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아이즈원때부터 채원이 좋아하기는 했지만 막 덕질하는 정도까진 아니었고

르세라핌 데뷔할때 즈하한테 치이긴 했지만 역시나 덕질을 막 해야지 정도까진 아니었음

작년에도 콘서트를 가긴 했지만, 원래도 콘서트 다니는걸 좋아해서 그냥 간 정도였음

그런데 이번 팬미팅은 어째서인지 되게 가고싶더라고.

지방덕이라 일욜꺼 보면 월욜이 힘들거 같아서 토욜만 보려고 예매 시도했는데

얼레 팬미팅 선예매 인증기간을 까먹은거.....

그래서 일반예매때 3층 겨우 잡았음 ㅠ 가지말까 싶기도 했는데, 이번엔 꼭 가고싶더라구.

비 겁나 오고 난장판이었는데 하 어쩌겠어 쫄닥 젖어도 볼건 봐야지

사실 저 포스터 처음 나왔을때 읭 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팬미팅에서 잘 녹여냈다고 생각하긴 함 ㅋㅋ

첨엔 굿즈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가니까 이번 부채 너무 이쁘더라. 그래서 충동구매함...!

피어나포카는 즈하꺼 나왔음 히히 씐나

실체 많이 와봤지만 3층은 첨인데, 뭐 시야가 못볼정도는 아니더라 괜찮았어.

공연중에는 눈으로 담는거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사진은 한장도 안찍었음

응원법 잘 모르긴 하고, 뭔 노래할지도 몰랐는데 최신곡이랑 타이틀은 속성으로 외우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콘서트는 아쉬운 부분 많이 있었는데, 콘서트때보다 운영적으로 훨신 좋아졌다는 느낌도 들었어.

르세라핌 - No Celestial Rock.ver

Listen to 르세라핌 - No Celestial Rock.ver by tears19kara #np on #Sound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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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노셀레가 최애곡인데 빠르게 등판해서 더 기분 좋았움 히히

라이트팬이라 애들 밈이나 그런거 잘 모르긴 하는데

그럼에도 되게 재미도 있었고, 소통도 잘 된다는 느낌 들 정도였음. 

서사나 VCR, 전체적인 컨셉 푸는것도 어색함 없이 괜찮았구

무엇보다 팬이랑 가수간의 서사도 되게 잘 이어가는게 진짜 마음 벅차오르더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날씨 빼고)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고

무대랑 곡 선정, 퍼포까지 정말 신경 많이 썼고, 완성도도 좋았다고 생각해.

끝나고 나니까 일욜꺼도 볼걸 싶은 생각 많이 들더라  ㅠㅠㅠㅠ 

찐팬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그냥 혼자 조용히 구경하고 오는게 계획이었는데

이번엔 진짜로 찐팬으로 입덕했다는 느낌이 들어.

애들도 너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지구

피어나들이랑 소속감도 느껴지고 그러더라.

이제 찐 피어나라고 어디가서도 자신있게 말하고 다닐 수 있을거 같아.

앞으로 하반기에 또 컴백도 하구 어쩌면 콘서트도 있을수도 있을텐데

애들도 더 가까이서 보고, 응원하고 싶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 더 하고 싶지만 좋은 말만 하려고 하니까 좀 줄이게 되네

아무튼 지금 힘든 시기에 이런 기회 있어서 르세라핌과 피어나 모두 충전하는 시간 된 것 같구.

우리 그룹 컨셉 원래 빡세잖아

계속 닉값 잘 해내갔으면 좋겠다.

*솔찌 난 개인무대 만채오빠꺼 너무 좋더라! 우리 은채 그런모습 처음이야.... 반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