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때 엄마가 바이올린 해볼래?라고 반강제적으로 묻는데 응이라고 대답한게 원흉인듯


레슨은 친구 이모한테 받았었고 한달8만원인가(매주토요일에 감)
돌이켜보면 레슨받으러 무거운 가방메고 걸어가는것도 좆같았고
레슨도 30분짜리인데 그어릴때부터 세월이 멀다하며 시계만 존나쳐다보고 잔머리 굴리고
집에서 혼자 연습은 죽어도안하고
그렇게 6년동안 돈먹는 기계처럼 있다가 그 후로 교회 급식충 오케스트라에 들어감. (회비 매달 2만원냄)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레슨은 그만둔거같음
글쓴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큰교회 다녔는데
확실히 어릴때부터 주말없는 삶이 왜 개좆인지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은 개독안다니고 주말을 나를위해 쓰고잇다
내가 일요일날 교회가면
아침8시 중등부 예배-오전 연습-점심으로 주먹밥 김밥 피자빵-파트연습1-파트연습2-집가면 3~4시 개씹ㅋㅋ

물론 오케스트라 열심히 해서 퍼스트도 해보고 3달씩 연습한 곡을 연주할때는 기분안좋을 수가 없는데 그 잠깐의 기쁨과  연습의 고통과 단가가 안맞는다 생각해서 노골적으로 마지막에는 계속 째끼다가 결국 오케스트라도 그만뒀다

아무튼간에 애미들 사이의 유행이라는게 애들 망치는거라고 본다.. 악기 하나씩 가르쳐두는게 유행이엇지 사실 우리집은 잘살지도 않았지만
나 또한 그러한 피해자중 하나인게 살짝 바이올린에 악감정 생긴거도 없잖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