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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오랜만에 루시드드림 관련 글을 적으려고 책상에 앉았다. 

나는 지구상의 그 어느 취미보다 몽환적이며, 아름답고 멋진 취미 생활이 루시드드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또...

루시드드림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누군가는 열심히 글을 적어서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족하지만 글을 적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글을 쓰는 동기]

기존의 루시드드림 정보 글에서 한단계 발전된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생각되어 뉴비 가이드를 다시 쓰려한다. 

이번 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RESTART'이다. 

끊임 없이 다시 시작하는 루시드드리머의 도전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키워드를 정했다.

그래서 이번 강의 글도 '다시 시작하는 루시드드리머를 위한 안내서'이다. 

뭔가.. 요즘 게임 코드처럼 복각 유저를 완전 적응법 이렇게 적을까도 고민했지만...

연령대가 1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뭔가 다양한 현 커뮤니티 특성상 무난하게 적으려 한다. 

너무 튀지 않는 것이 내 삶의 모토중 하나다. 

[가이드 글의 방향성]

루시드드림은 로그라이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로그라이크(Roguelike)는 1980년 게임 로그(Rogue)를 시초로 하는, 공통된 특징들을 공유하는 게임 분류군을 말한다. 

로그라이크의 대표적인 특징이 있는데...

1. 1,  

   무작위로 생성되는 맵: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맵이 무작위로 생성됩니다. 

2. 이는 게임을 반복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3. 2, 

   캐릭터의 죽음: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죽으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4. 캐릭터가 사망하면 그동안 얻은 아이템과 경험치 등이 모두 초기화됩니다.

5.  3,

   턴제 전투: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대부분 턴제 전투 방식을 사용합니다. 

6. 턴제 전투는 캐릭터와 적이 번갈아가며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전략적인 요소가 중요합니다.

7.  4,

   자원 관리: 로그라이크 게임에서는 자원 관리가 중요합니다. 

8.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9.  5,

   난이도가 높음: 로그라이크 게임은 대체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10. 캐릭터의 죽음이 게임의 종료를 의미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런 특징들이 있다. (클로바 X 가 정리함)

루시드드림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이중 몇가지 특징이 참 루시드드림과 닮았다고 생각이 들것이다. 

1, 무작위 맵 생성 = 꿈을 꿀 때마다 다른 꿈이 나타난다. 

2, 캐릭터의 죽음 = 꿈에서 깨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경험을 제외하고서는) 다시 시작한다. 

3, 난이도가 높음 = 위의 2가지 특징으로 난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등등 

비슷한 구석이 많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의 공통점을 더 추가하자면, 

'다시 시작'한다는 부분에서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끊임 없이 다시 시작하여서 업적을 달성하고, 

능력을 해금하고 그러나 자신이 가진 대부분을 포기하고 약간의 능력만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로그라이크 처럼 

루시드드림도 끊임 없이 다시 시작한다. 

루시드드림을 하는 사람을 '루시드드리머'(LUCID DREAMER)라고 부른다. 

수많은 루시드드리머들이 마치 로그라이크 같은 루시드드림을 다시 시작함에 있어서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그리고 루시드드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사람을 위하여 이 강의 글을 작성한다. 

기존에 다루지 못한 루시드드림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전부 다뤄 볼 예정이며, 

끊임 없이 '다시 읽고'시작하는 것을 고려하여 글을 작성할 것이다. 

글은 전체적인 정보 전달을 기본으로 하겠지만, 

기존의 글들이 전체적인 틀을 잡고 성장의 방법을 각자 찾아가는 것으로 방향성을 두었다면, 

이번 가이드 글은 글의 특성상 마치 '게임북' 처럼 그대로 순서대로 읽고 실패하여 

실력이 떨어지면 다시 첫 글로 돌아가서 다시 읽고 성장하는 식의 방향으로 작성할 것이다. 

그러니 그냥 쭉 읽으며 따라오기를 소망한다. 

요즘 발더스 ㄱㅔ이트 3를 잼나게 하고 있다. 역시 명작 게임... 

난 TRPG가 참 좋다. 

이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 생성창이 뜨기 전 이런 음성이 들린다. 

WHO ARE YOU?

끊임 없이 다시 시작되는 꿈의 세상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되물으며, 

몽환적인 꿈 세상에서 눈을 뜨기를... 

소망한다.