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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강재 종류 및 간단한 쓸모 정리앱에서 작성

가죽공예하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7 02:30:58
조회 1394 추천 2 댓글 2
														

[사진은 첨부하지않음. 알아서 찾으면 다나옴]

보강재는 가방 혹은 지갑등의 제품을 만들때 제품의 뼈대를 구성해주는 아주 중요한 녀석이라 할 수 있으며,

보강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해주는것이야 말로
안감없이 통가죽을 엮어 만드는 기초적인 가죽공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진정한 기술자가 되는 영역의 초반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음.

현재 필자는 주문제작을 모두 멈추고 브랜드 샘플제작, 디자인및 제품제작 컨설팅을 시작하며 동대문 업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정보를 알아내었음.

현재 동대문 샘플실에서는 대개 6가지의 보강재를 씀
LB, 텍션, SL, VXP, 인솔, 부직포

인솔과 부직포는 가죽을 보강해주는 요소이기에 배피를 해주는 것이 원칙.(애초에 점착식으로 나옴)

인솔과 부직포를 제외한 네가지만 적재적소에 쓸줄알아도 엥간한거 다만듬

(*특피의 경우 가죽에 마이크로화이바, 씨루피, 인솔등의 배피 필요)

* 중요포인트 : 캔버스 천의 경우 SL로 배피 가능.


-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보강재를 왜써야되냐? 하고 물으신다면

첫번째로 가죽이 늘어나는것을 방지해 준다고 할 수 있음.

가죽이라는 녀석은 자연물이기에 사방으로 늘어날 수 있음 (결에따라 다르지만 사방으로 늘어남 ex 물성형)

재단후에 본딩 및 미싱을 하는과정에서 가죽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어버린다면 제작자가 원하지 않은 형태로 완성이 됨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LB, SL, VXP 텍션 이 네가지 보강재는 각기 하드함과 소프트함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물성을 가지고 있음

두번째로 디자인적 연출을 할 수 있음.

디자인적 연출이라하면 어디부분은 각을 딱! 잡아준다던가, 어디부분은 스무스하게 풀어준다던다 등의 작업임.

보강재를 잘 사용한다면 제품의 기획단계에서 제작자가 원하는 핏감, 실루엣을 모두 상상할 수 있게 됨.

이는 디자인적 자유로움을 가져다 줌.

1. LB

제일많이 사용하게 되는 보강재.

0.35t, 0.6t 는 필수

가죽가루를 기름과 본드로 뭉쳐놓은 것.

어느정도의 탄성이 있음.

구겨지면 복원안됨.

늘어나지 않음

하드함과 소프트함의 중간.

사용처 : 가방끈을 제외한 모든곳.

주의사항 : 구겨지면 복원이 되지않기에 작업시 전판 본드칠을 피하는 방향으로 작업하면 좋음.( 물론 상황에 따라 상이함 )
단점으로 오래가지못함. 기름과 본드의 집합체이기에 5년 정도 지나면 부셔짐.. -_-;; 그걸 해결한게 사라만다LB임.



2. SL

만능 보강재 2

신세틱레더의 준말로써 즉 "인조가죽" 이라고 할수있음

내부 보강시에 가죽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

구겨져도 복원 가능.

늘어나지 않음

소프트함

사용처 : 소프트한데 늘어나지않게 하고싶은 모든곳 ( 뒤집어까는 가방의 입구, 말뚝미싱 가방의 옆판, 가방끈, 가방 뚜껑 밑 같은 움직임이 많은 곳)

다시말해 가죽 본연의 느낌은 최대한 유지하고싶은데 늘어나지 않았으면 할때 가죽에 붙여주자

주의사항 : 무게가 타 보강재에 비해 많이 나가기에 대형제품의 작업시에 주의해야함.

☆특이점(잘 기억해둬라 ㅎㅎ...) :
pvc코팅 캔버스에 배피 가능. ( 무거움 )
무게가 나가는 저가형 VXP라고 생각하면 진짜 무궁무진해짐.
+ 에코SL이라 해서 중국산 있는데 좀더 제작시 편해보임
아니 편해보이는게 아니고 실제로 편하다. SL 끝단에 있는 원단솔기가 없다. SL특유의 흰색실 컬러도 검은색으로 염색되어서 나옴. 그리고 환경적으로 문제없단다.


3. 국산텍션
(*수입텍션아닙니다. 수입텍션은 본택스와 물성이 같습니다.)

0.35t 0.6t 필수

하드보드지와 같은 보강재.

구겨지면 복원 안됨.

늘어나지않음

하드함

사용처 : 정장용 가방의 본체, 각잡고싶은 탄탄한 느낌의 제품등에 사용함.

주의사항 : 전판본드칠을 피해야함. 또한 하드보드지이기때문에 바느질같은 것에 상대적으로 약함.
만약 미싱작업중에 텍션이 그대로 밖으로 나오게 되는 상황이라면 (ex 정장가방 뚜껑 결합시) 뒷면에 보강테이프를 꼭 둘러주어야함.

4. VXP

매우 탄성이 있으며 쫄깃쫄깃함.

가벼움

늘어나지않음

소프트함

사용처 : SL과 동일 그리고 가볍기때문에 SL보다 훨씬 좋음

주의사항 : 가격이 매우 높기에 동대문샘플실에서는 가방끈을 제작하는데 사용함. 본판에 쓰는 경우가 매우 드뭄

5. 인솔, 부직포, 면보강재

세가지 모두 가죽이나 안감에 배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보강재임.

가죽이나 안감원단에 전체본딩을 한 후에 부착을 추천함.
(안그러면 제작후 일주일 뒤에 부분적으로 떼어짐)

전체본딩은 고무풀인 B5를 추천하는 바이나 950, 인터콤으로 해도 무관함.

인솔 -> 뒤집기 가능

50g, 100g 부직포 -> 뒤집기 불가 (해도되는데 하지않는것을 추천)

면보강재 -> 뒤집기 가능

배피시에 )
인솔 부직포 면보강재를 가죽에 배피 후 피할기로 피할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pu등의 인조가죽을 사용한다면 이미 취미를 넘어서 업으로 한다는 것인데 굳이 이글 읽을 필요 없을 것 같음 ㅎㅎ
알아서 배피하셈


-

글을 마치며


보강재는 글로 풀어서 되는게 아님.

앞서 말한 여섯가지 보강재는 필수템임.

모두 구매하여야 하고 이를 직접 사용해보며 느껴보는것이 최선의 방법.

또한 피할기는 가죽만 썰으라고 사두는게 아님

중요!!
☆☆☆☆
[보강재도 필요시에는 피할을 쳐줘야함.]
☆☆☆☆
[SL, LB는 독고가죽이라고 생각해라]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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