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취준생이고 원래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윈도우 환경이 가끔 그립기도하고, 새로운장비가 갖고싶기도해서 놋갤 기웃거리다가 4월 15일에 떠들썩하길래 바로삼
근데 지금보면 핫딜가는 아닌듯 씹
추가 세팅으로 램은 16/3200 두개, ssd 500긱짜리 하나, os는 window 11 pro 설치했음
기타 드라이버나 그런건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음
작업:
웹개발하니까 사양은 아주 넉넉함
모든 작업들이 아주 만족스럽게 돌아감
추가램 아주 넉넉히 세팅해놓아서 멀티태스킹 조져도 메모리 남음
wsl로 가상환경 띄워놓은다음에, 크롬 앱 탭 수십개랑 노션 ,깃같은 협업툴에
로컬 개발 서버 3-4개 켜놓고 , 가끔 디스코드로 고객/팀원이랑 미팅도하는데 램 18긱 언더로 사용하더라
고전게임 아주 잘돌아감
따로 게이밍 세팅은 해본적 없고, 최대 성능모드, 충전기 연결 그런거 안해놓은 상태에서 하는데
최저 프레임은 다크소울 55, 레포데 90, 스카이림 35 , 레프트 40, 하데스 100 정두 나옴
배터리도 짱짱해서
완충상태에서 세시간 정도해도 문제없음
이거 프레임이 찍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레임 측정툴은 안찍히네...
화면
만족스럽긴한데, 살짝 누우런 색상임.
오줌액정은 아닌데 그런 느낌이 드는 색상
사운드
최대로 켜놓으면 가끔씩 음이 튀는 현상이있음
가수가 삑사리내는 느낌이 남
항상그러진 않고, 가끔 그러는걸로봐서 소프트웨어 문제같음
배터리
아주 오래간다.
내가 아침 7시에 스벅가서 2시까지 코딩하다와도
딱히 모자란다는 느낌은 받은적없음
근데 집에서 모니터 2개물려놓으면 광탈함
충전기 꽂아놓고 사용해야함
키보드
깊게 잘 눌리는 편이라 오타 적고 키감도 나름 괜찮음
키배열은 텐키가 달린 숫자키드인데, 배치도 그렇고 기능도 맘에듬
특히 펑션키들이 아주 맘에 듬, 터치패드 on off, 밝기조절, 마이크 on off, 스크린샷 편집촬영 등
goat 그자체임
어두운데서 사용하면 희멀건한 백라이트가 나오는데, b급 감성이 느껴져서 좋음
취향 아닌 사람들은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할지도 모르겠네
Capslock, numLock에는 Led가있어서 현재 활성여부도 알수있음
터치패드
표면은 맘에안드는데, sw측면에선 아주맘에듬
윈도우 11 기준으로 맥북에서 지원하는 기능도 다 됨.
세손가락으로 터치패드 쓸면 실행중인 프로그램도 다보임
오히려 맥북 트랙패드가 거품아닌가 생각이들더라
물론 터치감만 보면 맥북이 절대우위긴함
총평을 내리자면 아주 만족스러운 소비였음
맥북도 좋고, 편하지만, 사용중에 제한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나는 고전게임을 좋아하는데, mac os는 고전게임 대부분을 지원하지 않음
그리고 가끔 문서작업도 하는데, 요즘 대부분 툴이 다 맥용으로도 나와있지만, window환경만큼 편안하지가 않음
한글같은거 하다보면 팔다리가 잘려있는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맥북에서 뭔가 결제할때, 앱스토어를 거치면 수수료떄문에 돈을 더 지불해야함
소프트웨어 구입이 상당히 불편하고, 앱스토어를 통하면 불안했음
이런저런 이유를 나열했지만, 사실 대부분 극복가능한 귀찮음이고
윈북 갖고 싶어서 샀음
지금은 훨씬더 싼값에 풀린거같지만… 아깝지않음
이 갤러리에 이상하게 맥빠들이 많던데
나는 개발용도로 m3 pro를 실제로 사용중임.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니까 너무 열내지말았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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