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이념이나 역사 같은게 다르지만 결국 골자가
"전위당이 없으면 노동운동은 발전할 수 없다. 전위당을 만들자"
how?
"학습하고 선전하고 조직하자"
다 이런 귀결로 가는 것 같은데요..
학습: 원전 세미나 운영
선전: 기관지 배포, 세미나 선전
조직: 일터에서 세미나 조직, 노조 조직, 대중조직 건설 등
이거일텐데 이 3개가 따로 갈 수 없잖아요. 보니까 세미나로 선전하는게 핵심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미 이런건 모든 좌파조직이 하고 있지만 좌파조직의 규모는 날로 감소하고 있고
그러면 더 구체적인 고민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되거든요.
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민주당은 노동개악 원흉이고 기만적 개혁을 했으며 문재인 때도 노동운동 탄압했다"
→ b"그래도 국힘당보다는 낫지 않느냐?"
→ a"국힘당이나 민주당이나 부르주아지 정당이다!"
→ b"그런데 좌파가 현재 힘이 아예 없고 힘 구도가 민주-국힘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스탠스를 취해야 하지 않는가?"
→ a"그건 민주당이 알아서 대처할거고 노동계급은 민주당, 국힘당 둘다 강하게 비판하면서 독자성을 지켜야한다."
→ b"그런데 그 독자성 강하게 주장하는 쪽은 왜 계속 규모가 작아지는건가?"
→ a"자본의 공세 때문이다"
→ b"자본의 공세 때문이면 공세를 더 강하게 하는 국힘보다 차악을 택해서 당장에 힘을 키우는것도 나쁘지 않는가?"
→ a"그런 타협을 하게 되면 지지가 민주당에 쏠린다"
→ b"그런데 그 쏠리는 지지가 애초에 좌파를 지지해줄 것도 아니었지 않느냐."
이렇게 계속 꼬리가 꼬리를 물면서
좌파 파이 전체가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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