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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CUT 2016년 6월호 쿠스다 아이나 롱 인터뷰 번역 - 2

디히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5.23 18:08:59
조회 332 추천 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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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두 라이벌이잖아요. 약한 부분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신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고 싶지 않다는 기분도 있어요."



- 러브라이브가 시작할 당시, 내심 자신이 연기하는 멤버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라던가, 

'이런 작품이 되었으면 해'라는 의욕 같은 건 있었나요?


"처음에는 정말로 '이거 대체 무슨 기획이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퍼스트 싱글이 발매가 되면서 

완성된 PV를 봤을 땐 '뭐야, 이거!?' 라고도 놀랐었네요. 이렇게 리얼하고, 귀엽고, 매끄럽게 움직이는, 정말 대단한 

시대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건 분명, 본 사람들은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을거야!'라고도 느꼈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전해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었네요. 설마 이렇게까지 커질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요. '아니, 이건 분명 커질거야' (これは大きくなる予感しかないぜ) 같은 느낌도 조금 있긴 있었네요."


-그렇군요. 그리고 라이브 영상에서 모두 다 각각 말했던 것이 '낯가림이 있다'고.


"(웃음), 네, 그렇습니다. 낯가림이 있습니다. 그건 지금도 그렇지만요."


- 지금은 절대적인 신뢰관계로 묶인 뮤즈 9명이죠. 그건 아마도 서서히 그렇게 된 거라 보는데, 

쿠스다 씨의 안에선 무엇이 계기였나요?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었네요. 그래도 역시 라이브가 제일 크죠. 아마 1st 때 그 당시를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가 다 사이가 좋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래도 라이브 리허설 같은 걸 거치면서, 생각하는 걸 

서로 이야기하면서 점점 사이가 좋아졌고, 다양한 상담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함께 보낸 6년의 시간 속에서, 멤버들한테 상담해서 

기분이 가벼워졌다거나 하는 에피소드 같은 건 있나요?


"저는 거의 상담은 하지 않았어요. 상담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의외로 (제 안에서 고민을) 극복한 다음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라고 말한 건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한테 고민을 상담하진 않네요."


- 상담을 좋아하진 않는다고요?


"왜냐면, 역시 다들 라이벌이잖아요. 약한 부분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신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고 싶지 않다는 기분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 그럼 노조미가 평생 잊을 수 없을 존재가 될 거라고

확신한 순간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TV 애니메이션 이전까지의 노조미는, 드라마 CD 같은데서 연기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이미지랄까 분위기가 완전 변해버렸어요. 그 전까지는 μ's가 결성되는 에피소드가 없기도 했지만, TV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고 

μ's의 결성부터 그려지면서 제가 알지 못하는 노조미가 나왔죠. 당혹스러웠었어요(戸惑いしかなかったと思います). 

생각해왔던 아이와 완전 다르네,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1기의 전반부에는 노조미에게 약간 거리감도 느꼈었죠."


- 내 안에서 이런 아이구나, 라는 이미지를 보아왔기 때문에, 되려 위화감을 강하게 느껴버렸다는 거네요.


"그렇네요. 저 자신이 보아온 노조미와는 다른 일면을 가진 노조미가 있었거든요. 현실 세계에도 '이 아이는 이런 아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갭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 경우처럼 '내가 아는 노조미가 아니야'라는 느낌이 들어버려서 

거리감 같은 게 조금 생겨버렸었어요. 그게 이렇게, TV 애니메이션 최종화를 향해 나아가면서, '아, 내가 아는 노조미구나'라고 

되어갔죠. 노조미 자신이 이런 면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단지 내가 몰랐을 뿐이라는 걸 점점 깨닫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TV 애니메이션 시작 전보다 더욱 깊이 알게 되고, 친해졌달까요. TV 애니메이션 이전의 노조미는 밝고, 뭐랄까... 맨 처음의 

드라마 CD에서 였었나? 코알라의 마-치(역주: 일본 과자)에서도 레어만 뽑는다거나, 정말로 럭키 걸이면서 밝고 긍정적인 

건강한 아이라는 이미지였지만, 애니메이션 이후에는 학생회 부회장이면서, 뭔가 차분한 언니에, '어라?' 같은. 

제 안에서는 천진난만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보다 엄청 확실히 하는, 어른이라는 것. 거기서 놀랐던거죠."


- 노조미는 TV 애니메이션 1기부터 쭉, 모두의 등을 밀어주는 사람이었죠.


"그렇네요, 네. 그래요. 자기 자신은 뒷전으로 한 채, 모두의 등만 밀어주었죠. 그래서 아마 가장 처음에 알았던 노조미는,

스쿨 아이돌로서의 노조미였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TV 애니메이션 이전의 노조미를 알았을

때라는 것은 아이돌과 팬의 관계 정도의 거리감 정도 같은거죠. 하지만 본인이 생활하는 부분이 보이면서, 생각하는 것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친구가 된 느낌이 있네요.


- 라이브 같은 데서 알게된 사람들, 즉 관객들이나 팬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것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로부터 받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뭘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꿈같은 걸 받은 느낌이 들어요. 역시 라이브 같은 때 뭐랄까, 저희는  희망에 부푼 듯한 엄청 

빛나는 웃는 얼굴이지만, 그런 꿈 같은 것들도 저희들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었던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 돔도 그렇고요. 9명 밖에 없다면, 봐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이렇게, 이뤄가는 힘이랄까, 파워 같은 걸 많이 받은 느낌이 들어요."


- 그럼, 6년간 함께 해온 다른 8명의 멤버에게, 입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전하고 싶은 건 뭐가 있으신가요.


"그렇네요. 마주하고 있으면 좀 말하기 그렇지만,지금까지 같이 걸어줘서 고맙다는 마음과, 9명이 이 멤버여서 좋았다는 것일까요. 

아마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도쿄 돔에도 설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개성 있고 파워 있는 멤버라고 생각하며 

마지막에 9명이 모여서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가슴 깊이서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이도 좋지만, 팀으로서 하나가 되면서도 개성면에서 본다면 닮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는 점이

μ's의 강점이기도 하죠.


"그래요, 정말로 개성이 다 강하니까, 솔직히 화가 날 때도 있지만(웃음).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게 μ's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저, 자연스럽게 응원하고 밀어주는 콤비네이션 같은 것이 있어, 그게 또 관계성을 만드니까요.


"그렇네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건 지난 6년간 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이 멤버들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명이 8명을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있는 그룹, 그게 μ's구나, 라는 느낌도 있죠.


"그렇네요. 그래서 내가 틀려도, 누군가가 그만큼 응원하고 지원해줄 거야, 같은 것도 있었어요. 

그런 신뢰감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정도로, 같이 지내왔으니까요."


- 마지막입니다. 파이날 라이브를 마치고, 마지막까지 해내셨죠. 지금 생각하는 러브라이브와 μ's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입니다만. 쿠스다 씨는 이게 3번째네요. 작년에도 그 전년에도 같은 답을 하셨죠.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라고.


"올해도 그걸 말할까 생각했었어요(웃음). 그래도 정말로 그 말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러브라이브는, 모두가 러브라이브를 좋아하고, 

μ's를 좋아하는, 사랑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늘 느껴왔어요. 와주시는 팬분들도 그렇고, 스탭분들도 그렇고, 우리 멤버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정말로 많은 기적들이 쌓여서, 도쿄 돔이라는 큰 스테이지에까지 세워 주셨고, 그곳을 목표로 달려온 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기적이랄까 많은 인연들이 겹쳐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역시,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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