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까진 욕심내지도 않았음 나는 그냥 갤주가 이 좆같은 프로에 나와서도 얻어가는 것만 있었으면 했어 좋은 형동생 친구들 사귀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무대도 후회없이 미련 남는 거 없이 하는 그런 그림만 나오면 적어도 이 프로에 출연하는 의미는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분량 ㅈ같이 짜게 나와도 아 오늘은 같은 그룹 이 멤버가 많이 받았으니 어쩔 수 없지, 다음에 더 분량 받겠지 생각하면서 넘어갔었다

근데 아무리 데뷔 욕심이 없었어도 당연히 내새끼 파이널까지는 보고 싶었어 아무리 데뷔한 그룹이고 돌아갈 곳이 있는 애라고 해도 일찍 떨어지는 걸 누가 원하겠냐
애초에 이미 그룹 애들이 몇자리 잡고 있으니까 거기 끼려고 용쓰는 것도 눈치 없는 짓 같고 그냥 멋진 무대만 많이 시켜주고 싶었는데 ㅋㅋ

지금 떨어질 수야 있지 최상위권도 아니었어 맞아 근데 진짜 졌잘싸랑 이건 너무 상황이 다르잖아 크리스마스 첫번째 소원이 나라고 팀 후회없는 무대인 애였는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끝나 이 팀은 진짜 연습보다도 리허설보다도 본무대가 더 오바였잖아 생일빵치고는 너무 심해

그래도 본인은 후회없이 했으면 됐다 팀에서 누가 실수를 하든 실력 제대로 보여줬으니까 창윤아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나한테는 네가 하는 무대가 최고였고 네 목소리가 최고였어 항상 네가 제일 빛났고 너밖에 안 보였다 믹9에서 아쉬웠던 거 다 잊고 이제 WM소속 믹ㅅ나ㅇ 참가자가 아닌 WM 아티스트 이창윤 온앤오프 이션으로 다시 돌아가자 사랑합니다 푹 쉬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