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투인원게이임.
x13 flow 내장이랑 젠북 s13 도 써봤는데, t14s 는 왜 또 샀냐고 물으면 6800u 달린 노트북 중에서 usb 4.0 지원하는 놈 써보고 싶어서 중고로 하나 들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작성할테니 볼놈만 봐라.
6850u / fhd 400nit / 16gb 구성에 p31 1tb 달아줌.
하판 개봉 씽패는 ㄹㅇ 개쉬운 수준. 유지보수나 이런거는 진짜 탑인듯. 나사도 안빠지게 해놓고 십자 5개만 풀면 끝.
초반에 벤치마크 24w 줄 때 막 코어온도 100도 찍고 그래서 서멀 다시 닦고 재도포함. 열어보니가 서멀이 치우쳐져서 발라져 있었음.
서멀 재도포 이후 지금 시네벤치 갈구는중인데 최고성능으로 해도 24w 유지가 맥스고 80도 선에서 유지됨. (별도 지우개 없이 바닥에 대고 테스트)

매우굿~~~~ 80도 선으로 온도 잡힘. 뭐 좀 해보다가 ㅈ같이 코어온도 오르면 써멀 재도포 ㄱㄱ 해라. 나같은 상황 있을 수 있으니가.
발열 구조가 적당히 큰 팬 1개와 매우 긴 히트파이프 1개로 구성되어있는데, 힛파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딱 적당하게 만족스러운 발열 해소력을 보여줘서 만족.
(지우개로 띄워놨는데 2~3도 정도 떨어지고 전력은 똑같이 24w 고정. 지우개 효과는 크지 않음)
S13 oled 가 초반에 22w 정도 먹이다가 서서히 16w 까지 떨구는 걸로 전력설정 되어있는데, t14s 는 24w 딱 고정이라 게임이나 인코딩 등 지속적인 부하작업 돌릴 때 좋음.
씽크북이랑 비교하면 13s 나 14 gen4 이런 애들은 2팬이라 35w 까지도 전력 들어감. 그래서 680m성능 100% 다 끌어내서 쓸 수 있다는게 장점인데, 무게가 더 무겁고 씽패 특유의 키보드 레이아웃이나 감성, 하판 분해 편의성 등등은 포기하는 거니까. 장기로드 24w 냐 35w 냐 개인 성향따라 고르면 될듯.
시네벤치 점수는 R20 : 3830 / R23 : 9170
시벤만 돌린거 아니고 이거 작성하면서 돌린거라 약간 점수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뭐 큰 차이 없을거라 봄.

외관이나 이런건 거의 카본 느낌이랑 비슷함. 전에 t시리즈랑 다르게 되게 두께도 얇아지고, 베젤도 얇아짐. 씽패 카본 한 7~8세대 정도 보는 느낌임. 무게는 1.21kg 정도라 14인치 16:10 에 씽크패드 T 시리즈 인거 감안하면 진짜 많이 가벼워졌다는 생각.
액정은 Freesync 지원 액정임. 내꺼는 400nit FHD 저전력 액정이고, 모델명은 MNE007JA1-1 이거임. 아마 오픈마켓에서 400닛 모델 구입한애들은 다 저걸로 올듯. 이디야 조명 바로 아래에서 밝기 88% 로 놓고 쓰면 아주 밝고 좋았고,100%는 눈이 좀 시림.
잔상이나 이런건 보통 수준인데 프리싱크가 되니까 테어링 현상도 적고, 리듬게임 같은거 할때에도 vsync 안두고 해도 화면이 안깨져서 좋음. 나는 6천번대는 프리싱크 지원 안하는줄 알았더니 액정 by 액정인듯.
6천번대 부터 RSR 지원해서, 스팀 3d 게임 들은 720p나 900p 정도로 해두어도 FHD 화질로 다시 뿌려주면서 프레임은 챙길 수 있어서 좋음.
프리미어 프로로 30분짜리 720p 영상 h.265 로 인코딩 하는데 2분밖에 안걸림. 근데 프리미어 프로 타임라인 재생은 여전히 amd 는 인텔에 비해 후졌음. 마우스로 옮긴 담에 재생도 바로 안되고, 암튼 타임라인 편집은 인텔 퀵싱크가 짱짱맨.
다빈치 리졸브는 타임라인 편집이 쾌적함. 이것도 vega내장 시절엔 이렇게까지 쾌적하진 않았는데, 680m 오면서 많이 쓸만해진 것 같음. 다만 여기는 h.265 인코딩 시 그래픽카드랑 같이 가속해주지는 않고 cpu 혼자 일함. 그래서 인코딩 타임은 7분 37초 걸리는데, 타임라인 편집 시 쾌적한거 생각하면 다빈치 쓰는게 나은듯.
자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거 USB 4.0 으로 EGPU 가 잘 물려지는지가 제일 궁금했었음. 내가 가진 거가 AORUS GAMING BOX 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2070 임.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AMD 노트북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EGPU 연결이었는데, 이 조합을 드디어 해본다고 생각하니 랄부가 떨려서 바로 연결해봄.
근데 뭔가 잘못된건지 픽픽 꺼지고 인식이 됬다 안됬다함. 아 ㅅㅂ 아직 USB 4.0 은 호환이 썬더볼트 처럼 나이스하게 되진 않는구나 하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열심히 구글링 해보니 AMD 칩셋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고 해서, 윈도우 업데이트 돌려서 드라이버 최신으로 잡고 계속 시도했더니...

