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베스트 타자가 나가면 그게 베스트다 틀린 말은
아님
실제로 17도 결국 베스트는 1명기 2주찬 3버디
4형우 5지완 6치홍 7범호 8민식 9선빈이었던건
다들 부정하지 않잖아
근데 전원이 144경기 그 타순에서 상대 전적도
베스트 컨디션일수는 없는 일이잖아
그럼 유연하게 뭐 1.3-1.5군 선수더라도 좌투 상대로는
1군 못지 않다 1군 선수인데 좌투 상대로는 1.5군만도
못하다 그럼 빼기도 해보고 그때의 컨디션 봐서
유연하게 바꾸기도 해봐야되는데 너무 이게 베스트여야해
그러니 이건 무조건 맞을거야 라는 생각에 매몰되있는게
아닌가 싶음 그러다보니 홍종표라던지 변우혁이라던지
등등 기용에서 잡음이 계속 나는거고
더지한테 기대했던건 초보답지 않은 유연한 경기
운용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경직되어 있음
물론 3월에 개도영 안 좋았는데 나 믿고 발사각 가자
밀어붙여서 결국 좋은 결과 낸건 그건 고집이 아니라
믿음임
하지만 아집과 믿음은 한끗 차이인데 지금은 아집으로
기울었단 말임 부디 이 아집을 제발 깼으면 좋겠음
정작 본인이 그렇게 향수에 젖어있는 17만 해도
얼마나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지 기억을 떠올려 봤으면 함
그때 욕은 드럽게 먹었고 뒷목 잡았을지언정
쿠팡맨 유격수 봇대 유격수 6회만 되면 함평 타이거즈 가동
17 시즌 내내 1-9가 본인이 그리워하는 그 라인업
고정이 아니었단 말임
부디 제발 그 아집 좀 깼으면 좋겠음 진심으로 난
이 팀이 올해 우승을 했으면 좋겠고 돌더지도 잘
운영해서 더이상 레전드를 미워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오래오래 강팀이었으면 좋겠는데
이대로면 작년처럼 나이든 사람들은 나이만 먹어가고
어린 선수들은 서비스타임만 날릴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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