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기에 앞서 본인이

1) PC방을 자주 가지 않는다. >> 바로 뒤로가기 누르면 됨

만약

1) 한번 PC방에 가면 3시간 이상 로아를 한다.

2) 외장 SSD를 소유하고 있다.

이러면 한 번 읽어보셈

직접 해보니까 의외로 많이 귀찮아서 그렇게 쓸데있는거 같진 않음

그래도 인터넷에 기록을 해놔야 나같은 놈들이 두번 고생하지 않을테니 글을 작성함

존나 쾌적하긴 함 - 나는 앞으로도 외장SSD 들고갈듯

피방에 갔는데 로아 로딩 렉이 심한 경우 보통 PC방에서 노하드 시스템을 써서 그럼
노하드 시스템이란건 중앙 서버에 하드(보통은 성능 좋은 SSD...)하나를 두고 각 PC에서 그 하드에 네트워크로 접속해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이2다. (2다 금지어 뭐임...)
수백대의 PC가 공유하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 좋은 SSD를 쓴다해도 느릴 수 밖에 없음
PC방에 손님이 몇명인지, 어떤 게임들을 돌리고 있는지도 영향이 가고, 네트워크를 타고 데이터를 받는다는 것도 은근 영향을 줌

참고: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8935948

피방 램이 32GB 이러면 좀 문제가 덜한데 16GB면 빡빡하게 써서 레이드 입장시마다 로딩 렉이 걸림

-----본론-----

외장 SSD를 들고가서 직접 노하드가 아닌 예스하드(SSD) 시스템을 사용해보자


1. 외장SSD에 로아를 복사해서 준비
(기본 경로: C:/Program Files (x86)/Smilegate/Games/LOSTARK)

로아 파일들을 외장SSD에 복사하자

Games 폴더 위에 상위 폴더 하나 남겨두고 복사하기를 추천함
"G:/Games" 이런 식이면 안되고 "G:/Smilegate/Games" 이런식으로

이유는 바로 뒤에서 설명할게





2. 스토브 런처 새로 설치하기

PC방에서 스토브 런처를 새로 깔아야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레지스트리 등 잡혀있는게 있을지도 몰라서 나는 스토브 런처를 아예 지우고 새로 깔았음
새로 안깔아도 될지도 모름... 그건 알아서 하셈



3. 스토브 런처에서 게임 저장 폴더 변경하기

스토브 런처를 키고 설정에 들어가
게임 저장 폴더를 변경해

기본 설정값에 경로가 하나 있는데 그건 지우고

"G:/Smilegate"로 지정하면 그 아래 Games 폴더를 생성하고 그 아래 LOSTARK를 설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G:/Games"로 냅두고 Games 폴더를 저장 폴더로 지정하면 G:/Games/LOSTARK 게임이 인식되는게 아니라 "G:/Games/Games/LOSTARK"에 새로 설치를 한다.

이렇게 하면 외장SSD에 받아간 파일들을 못쓰고 새로 설치하는거임

Games 폴더 위에 상위 디렉토리 하나 남기도록 하자
잘 모르겠으면 1번에서 내가 설정한 대로 놓으셈


4. 로스트아크 설치 (파일 체크)

게임 폴더 경로를 잘 잡아줬다면 이제 로스트아크 설치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진행도가 나오지 않고 설치 중...이라고 나오면 게임을 새로 설치하는게 아니라 게임 파일을 체크 중인거임
이게 끝나면 로아를 외장하드에서 실행하게 됨.

참고로 외장SSD 여유 용량은 로아 설치 용량(현재 약 90GB)보다 커야됨.

이미 로아 파일들이 있어도 용량 부족하다고 설치(파일 검사) 거부함

만약 설치중이 아니라 다운로드 진행도가 뜬다면 그건 경로가 잘못 잡힌거임. 아니면 ㄹㅇ로 파일이 부족한거던가...

번외) 제목이 우당탕탕인 이유

피방에서 이거 처음 설정해보는데만 1시간걸림..
위에 글을 보고 진짜로 해보고자 한다면 읽어보셈


1. USB 2.0 포트에 꽂는건 비추

USB 2.0 포트에 연결하면 로아 파일 검사하는데 30분은 걸릴거임.

USB 3.0 정도면 SSD 성능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내 10년된 구데기 SSD도 여유있게 10분만에 파일검사 끝남

PC방 전면부에 물린 USB 포트에 꽂아서 했는데 파일 검사 속도가 너무 느리더라고

이렇게 가면 100%까지 30분이 걸릴거로 예상됐는데... 외장SSD로 로아 실행한다고 그렇게까지 시간을 버리고 싶진 않았거든?

USB 2.0 포트인가 싶어서 확인해봤음

역시나 USB 2.0 이었다. 어쩐지 작업관리자에서 읽기 속도가 40MB/s에서 안올라가더라

사실 전면부는 USB 2.0일 가능성이 꽤 있음. 전면부에 USB 3.0 포트가 하나쯤은 있는 경우가 많은데 피방에서 그런거까지 신경 안쓸 가능성도 높고...

위 프로그램은 구글에 USB 3.0 연결 확인 프로그램 검색해서 찾았음 (네이버 링크 금지어라 지움)

이렇게까지 확인 안해도 그냥 로아 파일 검사 실행 중에 작업 관리자 켜서 외장 SSD 읽기 속도가 너무 안올라간다 싶으면 그게 USB 2.0에 꽂은거임 (나는 40MB/s 위로 안올라갔음)

그래서... 본체 후면에 직접 외장SSD를 꽂아서 썼음

뒤에 꽂으니까 잘나오더라

사실 본체 내부가 보여서 MORTAR MAX 보드라고 하길래

검색해서 USB 3.0 호환되는 포트 위치 찾아서 꽂긴 함...

속도는 SSD따라 많이 다를 수 있음. 요즘은 141MB/s 보다 잘나오는 SSD 개많음. 내꺼가 10년이 넘어서 그럼.

USB 2.0을 그냥 감수하고 쓸 수도 있기는 한데...

이게 파일 검사만 한 번 쫙 돌리면 USB 2.0으로도 노하드 시스템보단 속도가 잘나오거든? 근데 한 번 파일 검사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로아를 한 10시간 할거다 그러면 30분정도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적을듯

그리고 USB 허브는 안쓰는걸 추천함. 이거 쓰다가 사용량 못버텨서 순간적으로 USB 끊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일이 발생해서 다시 처음부터 검사시작해야했음

좀 쓰다가 레지스트리 구성도 알게 되면 설치 경로 자동으로 맞춰주는 레지스트리 파일 만들어서 배포할 수도 있고

아니면 파일 검사를 스킵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거도 좋고 알게되면 또 글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