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구도 못 찍음 ㄷ

순애 커플이 맞이해줌. 그런데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인지 구조가 울리는 곳이여서인지 가끔 지나가던 사람들도 같이 듣고 있음.

우는 아이 겟

실물 영접.

안쪽은 리우리우스럽게 잘 꾸며둔 느낌. 솔플로 와서 여유 가지고 많이 둘러봄.

1. 에마&노아 서커스 파르페 ★★★
보기보다 안쪽까지 시원하지는 않고 단맛 위주의 음료. 제일 윗층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인거 같은데 맛이 투게더보다 약한듯?

중간층은 고구마칩이 있었는데 상당히 단 맛이 있어서 퍼 먹기 좋았음.

마지막층은 요거트의 맛이 나는데 색이 매우 주황. 내가 알던 플레인 요거트색이 아니라서 뭔가 복잡한 기분.

우는 아이 리조토, 8시 서커스 세비체, 햄팡 치킨, 리우 불꽃 케이크

오는 길에 정말 고민 많이 한 구성.

2. 우는 아이 리조토 ★★★☆

리조토라는걸 살면서 거의 먹은 기억이 전무하기도 하고 오징어 먹물은 다른 매장 치킨으로 접한걸로 평가하면

밥은 쌀알이 씹는 감 있게 살아있고 치즈를 넣었는지 고소하며 비린맛도 없어서 무난한 느낌. 같이 나온 튀긴 팽이버섯은 2개만 있는게

아쉬울 정도로 바삭하니 맛있고 조개 위 꼴뚜기와 모짜렐라 치즈는 적당히 맛있는 반찬느낌으로 리조토랑 같이 먹음.

3. 8시 서커스 세비체 ★★★

편의점에서 카프레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시킨 샐러드.

파릇한 채소들과 부드럽고 탱글한 관자와 칵테일 새우, 모짜렐라, 토마토를 같이 먹으면 오늘 하루 필요 영양소는 얻어가는 느낌.

관자의 비린맛이나 재료들의 뒤떨어지는 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샐러드 자체의 포텐은 그리 높지 않기에 채소가 필요한 사람들만 주문하는게 좋을듯.

4. 햄팡 치킨 ★★★★☆

말로만 많이 들었던 그 햄팡 치킨. 갓 만든 따끈한 통살 치킨에 같이 나온 칠리 소스와 함께 먹으면 결코 후회는 없는 선택이 될 메뉴.

사진에 찍힌 녀석보다 더 큰 행님들이 뒤에서 대기중 일 정도로 치킨조각 자체가 꽤 큰편으로 친구랑 나눠 먹기 좋다.

간 자체는 짭잘하고 고소한 편으로 오늘 시킨 메뉴들이 다소 느끼할 수 있기에 같이 먹음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되서 좋은 선택이 되었다.

마침 나오길래 한컷.

한참 먹고 있다가 굿즈 존이 열려서 사람 피해서 찍음. 굿즈 배치라던가 그 사이에 더 많은 굿즈들이 들어와서 볼만 했음.

여러 그림들과 아크릴들이 잘 만들어져 느낌있게 배치되어 있고 유명한 그렉팔도 본.

해외친구는 오스왈드의 인형에 관심을 보이던데 ( 변역 : 너희들 오스왈드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

고오급 액자에 멋드러지게 들어간 그림들이 매우 탐이 나던. 그걸 조용히 지켜보는 글로리아 피규어.

아기자기하게 만든 에깊들과 반대로 굉장하게 생긴 호크마. 매우 멋졌음.

그리고 1개 장만 하고 싶은 파우스트 쿠션과 인형들.

4개월 전 내가 기증한 사진들 아직 잘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가운.

아직 못 보여준 사진들이나 앞으로 만들어질 아바타까지 기회가 된다면 사진교체가 된다면 언젠가 해볼 예정.

이글이글한 마네킹을 끝으로 퇴장.

5. 네짜흐 맥주 ( 무알콜 ) ★★

집에 가서 마신 네짜흐 맥주 무알콜. 술 자체를 즐기는 편은 아니고 팬심으로 구매하긴 했음.

사과향과 맛이 두드러지게 나는 편이고 분명 무알콜인데 알콜의 씁쓸한 맛이 나면서 근본은 술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녀석.

이거 마시다가 바로 곯아떨어졌는데 엔케팔린 중독이 이런 느낌인가.

6. 리우 불꽃 케이크 ★★★☆

집에서 먹은 냉동실에 잠깐 얼렸다가 다시 냉장 해둔 리우 케이크. 지난번 보라눈물 케이크 급 크기가 아닌 앙증맞은 사이즈의 달콤한 케이크.

디자인부터가 화려해서인지 집 도착후 마트 가서 음료 사는데 아주머니가 이쁘다고 칭찬 해주심.

네짜흐 맥주로 인해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먹어보니 열대과일 향이 나는 크림과 빨간 가루들 이게 그 향을 내는 듯 함.

크림자체는 생크림과 비슷한 맛과 안쪽 빵은 보라눈물때와 같은 부드러운 빵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한 가운데에 과일청이 들어차있음.

코코팜 먹을때 네모난 과일조각들과 달큰한 잼이 버무러져서 만족도 있는 케이크였음. 무엇보다 다 먹고 저 용기를 굿즈 보관용으로 두기 좋은.

다음에 햄팡 갈땐 못 먹어본 메뉴들을 천천히 리뷰 해보겠음!

다음에 또 간다 햄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