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푸른집단 정체 알아냈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전에 데미안, 푸른집단이랑 탐라성주에 대해 쓰다가 결론이 애매헤서 드립치고 끝냈었는데 

찾아볼수록 연관점이 많은거 같아서

이번에 제대로 분석해봄

육참골단에서 한국모티브 날개인 S사의 로고가 '살피뼈 농축산' 이라 

S사가 바리공주 설화에 나오는 서천꽃밭이 모티브인게 가정사실이다.

서천꽃밭하면 보통 살살이, 뼈살이, 숨살이 꽃으로 유명한 바리데기를 떠올리는데

서천꽃밭하고 관련된 한국신 중, 바리데기 만큼 유명한 신이 바로

이이세경본풀이의 자청비임

아마 다들 서천꽃밭의 멸망꽃 들어봤을텐데

그 멸망꽃으로 적 수만명 썬게 바로 자청비

자청비는 농경신인데

S사 주력 사업이 서천꽃밭을 활용한 농축업이라면

어떻게든 자청비와 연관이 있을거고

나중에 게임에 등장할 수도 있음

그리고 이 자청비는 대표적인 제주도의 신 중 하나임

제주도에는 한국본토와 다르게 한국신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본토에는 없는 신들이 모셔지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뱀 신앙

제주도의 뱀신은 길흉화복을 관장한는 신으로서

육지에서 건너온 신으로도 여겨진다

그리고 제주도 사람들은 이 뱀신을

칠성신이라고 부름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신앙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한국본토나 일본에도 있지만

뱀과 북두칠성을 동일시 하는 신앙은 제주도가 유일함

뱀, 별 그리고 숫자7

그렇게 흔한 조합은 아닐꺼임

싱클레어의 일러스트 뒤에는 황금열매를 향해가는 푸른뱀이 있는데

원전인 데미안을 생각해보면 저 열매가 에덴동산의 선악과이고

뱀은 인간을 유혹한 악마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림버스 데미안의 목도리는 

색도 형태도 싱클레어 일러의 뱀과 닮아있는데

원전에서의 데미안을 생각하면

데미안을 에덴의 뱀에 비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님

데미안은 림이 언급한 별은 주인 될 자들의 일원,

그 중에서도 리더격으로 여겨짐

일러스트를 보면 뒤에 5명이 보이는데

여기에 이마에 표식이 있는 소냐,

혹은 싱클레어를 더하면

6명이 된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6명의 별의 주인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림버스에서는 데미안이 등장할때마다 어린왕자라는 암시를 뿌리는데

다른 갤럼이 올린 어린왕자 분석에 따르면

어린왕자를 제외한 별의 주인이 6명이라는 추측할 수있는데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임

데미안은 푸른별과도 연관이 있다고 많이들 추측하는데

푸른별과 아종들은 모두 푸른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함

그리고 아종인 별의 광인을 보면 6개의 별을 쥐고 있고 가운데 자신도

별처럼 빛나고 있음

어린왕자 추측이 맞다면 별의 주인 될 자는 데미안을 포함해서 7명으로 보임 

뱀, 별, 7

역시 흔치 않은 조합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서

제주도 역사를 보면 옛 명칭인 탐라의 유래가

“신라 때 고후(高厚), 고청(高淸), 고계(高季) 3형제가 바다를 건너와서 조공하니 왕이 기뻐해 작호를 주었는데,

고후에게는 성주(星主), 고청에게는 왕자(王子), 고계에게는 도내(都內)라 하고 국호를 주어 탐라라고 했다.”

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성주는 '별의 주인'이라는 뜻임

원래 섬기던 백제가 망하자 왕족 형제들이 신라에게 항복하려 가자

신라의 왕이 일전에 본 객성(신성)을 떠올리고 

탐라라는 국호와 함께 탐라의 왕에게 별의 주인이라는 칭호를 하사한 거임

림은 자신들을 별이 꺼진 하늘 아래에서 맞이할 그날을 기다리는

별의 주인 될 자(Those who will be the sovereigns of a star)라고 소개한다

그 말은즉슨 그들은 아직 별의 주인이 되지 못했다는 뜻임 

데미안 또한 "세상은 곧 새로운 탄생을 향해 갈 거야. 그리고 그곳에는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갈 수 있어. 싱클레어, 너도 그중 하나야."

