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문제의 원인은 9할이 센터홀 문제임

나머지 1할은

프레싱 단계에서 사용한 음원 자체가 망가진 걸 썼거나 스탬퍼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건 같은 음반을 비교해 들어보면 확인 가능)

턴테이블 놓은 장소 수평문제 (이 경우는 한두개 판만 그런게 아닌 모든 판 소리가 왜곡 됨)

안티, 카트리지 수평등 턴테이블 세부 세팅 문제 (음이 늘어질 정도까지 세팅이 개판이면 애초에 음반이 심하게 튀거나 하여 재생부터가 어려움)

RPM 문제 (RPM이 33 이하로 떨어지면 음이 쳐질 수 있음. 이 또한 모든 음반 소리가 왜곡 됨.)

등이 있음

여러 음반 중에서 특정 한두개 음반들만 소리가 늘어지게 들린다면 무조건 이 경우, 센터홀이 어긋난 상태임.

제작 당시에 프레싱 할때 소리골이 한 가운데를 중심으로 찍혀 나오지 못하고 옆으로 틀어져 버린거라고 보면됨.

물론 모든 lp 들이 아주 약간씩 오차는 있긴 함.

대부분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게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가면 얇고 가는 연주가 재생 될때, 그리고 음반 안쪽으로 트랙으로 들어갈 수록 음원이 왜곡되어 매우 거슬리는 소리가 나와버림.

이런 음반들은 엄밀히 따지면 불량품이나 마찬가진데 이런 경우까지 반품이나 교환을 받아주는 경우는 못봤음.

그리고 교환 해준다 해도 같은 순서에 생산된 음반들은 죄다 틀어져 찍혔을거라 교환은 소용 없을 가능성이 많음...

말이 좀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제 원인을 알아봤으니 해결을 해야겠지?

이런 불량 음반을 다룰 때 선택지는 두개임.

첫번째는 늘어지는 음악 듣기 또는 그냥 쳐박아두기

두번째는 물리적으로 교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