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은이는 참 다 큰 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큰 애인데 여기서 강조되는 부분이 '다 큰'이 아니라 '애'

이제 스물 한 살인데 아직도 마냥 애같고 그렇네요.

럽다는 분량이 워낙 짧아서 그 짧은 순간에 아이같은 모습을 느끼긴 어려웠는데,

요즘 이나럽을 보니 그런 생각을 부쩍하게 됩니다.

몰래 간식 먹는 장면이라던가 하는 그런 부분들...

카메라에 비춰지는 모습은 거의가 의도된 연출이라지만

자칫 다른 팬들은 명은이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요.

천진한 모습은 참 보기 좋은데

가끔은 그만큼 쉽게 상처받고, 쉽게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런 아이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물론 럽다에서 많이 변했다곤 하지만...

제 생각보다 훨씬 단단한 아이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이 먹고 덕질하니 별 이상한 생각을...ㅋㅋ...

빨리 이나럽 4화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나럽 떡밥이 없으니 별 이상한 생각을 다 하네요.

주말이 가는 건 싫은데 주말이 지나야 이나럽을 볼 수 있으니 원...ㅋㅋㅋㅋ....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