는 5~7 이랬던가? 다른 모드는 몰라도 스토리는 딱 저런 범위 고정임. 즉 고지역은 강풍 고정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지역일수록 그린만 대뜸 언덕인 구성이 밥먹듯 나와서 홀컵에 붙이기도 어려움.

3. 좆같은 초기 능력치
파워 정확도 퍼팅 3타입의 캐릭터가 있는데 얼핏보면 합리적인 구분이라 볼 수 있음. 문제는 맵 축적을 온라인의 그것을 가져온데 비해 밸런스 운운하며 비거리를 개씹 구데를 만들어놓은게 문제. 온라인도 그랬지만 적당선이 있었던데 비해 모바일은 더 심하게 비거리 짱짱맨, 이를 넘어 파워캐 외에는 멸시받는 주객전도가 이뤄지게됨. 그래서 파워 파워 퍼터 이렇게 팀 짜는게 대세임. 근데 파워캐 둘다 비틱이나 중2병 고추임 ㅆㅃ 지금만은 남혐종자가 되어서 여혐겜이라고 빼액대고싶다. 쿠 언제 나오냐

기존 온라인의 캐릭터는 전부 파워 타입에 해당한다 보면 됨. 비거리 190대부터 시작. 비거리 긴 클럽중 하나에 팡야존 2배 달리고, 스킬도 파워 증가나 지형에 따른 비거리/클럽 제한 해제용.
정확도는 어프로치랑 칩인 특화. 컨트롤 높음. 근데 비거리가 170대. 이것만 봐도 심하다 싶은데??
퍼팅하는 것들은 기본 140대에서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얼탱이가 나간다. 근데 이 구데기들이 오히려 정확도 타입보다 잘 기용이 되는데 그 이유는

4. 퍼팅에 팡야가 필요함
CBT 플레이 영상 보면서는 오 재밌겠네~ 왜 싫어하지? 했다. 이래서 게임은 안해보고 평가하면 안됨을 다시 체감했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애초에 퍼팅 시스템이 좀 고장나서 내리막 직선 퍼팅에 힘을 딱뎀으로 맞춰도 힘 부족하다고 안들어가는 기현상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다행인지 버그인지 힘이 과한데에는 굉장히 관대해서 홀팅을 겜하면서 한번밖에 못봤다. 일단 나는 계산 다 하고 1.5m이상 더 세게 친다 보고 있음
근데 이 고장난 퍼팅에 팡야도 맞춰야됨. 홀컵에 고작 2m 떨어져도 팡야존 살짝 벗어나면 접선 그리고 안들어간다. 프레임 개떨어지는 pvp에서 특히 이거때문에 폰 부술뻔함.
와중에 퍼팅 캐릭터는 퍼팅 팡야존이 두배니 쓸수밖에 없지. 마 자신있다! 하는애들은 정확도캐 쓰는거고.
내 생각에 이 겜 스토리에서 가장 큰 복선은 튜토리얼에서 티키가 '다 와서 퍼팅이 빗나가면 얼마나 속상한데' 드립 치는 부분이다.

추가) 그리고 일단 퍼팅에 필요한 힘이 20m 이상이다? 니가 뭔지랄을 해도 못넣는다. 대놓고 넣으라는 평지라도 못넣는다. 퍼팅 제한이 20m거든.
30m 이상 퍼터를 쓸수있는게 유일하게 루시아라서 루시아를 쓰는것. 아린은 최종스킬이 퍼팅 블랙홀이라는 씹사기라서 아쉬웠다가 옷 스킬에도 있는거 보고 아린년은 바로 팽함
근데 루시아도 퍼팅에서 퍼터 교체가 안돼서 29미터에 1미터 오르막 이따구로 나와도 거리만 보고 30m 퍼터 고정이라 조준을 아무리해도 못넣음 ㅎㅎ 시발겜

4. pvp렉
컨텐츠가 사실상 스토리랑 pvp뿐인데 스토리를 저모양으로 헬적화했으면 pvp라도 잘돼야 하는데 과금격차에 프레임드랍이 이중고로 작용해서 존나 하기싫게 만듬. 그래놓고 일퀘 개편하면서 하루 세번은 하도록 강요함 ㅋㅋ 시발
아마 서버와의 네트워크 문제같은데 왜 기존 매치 형식을 버린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ai랑 보스배틀 하는것도 교대 턴 가지는데 왜 2명인데 괜히 렉걸리게 동시턴인지 모르겠음. 씨바꺼 내가 임팩트 치기 직전에 적이 임팩트 치면 프레임 십수단위로 씹혀서 개삑살남. 이게 골프야 눈치게임이야
게다가 그린에서 벙커판정나거나 웨지 드는 버그도 있다더라 ㅋㅋ pvp 하는놈 있는게 신기

뭐 더 있던거같긴 한데 일단 생각나는건 다 적은듯. 일단 여까지 쓰고 자야겠다. 하는 놈 있으면 자기 생각도 들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