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변화의 암세 2화

스미레코

문, 닫혀있네요

레이무

뭐, 마을의 문이 닫혀있는건 드문 일도 아니야.

문제는,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

레이무

이 내가 왔어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

마을 안에서도,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

(그렇구나, 레이무는 『하쿠레이의 무녀』니까...)

(...안에서 소동이 일어났다면, 오히려 레이무를 환영해야할텐데)

스미레코

문지기가 레이뭇치의 모습을 확인한다면

문이 열리고 들어갔을텐데말이죠

스미레코

그렇지 않다는건,

상대가 누구라도 절대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상황...?

레이무

응. 아마 그렇겠지

스미레코

그렇다면! 여기서 소리 높혀 부른다음 레이뭇치의 모습을 보여주면

문을 열어주지 않을까!?

(그, 그건 좀 불안할지도...!)

(문지기에게, 레이무가 두사람이라고 들킬 가능성이...!)

레이무

아니, 그건 그만두는게 좋을거야

스미레코

어, 어째서?

레이무

이유는 알 수 없어.

내 감일 뿐이지만...

레이무

...이 문, 즉 『봉쇄』의 자세는, 말하자면 한 종류의 결계

레이무

결계란, 안쪽과 바깥쪽을 서로 다른 규정으로서 구분짓는 경계선.

『넘어오게 하지않겠다』라는 명확한 의사표시라는거야

레이무

잘 모르는 상황에서 간섭하기에는,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들어

레이무

물론, 날아서 넘어가는 것도 그만두는게 좋아

스미레코

뭐, 레이뭇치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결계인가, 그렇구나, 한가지 배웠네요

스미레코

오컬트로서 메모해둬야지

???A

-이봐, 코가사. 지금거 들었지?

???B

-응. 하쿠레이의 무녀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겠지

스미레코

어라, 이 목소린...!

???A

이걸로, 나와 함께 피난할 생각이 든거 아냐?

명련사 녀석들도, 분명 어딘가로 피난했을거야

???A

그러니까, 문을 넘는건 포기하라구

???B

그렇네.

지금은, 놀래켜도 곤란한 타이밍인것 같고...

???B

지금 놀래키면...!

밖에서 요괴가 찾아왔다~라면서, 큰 소동이 벌어질거야!

???A

그런 걱정은 필요없을거라 생각하는데

???B

너무해!

스미레코

아~! 반키치~!! 코가삿치!!!

???A

난 세키반키! 이름은 제대로 불러줬음 싶은데!

스미레코

쨩을 붙히는게 좋은거야?

「반킷키쨩」?

세키반키

아냐, 아니라구!

제대로, 불러주라고 말한거야!

???B

난 코가삿치여도 좋은걸!

???B

아아, 하지만 타타라 코가사라는 이름에서 바뀌면

요괴로서 지장이 생길지도...?

세키반키

우산요괴는 특히나, 이름과 모습이 세트로 변화한 요괴아니야?

코가사

우왓! 별명은 좀 무서울지도...?

스미레코

과장이 심하네

레이무

그것보다 너희들, 아까 피난이 어쩌고 말했었지.

어딘가 갈 곳이라도 있어?

세키반키

뭐 있지, 우리들은 요괴니까,

사람눈에 띄지않고 숨어지낼 곳정도는 있어

세키반키

물론 장소를 인간에게 말할 생각은 절대로 없지만

레이무

그런거 알고 싶지도 않으니 괜찮아.

숨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아무 문제도 없겠지

세키반키

그, 그렇지.

세키반키

평소에는 마을에 드나드는 요괴도,

애시당초 인간과 트러블을 일으키고싶다고 생각도 안하니까

세키반키

요괴에게는 요괴의 생활이 있으니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동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참 민폐스럽네

코가사

...좀 번역하자만, 세키반키짱은

마을에서 인간과 지내는 나날도 즐겁다고 생각...한다는거네!

세키반키

잠..! 그만둬 코가사!

그렇게 달달한 느낌으로 다시 말하는거!

코가사

하지만 진짜잖아

(요괴라도, 거의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듯한...?)

레이무

정말로. 이녀석도 저녀석도, 내 앞에서 대낮에!

마을에 침입하는걸 대놓고 말하다니...!

세키반키

지금 내가 말한건,

마을 인간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 위한 허언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세키반키

마을에 섞여든 요괴의 소문.

꽤나 무섭지?

코가사

꽤나 놀라겠지!

레이무

이건, 증거따위 전혀 안남았겠지,

라는 느낌이네

레이무

지금까지 몇 번이고, 마을 안에서 모습을 봤지만 말이야...

세키반키

그런고로.

나랑 코가사는, 소동이 잠잠해질때까지 숨어있을건데

세키반키

...너희는,

일단 『향림당』에 가보는게 좋을거야

세키반키

눈치가 빠른 무녀라면, 이것만 말해도...

...『누구』에게 의지하면 좋을지, 알겠지?

레이무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스미레코

엣!? 누구? 누군데!?

세키반키

그럼, 지금 바로

세키반키

탄막으로 승부하자구?

스미레코

응응!

스미레코

...

스미레코

어째서!?

세키반키

커다란 이변이 없는채로, 꽤나 오랜만이야.

요괴로서 결투하지 않는건, 어째선가 석연치않은 느낌이라서

세키반키

하쿠레이의 무녀라는건,

승부해도 뒤탈이 없는 인간 대표야

세키반키

코가사도 그렇게 생각하지?

코가사

무녀의 침*을 바로잡는 것도,

내 일이나 마찬가지야

(* 코가사는 레이무한테 요괴퇴치용 침을 만들어주거나 한다네요)

코가사

그러니까 무녀가 『일』을 한다고 한다면,

더더욱 그런거지

레이무

아아, 그런거구나.

그런거라면 상대해줄게

세키반키, 코가사

-로쿠로쿠비의 괴이에 공포에 떨거라!

-깜짝 놀래키는 우산에 경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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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토리 밀면서 생각하는건데 메인만이라도 보이스 더빙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