쨔잔~ 아주 잘됨. 인텔거에서 돌렸을때 몇점이었는지 잘 모르겟는데 별 차이 없지 않나? 다시 물려서 돌리기 귀찮음.
내장이랑 점수 비교하면 이런 정도임.

그래픽 점수 3배 넘게 차이남 ㅋㅋ 물론 내장그래픽으로 타스 2300점대 나오는것도 아주 고무적이지.
구글링 해보니까, 썬더볼트 3 시절 EGPU나 호환 제품은 잘 되고, 썬더볼트 4 부터는 케바케라는데, 시중의 대부분 다 TB3 쓰니까 괜춘한듯.
외부에서는 액정도 작고 하니 RSR 키고 720P 나 900P 해상도에서 저~중옵 정도 놓고 하면 되고, (적당히 60프레임 방어 옵션으로)
집에 오면 모니터가 크니까 FHD 에 상옵으로 60FPS 하거나 프레임 올릴거면 90~120FPS 로 하면서 DLSS 쓰면 됨. 참 좋긴 좋다.
입력장치 키보드인데, 사실 좀 실망한 부분임. 그램 360 에서 그 깊게 들어가는데 안에 텅텅 비어있는 그 느낌이랑 결이 비슷함. 물론 그거에 비할바는 아니고 타건 경험이 그거보단 좋긴 한데, 내가 이미 갖고있었던 X13 요가 3세대나 L13 요가 및 그전 씽패들보다 타건감이 확실히 구림. 적응하면 또 못쓰겠냐마는 리듬게임 같은거 할 때 기존 씽패친구들은 타격감이 적당히 찰져서 좋았는데, 이 친구는 게임하기엔 좀 아쉽다는 것 정도. (680M 달려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짐)
터치패드는 하단에 일부러 그런건지 유격이 있음. 중양부에는 없어서 막 터치할 때마다 덜거덕 거리지는 않는데, 난 아예 유격 없는거 선호해서 이부분은 별로. 빨콩은 쓰는 빈도는 적고, 오히려 엄지손가락으로 좌우 클릭 물리버튼은 진짜 개편함. Z 시리즈에서 물리키 없앴던데... 괜히 아래에까지 내려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음.
하판 뜯으면 교체할만한건 SSD 슬롯 1개랑 LTE 모뎀 꼽을 수 있는 단자 하나 이렇게 있음. 혹시나 해서 2242 사이즈 SSD 끼워봤는데 허가되지 않은 통신모듈이라고 뱉어내더라. LTE 모듈도 허가된 것만 꼽아서 쓰게 되어있고 아마 QUECTEL 이랑 FIBOCOM 제품 쓰면 될거임.
해외 리뷰 보니까 안테나 안에 동봉되어 있어서 꽤 기대했는데, 그럼 그렇지 국내산에는 안테나 동봉 따윈 없었음. 근데 어차피 유심 넣으려면 멤보 한번 들어내야돼서, 굳이 개조해서 쓰진 않을 듯. 이번에 윈11 업데이트 되면서 핸드폰 핫스팟 노트북에서 원클릭으로 열리는거 생겨서 핫스팟 쓰는게 그렇게 안불편해짐.
머 이정도 썼으면 다 쓴거 같은데, 대충 요약하고 마치겠음.
장점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AMD CPU + 지포스 EGPU 조합이 드디어 가능해진 데탑 대용과 휴대용 노트북 머신으로 T14S 매우 만족"
단점
키보드 타건감 꽤 아쉬움.
질문은 덧글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