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에 입장해서 저녁 8시 40분쯤 나왔다.

일단 일요일 날씨 나쁘지 않았다.

매직아일랜드에 있을때 오후 3~4시쯤엔 좀 햇볕 뜨거웠는데

실내 있으면 딱히 더운거 못느꼈음.

내가 탄 놀이기구

산밧드의 모험 - 엄마들이 애 데리고 주로 타는건데 첫빠따로 가볍게 한번 타줌.

해적선(바이킹) - 개인적으로 바이킹 존나 재밌음. 맨끝에서 두번째에 탔었는데

내 옆자리에 ㅍㅎㅌㅊ 여고딩 탔었음. 그래서 별로 신경 안쓰였음.

바이킹이 정점에 올라갔을때 존나 떨어질거같은 그 느낌때문에 심장이 벌렁함.

그 순간때문에 무섭긴한데 근데 그게 재밌는거지.

자이로스핀 -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시소타듯이 양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상태로 타는거고

안전받이가 등에 있는데 안전받이가 뒤에서 타이트하게 눌러주니까 부랄이 아팠음 시발;;

부랄 아픈거 빼곤 재밌었음. 참고로 자이로스윙은 예전에 고딩때 타봤어서 안탔음. 자이로드롭도 별로 노잼이라 안탐.

범퍼카 - 태어나서 처음 타본건데 시발 의외로 재밌었음;; 모르는 사람한테 실수인척 부딪히면 꿀잼임 ㅋㅋ

그리고 솔직히 다른사람들도 다 부딪히면서 하는게 재밌으니까 부딪히길 바랄꺼다.

후렌치레볼루션 - 씨발 제일 재밌었음. 이것또한 운좋게 맨앞자리에 탔었는데 시발 존나 소리 꽥꽥지르면서 개재밌게 탔다 시발.

일행없고 혼자라고 하면 내 옆에 다른사람 안앉히고 걍 나혼자 탄다 ㅋㅋㅋㅋ 탈떄 소리지르면 뒷자리에 있는 새끼들한테 들릴수가 있긴한데

신경안쓰고 소리 존나 쳐지르면서 탔음. 존나 속시원하게 탔음 ㄹㅇ 오늘 베스트였다 ㄹㅇ

좀비프리즌 - 모르는 새끼들을 위해 간략설명하자면 10분정도 되는 트랙인데 중간중간에 좀비 연기자들 튀어나오면서 겁주는 뭐 그런거임. 이름 그대로다.

이게 좋은게 뭐냐면, 혼자라고 해서 혼자 들여보내진 않고 대충 5~6명을 한팀으로 해서 들여보내는데 이때 운이좋게 이쁜여자애들이랑 같은팀 되면

그 이쁜여자애들이 도중에 깜짝깜짝 놀라고 무서워해서 내 몸 붙잡고 스킨쉽 할수도 있다. 근데 오늘 나는 존못20대후반녀 2명이랑 찐따남 2명이랑 한팀되서 들어갔는데

찐따남 1명새끼가 도중에 무섭다고 심장마비걸릴거같다고 도중에 나갔음 병신새끼 ㅋㅋ

아트란티스랑 혜성특급은 못탔다.. 이 2개가 줄이 제일 길어서 니미씨발꺼 각각 2시간은 줄서있어야될거같아서

나중에 탈라고 했는데 니미 씨발꺼 줄이 끊이질 않더라. 그래서 걍 다음에 타기로 하고 안탔다.

아 그리고 먹는거는 원래 롯데월드 내부에 있는 돈가스집이나 라라코스트였나? 뭐 파스타 그런거 먹으려고 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원래 혼밥 잘하는데 이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걍 소세지랑 아이스크림 몇개사서 

센터쪽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교복대여점에서 교복 대여해서 입는 커플들 많이 보이더라. 거의다 20대초반이나 아니면 실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애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