라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언급을 취합하면

림과 데미안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고 있고

별과 연관된 어떠한 사건이 황금가지를 이용하는 집단에 의해 일어나야

그 결과로 새로운 세상이 탄생하고

그 세상에서 별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음

림버스 컴퍼니는 황금가지를 모으고 다닌는데

회사의 행동대장(?)인 단테의 목적이 별을 

쫒아가는 거라고 나옴

림버스 컴퍼니의 배후로 여겨지는 디아스는

뒤틀림 탐정에서 머리에 불만이 있는 것 처럼 묘사됬고

원전인 오지만디아스는 현재의 권력자들이 결국 몰락할 것이라 하는 시임

그렇다면 림버스 컴퍼니는 현재의 지배자인 머리에 대항하는 것이고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음

3억 증발은 림버스에 나온다 쳐도 존나 나중에 나올거같음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그리고 PV의 3억 증발 사건은

매우 나중으로 여겨지는데 이쯤 되면 

주인공 일행이 황금가지를 다 모으고도 남을 시간임 

3억 증발이 정확히 무슨 사건인지는 모르지만

황금가지를 다 모으고 별을 쫒던 단테가 별에 다으면

무언가 대격변이 일어난다고 예측이 되고

어쩌면 이게 림이 언급한 '별이 꺼진 날'일 수도 있음

위에서 언급한 신라왕이 목격한 신성은

별이 갑작스럽게 환해지는 현상으로

과거에는 새로운 별의 탄생으로 여겨졌지만

현대에는 별의 수명 막바지에 발생하는 폭발로

강한 빛을 뿜고 마치 별이 꺼진 것 처럼 어두워 짐

따라서 제주도 신화와 연관지어 굳이 끼워 맞춘다면

제주도의 왕족들이(푸른집단)가 기존에 섬기던 백제(머리)가 자기들과 상관없는 

나당전쟁(림버스/N사 등)으로 망해서(별이 꺼진 날) 신라에 입조하러 가는데

신라의 왕은 이들의 오기전 신성(별의 탄생 혹은 죽음)을 목격함. 

그리고 왕자들에게 성주(별의 주인)이라는 직위와 함꼐 탐라라는 새 국호(새 세상)를 하사하고

제주도(푸른 별)로 돌려보냄. 그리고 돌아온 성주들은 육지에서 온 별의 신으로 모셔짐

아직까진 끼워 맞추기 식 추측 밖에 못하지만

뱀, 별, 7, 신성(탄생/멸망), 성주(별의 주인), 고향으로 귀환, 육지에서 온 신 등

제주도 신화와 별의 주인 되 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키워드가

우연치고는 묘하게 많음

프문은 설정을 만들때, 기존에 있던 역사, 신화, 문학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끝이 아니라

소설 파우스트와 오디세이에 둘 다 등장하는 오디세우스

어린왕자와 데미안의 유사점처럼

원전에서 직간접저적으로 등장한 공통분모들을 묶어서

설정 통합하는 걸 좋아함.

S사에서 제주도 신인 자청비가 어떻게든 등장하거나 언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린왕자 6별의 주인 추측이 맞다면

별의 주인 될 자들의 모티브 중에 하나가 제주도 칠성신일 수 도 있음.

1. S사 농축업에 선천꽃밭이랑 연관된 제주도 농경신인 자청비가 등장할 확률이 높음

2. 제주도 신화와 별의 주인 될 자들 사이에 공통분모가 많음(뱀, 별, 7, 성주(별의 주인) etc)

3. 프문은 원전의 공통분모로 설정을 통합하는 것을 선호함

4. 칠성신이 푸른집단 모티브 중 하나 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